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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에 김미애 동문 선출

조선치대 여동문회 정총…자녀와 함께 가는 기행 개최


조선치대·치의학대학원 여동문회 새 회장에 김미애 부회장(7기)이 선출됐다.

여동문회는 자녀들과 함께 가는 가을기행도 개최하는 등 여동문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지난 3월 26일 더 팔레스호텔에서 50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현영 회장의 후임으로 김미애 부회장을 새 회장에 선출했으며, 수석부회장에 이현정 동문(9기)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서은아·이상숙 동문을 유임시켰으며, 차기 집행부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여동문회는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여동문 후배 격려, 여동문의 경조사시 근조화환 전달,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을기행 개최, 정보통신부를 신설해 SNS를 통한 여동문회를 더욱 활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지나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김희경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신임회장, 박병기 조선치대총동창회장, 신인철 재경동문회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새 임원 선출과 함께 인천지역 치과의사로 구성된 리듬인 섹소폰(RIS) 앙상블의 멋진 연주공연과 만찬이 마련됐다.

만찬에 이어 손미경 조선치대 보철과 교수의 ‘쉬운 국소의치 디자인’을 주제로한 강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임상팁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이후에는 남지수 남자동문(36기)의 진행으로 여동문들과 자녀들이 함께 어울리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마련돼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 옆 룸에서는 ‘함께, 다시, 유럽’이라는 여행책을 공동 저술한 오재철 사진작가가 참석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애 신임 회장 인터뷰>

“힐링·소통하는 동문회 만들 것”


“잘 하겠다는 욕심보다는 여동문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여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조선치대 여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된 김미애 회장은 “남자치과의들과 달리 육아와 가정에 얽매여 사회적 활동에 참여가 어려운 여동문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공통 분모를 찾아 소통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그동안 정기총회만 개최해 오던 동문회 행사에서 탈피해 가을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여행을 마련해 힐링하는 시간도 갖고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 회장은 “이사들의 수를 기존 10명에서 22명으로 늘려 많은 동문들이 이사회에 참석해 즐거움을 느끼면서 동문회가 더 활성하되는데 선배로서 해야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후배들이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는 장을 마련해 주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안산분회 여동문회의 모임을 롤모델로 삼아 소규로 단위의 소통을 활성화시켜 장기적으로 다음 동창회 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생각이다.

김 회장은 “여자치과의사로서 느끼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모임을 통해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참여를 통해 또다른 기쁨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청해 근무를 하기도 한 김 회장은 인천에서 28년동안 개원하면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조대여동문회 부회장으로 적극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