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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 해외진출에 “미군도 협력”

황재익 618치의무부대 사령관 치협 내방



미육군 치의무감 겸 제618 치의무사령관이 치협을 찾아 최남섭 협회장과 환담했다. 

지난 20일 황재익 미군 제618 치의무사령관(대령)은 새로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치협을 찾아 최남섭 협회장을 예방하고, 치협과 제618치무부대 간의 상호교류를 증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황재익 사령관은 자신을 첫 한국계 미군 치의무사령관으로 소개했다.  

이날 환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학술세미나나 해외교류 업무로 세계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세계의 벽이 결코 높지 않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우수한 치과의사들이 언어의 한계 때문에 국내에만 갇혀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한국 치과의사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을 미군 치의무부대와 함께 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사령관 역시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한국의 임상교육이 이미 세계적 수준이고, 미군 치의무 요원들 역시 한국 치의학계와의 교류를 크게 바라고 있다. 치협이 도와주시면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에 대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치협을 찾은 황재익 사령관은 endodontics(한국의 보존과)을 전공한 미국 치과의사로, 전임 알론소 포조 사령관에 이어 지난 8월 미8군 618치의무부대 사령관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