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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국시 2명 16번이나 낙방

10번 6명, 5번 이상도 45명 ‘국시낭인’

김재원 의원 “의료계도 응시횟수 제한해야”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16번이나 응시한 일명 ‘치의국시 낭인’이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번 이상 응시한 사람도 6명, 5번 이상도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의 ‘2015년 보건의료인 합격률·불합격 회수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치과의사·의사·약사 등 24개 직종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 10수 이상은 211명, 5수 이상은 40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장수 생은 17수를 한 약사국시 응시생이었다. 약사의 경우 17수 1명을 비롯해 10수 이상이 28명, 5수 이상이 145명으로 나타났다.


의사국시의 경우 15수가 1명, 14수 4명, 13수 4명 등 10수 이상이 15명, 5수 이상이 98명이다.


이와 관련 김재원 의원은 “현행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제도는 불합격자에 대한 응시횟수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고 있어 고시 낭인을 양산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직종은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보건의료직종 시험응시횟수 제한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변호사시험은 국가 인력 낭비와 교육 효과 미약 등을 이유로 법무부가 응시 횟수를 5회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