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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원로들 혜안을 나눴다”

전·현직 의장단 회의 현안 논의


대의원총회의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해온 전·현직 의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혜안을 나눴다.

치협은 지난 18일 서울역 모처에서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열린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중요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고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전 의장단 고문 명칭 사용 ▲협회장 직선제 ▲치협 회계 미불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 의장단 고문 명칭 사용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별도의 규정 마련 없이 현 의장단이 전 의장단을 총회 고문으로 위촉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단이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 의장단에게 고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자문을 구한 데서 비롯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장 직선제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집행부에서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준)에서 마련한 로드맵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치협은 여론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정기대의원총회에 협회장 직선제를 담은 정관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원로들은 직선제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고문단은 올해 부결된 안건을 내년에 바로 상정하는 것은 명분이 없으며, 선거인단제에 대한 경험이 한 번밖에 없는데다 성공적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폭넓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치협의 미불금 계정에 대해 토의했는데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원로들은 당부했다.

염정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계 현안이 많은 가운데 선배님들의 좋은 의견이 집행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치과계를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