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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처럼 ‘연세바보’ 돼주길”

연세치대동문회 기자간담회…‘동문회 법인화’ 역점 밝혀


“딸바보 부모가 딸을 한없이 예뻐하는 것처럼 우리 동문들은 ‘연세바보’가 돼 모교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끔 우리 동문회가 나서서 이끌겠다.”

지난 1월 25일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동문회)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문회 주요 사업과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민갑 회장을 비롯해 조영수, 강현구, 이정욱 부회장, 이민형, 심동욱, 함태훈 이사가 참석했다<사진>.

박민갑 회장은 “후배를 존중하고 선배를 아우르는 동문회,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는 동문회,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동문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면서 “딸바보 부모처럼 우리 동문회는 연세바보가 돼 모교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끔 동문회가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동문회는 임기의 역점사업을 크게 ‘동문회 법인화’와 ‘(가칭)연세시니어소사이어티 사업’으로 꼽았다. 박민갑 회장은 “법인화를 통해 동문들이 낸 소중한 기부금의 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니어소사이어티를 통해 은퇴한 선배들의 유대감, 소속감을 키워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께 (가칭)연아동문 신촌페스티벌 같은 홈 커밍데이 축제를 마련, 연아동문페스티벌처럼 동문 및 직원을 하나로 묶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민갑 회장은 이날 “최근 개원 현실이 악화되면서 젊은 동문들이 경제적 문제에 내몰리고 있는데, 학생 시절부터 ‘동문회가 우리를 돌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후배들의 든든한 등대가 되는 동문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