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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새 수장에 허윤희 원장

박인임 수석부회장, 김애라·강종미 감사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가 정기총회를 열고, 허윤희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허윤희 신임회장은 이지나 회장과 함께 치협 부회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대여치는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 회계연도 사업, 결산, 감사보고와 2016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임원 선출의 건 역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제21대 대여치 집행부는 신임 회장인 허윤희 원장을 필두로, 수석부회장에 박인임 원장, 감사에 김애라·강종미 원장을 선출하고 정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정식으로 취임한 허윤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큰 소임을 다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역량을 다해 책임을 완수할테니 회원 여러분의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한 단체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몇 명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회원 한 분, 한 분 대여치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기를 마친 이지나 회장은 “역대 집행부는 각각 그 시대에 필요한 역할이 있었는데, 우리 20대 집행부는 치협 정관 내의 기관으로 적응하는 과도기적 시기였다”며 “이런 상황을 무리 없이 지나가게끔 열과 성으로 회무에 앞장 선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 집행부는 더 내실을 다져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이지나 회장님을 모시고 치협 문화복지 일을 해왔는데 살뜰한 보살핌으로 무리 없이 회무를 진행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대여치는 소외된 지역을 섬세하게 돌보는 동시에 일본 요양시설 연구, 과기총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금연특위를 비롯해 정책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여치 학술대회 개최 ▲W-dentist 발간 ▲전국 지부 및 각 치과대학 유기적 관계 강화 ▲새내기 여자치과의사와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의료봉사 ▲국제학회 참석 및 해외 교류 ▲홈페이지와 모바일 연동화 ▲임상정보 사이트 운영 등의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이날 대여치는 최영림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박영숙·조영선 회원에게 감사패, 김정혜·심선주 교수 ·3M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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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신임회장 인터뷰>

“여치의 적극적 참여 이끌어낼 터”


“어깨가 무겁지만 후배들의 역량이 출중해 든든하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데, 그동안 여성 치의들의 참여가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겠다.”


허윤희 신임회장은 포부를 묻는 질문에 ‘적극적인 참여’라고 방점을 찍었다. 중앙회 회무 등에서 여성의 참여가 미진했는데, 이에 대해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대여치 회장과 치협 당연직 부회장을 겸임하게 되는 허 신임회장은 치협의 회무에 대해서도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문화복지분야에서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들을 무리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치과의사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치과촉탁의 문제, 금연치료 등 정책적 문제도 완성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허윤희 신임회장은 “그 동안 대여치는 재정적인 문제가 취약했는데, 임기 동안 연회비를 현실화해 곳간을 채우는 일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회장은 1980년 서울치대를 졸업, 서여치 회장, 대여치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치협 금연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