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1순위' 추진

박영섭 예비후보,치과 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 '약속'
1차 정책공약발표회서 24개 공약 발표



박영섭 협회장 예비후보가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일순위'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를 제 1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3인의 선출직 부회장 외에 임명직 부회장 후보로 곽동곤 전 치협 정보통신이사와 송민호 현 치협 기획이사를 인선해 공식 발표했다.

‘행복한 동행, 행동하는 박영섭, 행동 캠프(이하 박영섭 행동 캠프)’는 지난 10일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캠프사무실에서 1차 정책공약발표회를 열었다.

박영채 선거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책공약발표회는 그동안 박영섭 후보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영섭 행동캠프는 이날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현실에 서 있는 회원들이 '파란 신호등'을 보고 안전하고 행복한 치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복한 치과, 꺼지지 않는 파란 신호등’이란 캐치플레이즈 아래 현 치과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현안들과 실질적인 해결책들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 ▲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등 3가지 항목, 총 24개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래 참고>


특히 회원들이 현재 가장 힘들어하는 치과 내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이야말로 지금 당장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 추진’만은 반드시 임기 내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의 자격과 업무 등의 규칙을 담을 의기법에 대한 법률적 검토는 이미 끝낸 상태다. 유관 단체들과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는 치과위생사 업무 중 불소도포, 치아본뜨기, 임시충전, 부착물 및 교정용호선의 제거, 기타 진료기구의 소독 및 진료의 준비, 그밖에 치아 및 구강 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로서 치과의사가 지도하는 업무 등을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 집행부 부회장으로서 이미 성과를 낸 치과대학 정원 외 입학 5% 감축에 이어 치과의사인력 감축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는 전면 재검토는 혼선만 불러올 뿐이라며 현 제도 내에서 회원들이 절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육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해외수련자들의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안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연착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복지부 연구용역이 끝난 후 추가적인 신설과목에 회원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담보하고 담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 직제의 효율적 개편 및 전문성 강화, 여성치의들의 사회적 진출과 안정된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위원회 신설도 약속했다. 회비인하와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으로 회비를 낮추기 보다는 새로 진입하는 회원들에 대해 회비 납부 시기나 납부 형태를 조정하는 방법, 여성치의들의 출산 육아 과정에서 불가피한 업무단절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회비를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아카데미를 통해 보수교육과 전문의 경과규정 교육 등을 온라인상에서 진행해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며 대선 기간 독자적으로 각 대선 캠프에 네트워크를 만들어 핵심 정책 담당자는 물론 후보 본인들과 구강건강에 대한 정책들을 시행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해 뒀다고도 했다.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해서는 단순 구호나 보여 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닌 법리적 대응으로 결정권자들에게 치과계의 의지를 가장 정확히 전달시킬 수 있도록 하고, 부정수익 환수 등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 사무장치과 및 불법생협치과를 척결하는 한편, 심평원의 부당한 현지조사를 개선하고 소신진료를 막는 수신자 내역 조회 철폐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료계 명찰패용 문제 등 과중한 행정부담 경감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회원과의 '소통'과 직역간의 '동행'을 위해 계속적으로 개원의, 여성 치의, 공직의, 지부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사업을 고민하고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2차 공약 발표에서 1차 공약의 예산 마련 등 세부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동행과 소통을 위해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페이스북 등 여러 가지 창구를 마련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