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원장(우리들 치과의원)이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장은 지난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을 바꿀 첫 번째 개혁시장이 되겠다. 저는 오늘 힘든 익산을 치료하기 위해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번 익산시장 선거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경철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시장직을 상실한데 따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창당조직과 함께 하며 ‘국민의당’후보로 출마한다.
이 예비후보는 “낡은 정치에 때 묻지 않았고, 이권과 부패로부터도 자유롭다. 누구보다 정직하고 잘 준비된 후보”라며 “개인적 영달이 아니라 지역을 좀 바로 세워보라는 요구와 시민의 추대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부정부패 척결 ▲과도한 부채문제 해소 ▲악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 ▲산업단지 분양과 기업유치에 대한 대책 마련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 ▲시민의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걱정 없는 농업농촌 수립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치과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해 개원하는 평탄한 삶보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시민운동 등 치열한 삶의 기록을 갖고 있다. 1982년 원광치대에 입학해 2003년 졸업하기까지 세 번의 제적과 한 번의 투옥을 경험했다. 원광대 민주투쟁연합 의장, 전북지역 새시대노동자회 회장, 익산참여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7명인 것으로 집계돼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