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회장 민경호) 제28회 가족동반 회원친목 체육대회가 지난 9일 경북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렸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 속에 땀을 흘리며 하나가 됐다<사진>.
이날 경기 결과 남구회가 종합우승을, 북구회가 응원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대회는 김상두 총무이사의 사회와 조우성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민경호 회장은 개회식 인사를 통해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내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도록 열심히 뛰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박영섭 부회장이 최남섭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진행했으며,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정태옥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전년도 종합우승팀인 남구회와 응원 우승팀인 동구회로부터 우승기 반환이 있은 후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아울러 트레이닝센터 전문 PT팀의 율동과 구령에 맞춰 몸풀기 체조로 1부 행사를 마쳤다.
본격적인 대회에서는 발배구, 피구 경기, 맛자랑 한마당 등 오전경기 후 각 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어린이 경기인 풍선 터뜨리기와 가족이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협동 공 튀기기, 골프공 넣기, 지네발 릴레이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또 구회장이 바구니로 회원이 던진 물풍선을 받는 경기는 관중으로부터 폭소를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경기인 줄다리기에서는 우승의 분수령임을 감지한 각 구회장과 구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끝으로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체육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