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이 바뀌면 진료 영역의 침해가 올 것이라는 오해는 부담스러우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료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학문 발전의 영역에서 명칭 개정 건을 바라봐 주었으면 한다는 점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 ‧ 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최남섭 협회장을 내방해 환담하고, 학회의 숙원사업인 학회명칭 변경 건 등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7월 31일 최남섭 협회장은 이상호 회장, 장기택 ‧ 이재천 부회장, 김재곤 총무이사 등 소아치과학회 회장단의 내방을 받은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협회는 학술위를 통해 올라 온 안건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렇지만 협회는 다양한 학회의 목소리를 조율해야 할 조정자로서 묘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회장은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은 우리 학회의 숙원사업”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안은 진료의 영역 문제가 아니라 학문의 발전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협회장 역시 “그 점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하고 있으며, 소아치과학회 측 역시 학문의 발전의 측면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