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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페루에 건강한 치아 선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하 치과병원)이 페루 빈민 지역에서 봉사의 씨앗을 심고 돌아왔다.

치과병원은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페루 꾸스꼬에서 ‘페루 도시 빈민을 위한 공공구강보건 역량강화 의료봉사단 파견 사업’(이하 사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주)두산이 함께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류인철 병원장을 봉사단장으로 해 총 10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애초 계획했던 200명의 두 배가 넘는 총 415명의 빈곤층 지역 주민과 UNSAAC 치과대학 학생들이 진료 및 교육을 받았다.

페루 꾸스꼬 지역은 치과 진료에 접근할 기회가 적고 계층과 인종 간 건강 불평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페루 꾸스꼬 UNSAAC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빈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류인철 병원장은 “단순한 의료봉사를 뛰어넘어 페루의 공공구강보건체계와 치과대학의 역량을 증대시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 증진과 현지 치과대학 및 공공의료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