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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땀방울로 ‘희망 미소’ 응원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돕기 스마일탁구대회 대성황

‘희망의 미소 잃지 마세요’, ‘그 어떤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힘들어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음을 잃지 않기를 응원합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구강암·얼굴기형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 환자의 치과진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27일 서울대학교 탁구부와 함께 개최한 ‘제4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에 450여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해 값진 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마련된 인식개선 캠페인의 참가자들은 이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며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스마일자선탁구대회는 김우성 조직위원장(스마일재단 3대 이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인전 8종목과 단체전 5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운영과 개회식 사회를 맡은 옥용주 기획단장(내이처럼치과의원 원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대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올해에도 재능기부 탁구레슨을 위해 박해정 전 탁구선수(96 아틀란타 올림픽 여자탁구복식 동메달리스트)와 이은실 코치(현 삼성생명 탁구단 코치)가 함께했다.


박해정 선수와 이은실 코치는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회에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탁구인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돕기 위해 참여한 참가자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강암·얼굴기형 환자가 따뜻한 미소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을 실천하는 탁구인들의 대회인 만큼 대회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서울대학교 탁구부가 진행한 탁구공으로 사물을 맞추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탁구공 맞추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룰렛’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돼 나눔의 열기 또한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람비, 동성제약, 아모레퍼시픽, 오랄비, 내이처럼치과, 대전탁구백화점(코닐리우코리아), gsk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과진료비로 사용된다. 치료비 지원 결과는 추후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