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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교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봉사의 삶으로 지역사회 풍요롭게 하겠다”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0일자로 1억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아너 회원에 가입했다.

재직 10주년 때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자평(子平) 김수관장학기금 2억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는 김 교수는 올해 재직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25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102호, 광주 아너 37호 회원에 가입하고 이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가입식을 가졌다<사진>.

김 교수는 5년 내에 1억원 기부를 약속하고 우선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2000만원은 광주지역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저소득층 대학생의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 교수와 조선대치전원생,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재규 광주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빈곤가정과 조손가정 아동에게 본인의 아호를 딴 ‘자평 장학금’을 지원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평배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펼치고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무료수술 사업을 시행하는 등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 교수는 “교육자이자 의료인으로서 봉사적인 삶의 실천에 기여하고자 의료 소외계층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다문화, 교육에 지정 기탁해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싶다”며 “물을 평평하게 한다는 ‘자평’의 아호처럼 앞으로도 진정한 봉사의 실천을 통해 빛과 사랑을 확산시켜 지역 사회를 넉넉하고 풍요롭게 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