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SID 2015 임상포스터 시상식



■임상포스터 시상식

㈜신흥이 올해 처음 연  ‘SID 2015 임상포스터 시상식’에는 총 60여건의 임상 포스터가 출품돼 SID조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지난 9월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SID 2015 학술대회장에서 진행됐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명의 수상자에게 대표 소감을 들어봤다.

“임플란트 식립 힘든 난 케이스 구강 재건 연구 목표”

대상 - 권익재 수련의

“향후 구강암 환자의 재건 부위나 골수염 부위, 방사선성 골괴사 부위 등 임플란트 식립이 일반적으로 힘든 경우에 있어서도 환자의 구강 재건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권익재 수련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4년간 88명의 환자들에게 총 285개의 신흥 Luna 임플란트를 시술한 임상증례를 포스터로 발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례는 즉시식립, 다수 임플란트 식립, 골이식, 상악동 거상술, 피개의치를 위한 임플란트, GBR과 동시에 시행한 경우, 실패한 임플란트의 재식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Luna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식립 결과를 담았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 특성상 구강암이나 골수염 등의 환자가 많았음에도 97.2%의 성공률이라는 좋은 임상결과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식립에는 주로 4.0mm 직경의 8.5mm 길이의 임플란트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는 “그동안 Luna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별한 상황에서 어느 위치에 어떤 임플란트를 쓰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고자 연구했는데 이 같은 결과들을 정리해 두면 앞으로 더 좋은 임상 결과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장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구강암 환자의 재건 부위나 골수염 부위, 방사선성 골괴사 부위 등 매우 제한된 부분에서의 임플란트의 안정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궁극적으로는 임플란트 식립이 일반적으로 힘든 케이스에서도 환자의 구강 재건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는 “이번 임상 포스터 발표를 계기로 기존의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임상 연구를 하는데 있어 동기부여가 돼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항상 도움을 주시는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님들과 연구실 연구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저희 팀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은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상포스터 준비과정 실수 케이스 되짚는 좋은 계기”

우수상 - 이정원 수련의

“임상포스터 제출을 위해 개인적으로 발표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면 실수했던 케이스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공부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원 수련의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상악구치부 사이너스 엘리베이션과 임플란트 식립 케이스를 담은 임상포스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평소 수련과정에서 임상사진들을 찍어서 정리를 해 두는 편으로 이번 SID 2015 임상포스터 제출에 앞서서도 3년 수련과정 내내 케이스를 정리해 매년 꾸준하게 포스터를 발표해 왔다.

그러다 올해 처음 포스터 시상식이 생기면서 수상의 영예까지 안은 것.

그는 “임상진료에 박사 논문 준비에 바쁜 일과 중에서 그동안 정리했던 부분들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도하고 감수해 주신 치주과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한 지속적으로 포스터를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