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의 심각한 부작용인 악골괴사(이하 BRONJ). 일단 발생하고 나면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는 BRONJ 예방을 위한 치과진료 전 문진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허정민 씨(인제대 보건대학원 보건관리과)는 ‘BRONJ 예방을 위한 치과의료기관의 문진실태’를 제목으로 한 논문에서 치과병·의원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문진과 치과치료 시 관리 실태를 조사해 분석했다. 부산지역 치과병·의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과병원은 94.1%에서, 치과의원은 87.9%에서 문진표를 구비하고 있었다. 모든 환자에게 문진을 하는 비율은 치과병원 82.4%, 치과의원 38.7%로 치과병원이 의원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문진표에 골다공증 치료를 받은 경험을 묻는 항목이 있는 경우는 85.1%로 비교적 높았다. 치과치료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중단 및 약물대체에 대해서 고려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88.2%, 치과의원 49.2%로 나타났다. 치과치료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중단 및 약물대체를 고려해야 할 때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10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다음달 4일 열 네 번째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Cutting Edge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교정,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실제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유용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회는 교정세션과 보철 및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정세션에는 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치대 학장인 박영국 교수를 초청해 ‘The Evolution of Accelerating Tooth Movement’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 박교수 외 7명의 연자가 초청돼 교정치료의 최신지견을 살펴볼 예정이다. 보철 및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에서도 총 8명의 연자가 나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8개의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임상 및 기초연구경험을 공유하고자 포스터 전시회를 진행하고, 대상·최우수상·우수상에게는 시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연회 사전등록은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등록은 홈페이지 ‘www.cmcdent2016.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국윤아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복 전 치협 홍보이사가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상복 전 이사는 지난 15일 회관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부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관 참모(전 구로구치과의사회장)가 함께 했다. 이 전 이사는 “5년 전에 치협 홍보이사를 맡게 되면서 이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바 있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회원을 위한 고민을 했었으며, 3년간 큰 대과없이 치협 회무를 마칠 수 있었다. 또 3년 전에는 36대 서울지부 회장 선거에 출마해 혁신을 이루고자 했지만 역부족으로 낙선하게 됐다”고 회고하면서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날 그는 서울지부 선거규정 관련 절차상 문제와 개선점에 대해 피력했다. 지난 10월 25일 서울지부 주최로 열린 선거관리규정 설명회에 대해 공청회가 아닌 설명회 형식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선거운동기간 연장이나 예비후보제 도입,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공정성 확보, 온라인과 기표소 병행 투표 방식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많은 회원들의 투표 참석 유도 등을 제안했다. 이 전 이사는 “선거관리규정을 만드는 과정이 회원의 뜻을 반영하기에는
흔히 투자를 이야기 할 때 쌀 한 톨 일화를 이야기하곤 한다. 쌀 한 톨의 요구를 시작으로 매일 배로 늘려주다가 가진 재산을 모두 날려야 했다는 옛 이야기는 복리의 힘을 이야기한다. 다소 과장스러울지라도 한 명의 환자를 쌀 한 톨에 비유하고 그 환자가 소개의 힘을 발휘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환자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일산의 L원장은 “신환보다는 기존 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경영의 기본 마인드로 삼고 있다”며 “13년 간 개원하면서 6000명 정도의 환자가 온 것 같은데 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그다지 많은 환자가 새로 온 것은 아니다. 뜨내기 환자를 보는데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소개 환자를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임상적인 면을 완벽하게 해야 하고 여기에 더해 환자의 감성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진료를 받은 환자가 다른 환자를 소개해주면 진료를 잘 한 것이고 아무런 소개가 없으면 나만 만족할 정도의 진료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구환에 미쳐라 그는 ‘소개 환자의 끈’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세미나를 통해 기존 환자의 소개로 내원한 다른 환자들을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 116만 명에게 납세고지서를 보내 오는 30일까지 내도록 안내했다. 대상자는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되는 비거주자이며,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예납세액이 30만 원 미만인 납세자 등은 제외된다. 국세청은 또 최근 재해, 구조조정, 자금난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최장 9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서울지부 회원의 관심이 뜨거웠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최근 시행된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반영해 지난 5일 회관에서 ‘치과촉탁의 보수교육’을 열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수교육에서는 전은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곽정민 원장(SK케미칼부속치과의원)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촉탁의사 제도개선 관련 QA 내용을 자료집에 첨부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김진국)가 지난 7일 ‘제3회 강북구치과의사회 회장배 당구대회’를 열고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꾀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이기덕 회원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박주식 회원이 차지했다. 이어 3등은 손찬형 회원이, 4등은 박경오 회원이, 특별상(하이런)은 정병선 회원이 거머쥐었다. 우승을 한 이기덕 회원은 “1등을 해서 무척 기쁘다. 서울시 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정병선 회원은 “뜻하지 않는 특별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 매년 당구대회를 통해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주림 신입회원은 “작년에 개원하고 올해 처음 당구대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가까운 치과 원장님들도 인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많은 회원님들도 뵙고 강북구치과의사회 회장님도 만나 고충을 이야기하고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회장은 “2016년 한 해에도 강북구 회원 여러분들의 수고가 많았다”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당구대회에서 숨은 실력을 맘껏 뽐내 주시길
