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교정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골격변화의 효과를 구분하고 특징과 한계, 주의점, 부작용 등에 대해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양쪽의 입장을 정리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제 9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3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연다.
현재 치과교정분야에 골격성 고정원 등의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기존에 행할 수 없었던 많은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한계가 존재하고 부작용이 따르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골격변화 효과’를 주제로 이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먼저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Miniscrew assisted RPE를 활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비수술치료: 상악골의 transverse & AP correction’,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편측 하악골 수술 후 골격 및 교합 안정을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돌출입 또는 gummy smile을 동반한 골격성 classⅡ의 수술적 치료’,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이 ‘골격성 제Ⅱ급 부정교합의 비수술적 교정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상하악 복합체의 회전개념’등으로 세계적으로 악교정수술에 큰 업적을 남긴 남아프리카 공화국 Johan P. Reyneke 교수(웨스턴 케이프대 구강악안면외과)의 특강이 열린다. Reyneke 교수는 턱교정수술에 대한 명저서 중 하나인 ‘Essentials of Orthognathic Surgery’의 저자로 유머 있고 깊이 있는 명 강연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37년간 8700 증례 이상의 Orthognathic Surgery를 시행했으며 개인적으로 전세계적인 강연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Reyneke 교수는 ▲Orthognathic Surgery is an Art and a Science: Fact or fantasy? ▲Rotation of the MMC: Indications and planning principles등에 대해 강연한다.
# 3월 25일 Reyneke 교수 초청 강연회
한편 Reyneke 교수는 학술대회 전날인 3월 25일에도 별도 해외연자 초청 특강을 통해 턱교정 수술분야의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특강은 PartⅠ과 PartⅡ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PartⅠ에서는 ▲Hemorrhage with orthognathic surgery ▲Patient matched Implants ▲Nasal control with le Fort I osteotomy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PartⅡ에서는 ▲Orthodontic principles in orthognathic surgery ▲Surgery first a critical evaluation of treatment sequence에 대해 강연한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자 초청 강연회 및 정기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의 최신 지견과 함께 골격변화 효과에 관해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양쪽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