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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성치의들 환상 입맞춤

‘무지카 덴탈레’ 거제 합창대회서 장려상


전북 지역의 남성치과의사 합창단 ‘무지카 덴탈레(단장 강경찬)’가 합창 경연대회에 첫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무지카 덴탈레는 지난 4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거제 전국 합창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 전국 합창 경연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2회 거제 전국 합창 경연대회’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출전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합창의 열풍을 몰고 온 국내 몇 안 되는 전국 규모의 합창경연대회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각 시·도를 대표해 총 20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무지카 덴탈레는 ‘농부들의 춤’, ‘아름다운 금강산’을 남성 고유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과 공감하는 무대를 통해 남성합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창단한 무지카 덴탈레는 전북 지역의 남성 치과의사 40여명의 합창단원으로 이뤄졌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 전북치과의사회와 전북치과의사신협의 후원으로 전북치과의사회 대강당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무지카 덴탈레는 매해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도 11월 21일 제4회 정기 연주회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찬 단장은 “치과의사들의 순수한 열의를 통해 진료 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의업의 또 다른 의미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의미로 여러 치과 가족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제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보다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