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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대외협력이사 통일부 장관 표창

개성공단 무료진료 공로…“봉사자분들께 감사”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가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이사는 지난 20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열린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 실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구협은 치협을 비롯한 5개 치과계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범 치과계 남북구강보건협력을 위한 협의체다.


김 이사는 남구협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남구협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의 양자 MOU를 이끌어 내고 의료사각지대의 개성공업지구 상주근로자를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실시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김 이사는 또 롯데제과 공동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 총괄을 맡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여러 봉사단체에 위원으로 참여해 봉사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은평구 청소년문화발전위원을 역임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선도와 진로 상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김 이사는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구협을 대표해 받은 상이기 때문에 그동안 무료진료를 위해 봉사해온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남측 근로자에 대한 진료를 기반으로 북측과의 치의학적 교류에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통일 한국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남북 간 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다 보니 양측의 문화적·경제적 차이가 상당히 크다”며 “이를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북한 구강보건 관련 사업이나 정책 입안 시 남구협이 주축이 돼 남북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이사는 기념식에 앞서 김남식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현재 치과진료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