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예산정책처가 “치과의사가 금연상담이나 치료제 처방에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의료법에도 치과의사는 치과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임무로 규정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전문성을 고려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치과의사의 금연치료와 금연 치료제 처방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이 같은 의견은 ‘2017년도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분석평가 보고서’에 그대로 담겼다. 보고서는 “2015년 말까지 금연치료지원 사업에 치과, 한의원까지 포함해 복지부가 금연치료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한의사의 경우 약제처방은 업무범위상 제한을 두고 있지만 치과의사의 경우는 흡연시 구강암 유발, 치주질환 악화, 구강건조증 등 흡연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참여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는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금연치료를 위한 진료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연치료지원 사업은 금연상담과 치료제 처방을 통해 금연지원을 실시하기 위한 것인데 치과의사가 금연상담이나 처방하는 치료제(전문의약품)가 해당 흡연환자에게 적합한지, 발생할 수 있는 부작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커다란 기쁨과 희망이 된다’는 취지 아래 10월 23일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연탄나눔은 대구지부 예산과 지난 9월 29일 열린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금액 및 회원들이 납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돼 약 1만장의 연탄을 구입, 직접 배달했다. 대구지부의 연중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대구지부회원을 비롯해 가족 등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리어카 끌기, 연탄 나르기, 연탄 쌓기 등 역할을 분담한 후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배달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은 “동료들과 가족들이 힘을 합쳐 연탄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고 배달할 수 있어 기뻤다. 어려운 이웃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연탄을 배달하기 전 민경호 회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통해 결손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현실적으로 겨울을 나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2016 워크숍’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사진. 워크숍에서는 신흥양지연수원 잔디밭 운동회, 게임 등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다지고 단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가 끝난 뒤에는 1층 대강당에서 개인 및 단체전으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 및 학생, 직원들은 “도심을 떠나 공기 좋은 잔디밭에서 체육 활동을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 간의 우정도 돈독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0월 학술집담회가 지난 10월 14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송윤헌 원장이 ‘Clinical importance of TMJ Osteoarthritis in Orthodontic Practice’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영상자료를 통한 하악과두의 관찰 중 cortication이 잘 돼 있는 지가 중요하다. 골관절염이 생기면 정중편위, 교합 불균형 등이 동반돼 안면골 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침식이 flattening 되면서 뉴 발란스로 리모델링될 수 있고, 하악과두 후면의 골 침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침식 부위에 골이 다시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또 “TMD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32%가 골질변화가 있으며, 그 환자군의 80%가 여성임을 감안할 때 교정환자들 중에서도 골의 변화가 일어날 환자들이 많을 것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50%가 악관절증상이 있으며 2/3가 침식성 변화를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야스민, 야즈와 같은 경구피임약은 과두 흡수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TMJD의 치료기간은 대략 2년으로 잡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9월 23일 서울고등법원 행정소송(서울고법 2014누69442)에서 동일한 당사자의 동일한 쟁점사항에 서로 다른 판결을 내림에 따라 복수의료기관 개설로 환수한 839억 원이 결정 취소 될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은 현재 이와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은 이번 서울고등법원 판결은 기존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2.1.27.선고 2011두21669)에서 ‘의료법을 위반해 적법하게 개설되지 아니한 의료기관에서 요양급여가 행해졌다면 해당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를 청구 할 수 없다’는 판결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서울고등법원에서 동일인의 동일 쟁점으로 ‘의료법제33조 제8항(복수의료기관 개설)을 위반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행위는 건강보험법 제57조 제1항의 부당한 방법에 해당돼 지급된 요양급여는 부당이득 징수 사유에 해당되고, 건보공단에서 아직 지급 되지 않은 비용을 거부할 수 있다(서울고등법원 2014.12.23. 선고 2014누57449)’는 판결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건보공단은 이미 선행 형사2심 판결에서 동일 사건으로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위반(5년 이
알렉산더 교수 시리즈 종편인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역자: 박현정·정도민·박영국·정규림·김성훈)’이 최근 국내에 출간됐다. 첫 번째 시리즈와 두 번째 시리즈가 각각 알렉산더 시스템의 기본원칙과 장기 안정성에 대해 다뤘다면 세 번째 시리즈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임상팁을 구사했는지가 명쾌하게 다뤄졌다. 특히 원칙에 입각한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통해 교합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에 대한 장기간의 기록이 담겼다. 대표 역자인 정규림 교수는 “1, 2권을 읽으신 분들이 이어서 보면 치료영역과 시야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초 미국에서 3권이 출간된 데 이어 알렉산더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저서에는 교정계 대표 학자인 알렉산더 교수 임상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함’이 그대로 베어났다. 정 교수는 “교정 교과서에 ‘Simple is the Best’란 표현이 있다. 단순한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뜻이다. 