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스님 외)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을 열고,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해빙무드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 각계 대표들에게 치협이 그간 진행해 온 대북 공헌사업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는 “창립 21년이 지났지만 남북관계의 표면적인 모습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에 한탄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발족, 그동안 대북지원사업을 필두로 러시아 고려인 지원사업, 한민족어린이지원 교과서 지원,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평화교육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0여 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치협은 이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운동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의료지원사업과 관련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역시 남구협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리리라는 희망을 갖고,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