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맑음동두천 22.2℃
  • 흐림강릉 32.1℃
  • 흐림서울 24.0℃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7.7℃
  • 흐림울산 26.9℃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4.7℃
  • 구름조금고창 26.6℃
  • 흐림제주 29.7℃
  • 맑음강화 21.4℃
  • 흐림보은 27.6℃
  • 구름많음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7.1℃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공보의 학술대회 고충 해법 찾겠다"

치협, 신임 대공협 회장과 간담회


치협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협) 신임 회장과 만나 중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만 부회장과 최치원 군무이사는 지난 7일 서울역 한 식당에서 민병규 신임 대공협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공협의 주요 현안과 중점 사업에 관해 듣고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민병규 회장은 “현재 공보의들이 보수교육점수가 인정되지 않는 학술대회에 참석할 때 지자체에서 ‘공가’를 주지 않아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애로 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치원 이사는 “대공협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보수교육점수를 줄 방안이 있는지 관련 위원회와 논의해보겠다”며 “만약 그게 안 된다면 공보의들이 ‘공가’를 받아서 학술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부회장은 “회원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하는 게 협회가 하는 일”이라며 “대공협의 주요 현안을 잘 검토해서 앞으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이러한 점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병규 대공협 신임 회장 인터뷰

“복무지침서 규정 명확히 다듬겠다”

2016년도 제30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협)를 이끌 신임 회장에 민병규 공보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충남 금산군 보건소 근무)가 선출됐다.


이번 대공협 신임 회장단은 올해 선거에서 총 투표자 123명 중 찬성 116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 회장은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임 일성으로 “공보의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집행부 때는 부회장으로서 공보의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여전히 대공협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공보의들이 많은데, 앞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이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공보의 ‘복무지침서’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해석상 차이로 피해를 당하는 공보의들을 위해 이를 개선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민 회장은 “공보의는 기본적으로 국가공무원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는데, 복무지침서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점 때문에 공보의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생각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가 있다”면서 “복지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복무지침서 규정을 명확히 다듬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 회장은 현재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 학술대회의 경우 공보의들이 ‘공가’를 받지 못해 참석이 어려운 점도 개선할 방침이다.


민 회장은 “대공협이 개최하는 학술대회에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으려면 지부로 승격돼야 하는데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것이 어렵다면 공보의들이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 학술대회에 참석할 때에도 공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