실제 이분의 임상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단순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평가 자료제출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현재 요양기관업무포털과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으로 이원화된 적정성 평가 시스템을 10월 19일부터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https://aq.hira.or.kr)’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존 요양기관업무포털의 ‘평가’ 메뉴는 내년 1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심평원은 적정성 평가 업무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요양기관이 평가 자료를 제출하거나 평가결과를 제공받는 등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진행해왔다. 이후 평가 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요양기관 스스로 의료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2014년부터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을 개발해 설치를 희망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해 왔다. 10월 19일부터 통합 운영된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과 평가조사표 자동연계, 평가자료 실시간 작성·관리, 평가지표 산출을 통한 의료 질 관리, 다양한 통계자료 생성, 평가결과 조회 기능 등 요양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시스템 이용 시 여러 화면을
창원에 개원 중인 한 치과의사가 심평원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 감액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아내기 위해 대법원 상고심까지 가는 고군분투 끝에 최근 ‘승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승소는 의료인으로서 ‘소신 있는 진료’와 ‘명예’를 지켜내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빚어낸 결과인 만큼 치과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현원 원장(창원 삼성치과의원)은 지난 2009년 심한 치주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유도재생술(GTR)을 시행했다가 삭감을 당했다. 이에 심평원의 1심, 재심, 이의신청을 거쳐 복지부 심판청구까지 갔지만 기각돼 지난 2014년 7월 결국 개인 소송을 진행했다. 소송 역시 쉽지 않았다. 1심 결과 패소, 하지만 2심에서 결과를 뒤집어 승소했고 최근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 통보를 받았다. 심평원 이의제기서부터 법원 소송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기각되고 패소할 때 마다 진료 차트, 엑스레이 사진 등 같은 자료를 정리하고 또 다시 보충해야하는 번거롭고 지루한 과정이 지속됐다. 더군다나 만삭의 임산부의 몸으로 치과 진료 틈틈이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작업은 이만 저만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 들쑥날쑥 일관성 없는 심사결과 답답 하지만 이대로 심평원의 부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충남지부 추계 학술대회 및 제 19회 정기총회가 오는 11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국치대 114호에서 열린다. 단국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지훈 교수(단국대 의대)가 ‘Pediatric mouth breathing and odontogenic sinusitis in the perspective of ENT doctors’를 주제로, 이어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3 clinical weapons ; Orthodontic mini-implant, extraction and stripp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중규·김훈 원장(더페이스치과)이 ‘수술 교정의 효율성과 전략적 접근’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등록문의 총무이사 김우식(바른이치과) 041-546-2275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27회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이 11월 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기총회에 앞서서는 김경호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상악 제2대구치 발치 후 제3대구치의 맹출 변화’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친다. 이후 8시 30분부터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11월 4일까지며 관련 문의는 조선대 치과교정학교실 062-220-3874번으로 하면 된다.
‘신흥 A.T.C 임플란트 Step-up course’가 지난 5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마무리 됐다. ㈜신흥 주최로 부산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디렉터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을 비롯해 성기원 원장(미소그린치과)과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이 패컬티로 참여해 강의 및 실습을 꼼꼼하게 지원했다. 또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특별 연자로 참여했다. 10회차 동안 진행된 연수회는 Implant Surgery Kit의 이해, 임플란트와 abutment connection의 분류, Anatomy for implantation Radiographic Analysis, Incision suture,Flapdesign, 2ndsurgery-summary,SurgicalTechniqueofImplantation,SurgicalapproachforImplantation,Anesthesia, SelectionofImplantlevel, SelectionofImplantcoping, Peri-implantitis등 임플란트 술식 전반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Live surgery와 총 10회과정의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가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오는 11월 17일 오후 4시부터 치협 회관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에는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와 인접국가인 일본, 중국의 치과의사 면허관리제도를 조사하고 국내의 개원 치과의사, 치의학 교육자, 정책 입안자, 소비자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델파이 조사를 통해 수집해 제안할 예정인 ‘새로운 치과의사 면허관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먼저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수행된 연구(책임연구자 강릉원주대학교 김경년 교수)를 바탕으로 이지현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그동안의 델파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진우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가 국외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토론시간에는 신동훈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정국환 국제이사(치협), 허윤정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한재진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한다. 공청회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11일(금)까지 대한치의학회 사무국 (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