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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도 의약단체 묶어 “1인1개소법 사수”

전북 의사, 한의사, 약사회장 간담회


전북지부(회장 장동호)도 타 의약단체들을 한데 묶어 치협의 1인1개소법 사수 의지를 확산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지부는 지난 6월 29일 전주 시내 모처에서 장동호 회장을 비롯해 김주형 전북의사회 회장, 김성배 전북한의사회 회장, 서용훈 전북약사회 회장 등 전라북도 의약단체 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 의약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1인1개소법 수호에 단일대오를 이뤄나가겠다는 뜻을 모았다<사진>.

전북지부는 지난 6월 10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00만 서명 운동’ 부스를 따로 내 시민들에게 1인1개소법의 당위성과 국민 건강권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리고 행사 참가자들의 서명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장동호 회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1인1개소법과 관련한 전북지부의 노력을 타 단체에 소개하며 단체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전북지부는 회원들에게 서명부를 우편으로 전달하고, 도민 및 환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해당 법의 당위성에 대해서 알리고 서명운동에도 동참시키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의약단체의 회장들 역시 장동호 회장의 요청에 공감하며, 지역 회원들과 도민들에 대한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동호 회장은 “1인1개소법은 치과계의 노력과 염원을 담아 통과된 법이긴 하지만, 치과파트에만 국한된 법이 아니라 전 의료계, 나아가 국민의 건강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중요한 법안”이라며 “1인1개소법을 수호하는 것은 의료의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다. 전북 지역의 의약단체와 더불어 1인1개소법의 수호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