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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기수들 당선 위해 동분서주

박영국, 박덕영, 정국환 FDI 후보 출마
KDA 한국 대표단, 출마자 전폭적 지원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화를 선도할 역군들을 지원하는 일도 이번 FDI 2017 한국 대표단의 주요 일정 중 하나였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FDI 2017에서 이사직에 출마하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번 FDI2017에는 박영국 원장(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이 FDI Council(이사회), 현재 FDI Standing committees(상임위원회)의 Public Health Council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동일한 위원회에 재선, 정국환 치협 전 국제이사가 Dental Practice 분야에 출마했다. 

참고로 FDI의 Council은 우리의 이사회와 동일한 최고 집행기관으로 FDI 전반의 업무를 관장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상임위원회 격인 Standing committee는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공보회원관리) ▲Dental Practice(치과임상) ▲Education(교육) ▲Science(과학) ▲Public Health(공중보건) 등의 전문 분과를 두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한국 대표단은 FDI 기간 동안 총회장과 ADA(미국치과협회)리셉션, APRO(아태치과의사연맹)리셉션, French(프랑스치과협회)리셉션, Japan night(일본치과협회) 등을 누비며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접촉, 한국 출마자들에 대한 지지와 한국 치협의 활동들에 대해 소개했다. 

# 고 윤흥렬 고문은 FDI 회장까지
한편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IFEMA에서 진행된 General Assembly A에서 박영국 원장을 시작으로 한국의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박 원장은 “FDI는 최선의 구강 보건을 위해 교육, 협력, 협업해야 한다”고 운을 띄우고, “FDI의 이사회는 FDI의 정관에 기초한 미션과 비전의 수행과 조정, 감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하는 만큼 학장과 다양한 공적 업무로 검증 받은 내가 이사회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영국 원장은 2004년부터 2007년, 2010년부터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FDI Education committee의 위원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동 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낸 이 분야의 전문가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Open Forum에서 Dental Practice 출마를 위해 정견 발표를 진행한 정국환 전 국제이사는 “FDI에서 천명한 비전2020에는 대단히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는데, 치과술기가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위원으로 당선된다면 전 세계의 일반 치의와 젊은 치의들의 술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정보와 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Open Forum에서 정견 발표를 한 박덕영 교수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은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 협업으로 우식지수가 절반 정도로 떨어졌는데, 이에 대해 다양한 연구활동과 조언을 한 것이 나에게는 매우 행복한 경험으로 남아 있다”면서 “(공공보건 위원을 지내면서)이런 경험들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뻤으며, 이런 경험들을 더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FDI가 설치하고 있는 공직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교육, 술기, 회원교류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고 윤흥렬 치협 고문이 FDI 상임이사, 재무이사를 거쳐 FDI 회장을 지냈으며, 고 지헌택 고문이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 부회장, 회장, FDI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또 문준식 치협 전 국제이사가 공보회원관리위원, 박영국 원장이 교육위원, 박선욱 전 치협 국제이사가 치과임상위원, 박덕영 교수가 공중보건위원 등에 당선돼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