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근배 교수(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가 프놈펜 보건대학 치학부의 연구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25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표창장과 사하메트레이 왕실훈장(사령훈장)을 수여받았다.
캄보디아 훈장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로 나뉘는데 사령훈장은 3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이다.
송 교수는 치전원 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1년부터 프놈펜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가운데 경북대 치전원 학생 실습대 교체를 통해 생긴 구형 실습대를 말끔하게 수리해 20대를 프놈펜대 보건대학 치학부에 기증했다.
또 양 대학 교수와 학생들간 교류를 진행하면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캄보디아 농촌지역에 학생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교수 및 대학원생 초빙 등을 초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훈장 증정식은 애초 지난해 9월에 예정돼 있었지만 송 교수의 개인 사정으로 일정이 미뤄져 캄보디아 치과대학 현지의 실습실 개소일이던 지난 8월 25일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