핸드피스야구단(단장 임병호)이 창단 8년 만에 전주시 동호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핸드피스야구단은 전북 전주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야구단이다. 핸드피스야구단은 지난 10월 22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동호인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는 승수종 전주시치과의사회장이 참석해 우승 세리모니를 함께 했다. 2010년부터 리그에 참여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었지만, 2016년 시즌에는 19승 5패, 승률 8할의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 멤버는 “경기의 내용도 좋았지만 이 날 하이라이트는 한사코 마다하는 임병호 단장(정다운치과)을 헹가래치는 것이었는데, 0.1톤을 드느라 많이들 애썼다”고 전했다. 우승의 1등 공신 주 훈 감독(상아치과의원)은 “보통 치과의사야구단이라고 하면 상대팀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를 1승 제물로 삼으려 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같은 치과의사이기에 서로 배려하면서 신뢰가 쌓였고, 즐기면서 꾸준히 성장해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수종 회장은 “전주시치과의사회에는 여러 동호회가 있어 다양한 재주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재주가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동호인야
한양대병원 치과(과장 박창주)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인 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5일 한양대 HIT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제5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7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 치료의 전문적인 경험, 턱뼈 괴사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환자 매니지먼트, 임플란트의 최신 지견 등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기철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장애 치료의 정리’를 주제로, 임재형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장애의 이해 및 임상적 조언’을 주제로, 박원서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통합진료과)가 ‘MRONJ-Past, Present, Future’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안병민 대표(열린비즈랩)가 ‘환자 경험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박원희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치과 보철과)가 ‘임플란트의 New Paradigm-UV Photofunctionalization’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주최측 관계자는 “한양대병원 치과는 그동안 치과학교실 세미나, 연례집담회, 한양치의학연구원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이어왔다”며 “
바이오. ‘생이나 생물을 의미하는 접두어, 그리스어 bios는 생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생화학(biochemistry), 생원소(bioelement), 생물 발광(bioluminescence) 등과 같이 사용된다’라고 사전적 의미는 규정하고 있다. 생물이나 생명을 의미하는 이 ‘바이오’ 용어가 학문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 및 산업, 정책 등 전반에 걸쳐 두루 사용되면서 주로 의약품 분야의 테마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용어가 갖는 성장가능성이 큰 데다 바이오 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다보니 최근엔 ‘전쟁(?)’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 단체간 용어 다툼도 한국제약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이름을 바꾸려다 암초를 만났다. 제약협회는 지난 8월 열린 이사회에서 명칭변경 안건을 다뤄 통과시키고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보건복지부에 정관변경 승인 신청을 했다. 제약협회는 많은 회원사들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어 바이오를 포괄하는 단체로 협회가 역할을 하기 위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반대하고 나서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미리 용어를 선점한 이들 협회는 제약협회의
아주대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이 오는 27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6회 학술대회(준비위원장 이정근)’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만나는 Trouble Shooting :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방법(Ⅰ)’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임플란트와 교정 진료를 중심으로 임상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주로 해 임상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성했다. 오전에는 윤정훈 원장(꿈을심는치과의원)이 ‘발치즉시식립 임플란트의 Trouble Shooting(실패분석과 예방)’을 주제로, 성무경 원장(부부치과의원)이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문제해결’을 주제로,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Peri-implantitis : No Big Deal and Why!’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오후에는 백철호 원장(세이치과의원)이 ‘생체친화적인 전략적 교정치료’를 주제로,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의원)이 ‘Effective Treatment Strategies to Treat Patients with Openbite and Transverse Maxillary Deficiency’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강의 후에는 패널 디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가 개최하는 교양강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 ‘와인과 함께하는 음악의 밤’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양강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와인강의와 더불어 시음회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권병호 트리오를 초대해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연주를 감상했다. 와인강의에서는 와인에 대한 분류법을 주로 설명했다. 이 날 시음한 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해 오바마 와인으로 알려진 ‘켄달잭슨’ 화이트와인과 칸영화제 공식와인인 ‘무통까데’ 레드와인이었다. 최준영 원장(미소준치과의원)은 “평소 와인은 비싸고 쓰다고만 생각해 주로 소맥을 마셨는데, 오늘 마신 와인은 비싸지 않으면서도 맛이 좋아 와인을 새로 생각하게 됐다”며 흡족해했다. 초대연주자인 권병호 씨는 MBC 복면가왕과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을 포함해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 유일무이한 연주자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를 기획 및 진행한 장윤호 학술이사는 “멀티악기 연주자이자 현재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특수 악기 스페셜리스트”라고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멀티피리’라는 닉네임처럼 수십 가지 종류의 피리류, 아이리쉬 휘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