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중단됐다. 대한치의학회 사무국과 대한치과병원협회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각각 3월 중순과 3월 말까지 취소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최근 연수실무교육 사이트(www.kda-academy.or.kr)에 올렸다. 양 단체는 교육 중단 소식을 전하며 차후 일정에 관해서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치의학회는 코로나19 사태의 국면이 진정될 경우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교육을 추가적으로 개설해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에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교육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잔잔히 흐르는 밀양강 옆, 치과에 들어온 나이 지긋한 어르신의 목소리가 화기롭다. “옛날 할아버지한테 한 거 수십 년째 잘 쓰고 있다.” 바로 이곳, 남산 밀양치과의 역사는 1947년에 시작됐다. 머리가 비상하고 손재주가 좋았던 고 김찬구 원장(1920~1997년)은 1940년 무렵 일본으로 건너가 치과에서 5년간 일하며 치의학을 배웠다. 당시 그는 의술을 배우기 위해 업무 뿐 아니라 집안의 대소사까지 도맡으면서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귀국 후 그는 한지치과의사면허를 발급 받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1947년 당시 밀양읍에서 개원한 그는 비슷한 시기 밀양 외곽지역 ‘마흘리’에 위치한 나병 환자촌에서 환자를 돌보기 시작했고, 이는 30년 이상이나 이어졌다. 나병환자 진료에 대해 가족들은 “당시 일반 환자들이 나병환자와 같이 진료 보는 것을 상당히 꺼려했다”며 “아버지는 특정 날을 정해 치과를 쉬고 나병환자들만 오게 해 진료를 보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병 환자 진료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던 가족들을 향해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진료를 멈추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했다고 한다. 특히 가족들은 “아버지는 항상 진료실 책상 유리에 히포크라테스 선
설측교정에 대한 이론과 실제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연수회가 마련된다. 아시아설측교정학회(이하 ALOM)가 ‘싱글와이어 자가결찰 설측교정 핸즈온 코스’를 오는 4월 4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3층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핸즈온 연수회에서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연자로 나서 간단한 증례부터 다소 복잡한 증례까지 단계별로 치료를 리뷰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3차원 간편 진단을 통한 치료 방향의 결정’이라는 주제 하에 전체교정과 부분교정, 중심선 기반 진단법 등을 제시한다. 이어서 ‘장치 부착 단계’와 ‘전치부 토크 조절’을 주제로 각각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구치부 이동과 부정교합의 순차적 해결 증례, 설측교정에서 더 유리한 생역학과 전치부 견인 및 치근이동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피니쉬 및 완성’을 주제로 치료의 마지막 단계와 다소 복잡한 증례의 단계별 치료 리뷰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강연 사이마다 핸즈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장치부착 및 배열:Ligation의 스트레스 날리기’, ‘Universal Wire 삽입 및 조절’, ‘Torquer적용법, Wire Bending 및 삽입’ 등이 주제다. 핸즈온 연수회는
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 감염병 발생과 관련 회원 및 치과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치협은 오늘(24일) 오후 대회원 SMS문자를 통해 코로나 19 발생과 관련 회원 치과 병·의원에서 휴진·폐쇄 및 의료진 자가격리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소속 지부 사무국이나 치협 사무처 비상대응팀으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문의 02-2024-9140~4(치협 비상대응팀).
신규 간호사 2만1582명이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 지난 2월 13일 발표한 2020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국시에는 총 2만2432명이 응시, 2만1582명이 합격했다. 수석 합격은 295점 만점에 282점을 취득한 이은지 씨(경남과학기술대)가 차지했다. 간호사 국시 합격률의 경우 ▲제57회 96.4% ▲제58회 96.1% ▲제59회 96.4% ▲제60회 96.2%로 4년 연속 96%를 넘어섰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신임 회장에 기세호 부회장을 선임했다. 열치가 제21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열고 기세호 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2019년도 사업 실적 및 회무·재무·결산보고를 심의했으며, 각 위원회별 올해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열치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서대용 원장(서대용치과의원)이 봉사대상, 차영남 원장(서현치과의원)이 감사패, 조규문·이현옥·박종희 외 8명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열치 측은 “이번 총회에서 ‘열린치과봉사회 20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 ■ 인 터 뷰 / 기세호 열치 신임회장 “회무 효율성·공정성 높여 소통 강화” 기세호 열치 신임회장은 “열치가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 신임회장의 임기는 정기총회날인 지난 2월 8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특히 그는 “20년 전 출범한 열치는 현재 8개 진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 노원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첫 발을 뗐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노원구치과의사회(이하 노원구회), 노원구청이 ‘재능기부 Project MOU’를 지난 2월 17일 열린 노원구회 총회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준우 노원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재능기부 Project는 구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원구청이 관내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찾고, 노원구회가 치과 진료를 통해 주민의 구강건강을 회복시키며, 경제적인 문제나 협진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경희치대로 전원을 함으로써 3개 기관이 협업하는 구조다. 경희치대 원내생은 교수진의 관리 감독 하에 이번 MOU를 통해 전원될 환자의 일차적인 주치의가 될 예정이다. 경희치대는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대 학생들의 원활한 환자 수급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 조성은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모금과 학교의 장학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전원된 구민들에게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교수
치협이 추가 전문과목 신설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전문과목 신설 관련 소위원회 회의를 지난 2월 13일 치협 인근 식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민호 위원장과 조성욱 간사, 김성균 위원, 김영수 위원, 김진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과목 추가 신설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우선 과목 신설 절차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안이라는 것에 위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 세부적으로는 치과계와 사회에 필요하면서도 수요 창출이 가능한 과목을 만들자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위원들은 과목이 신설된 후 적절한 수요에 의해서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과목 신설에 있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일부 위원은 치병협, 치의학회, 11개 치과대학 등에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맡겨 가이드라인 제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것을 주장했다. 조성욱 전문의운영위 간사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서 바로 전문과목을 신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최소한의 프로토콜을 구성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
‘제27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0(조직위원장 김남윤)’ 개최일이 기존 3월 14~15일에서 6월 20~21일로 변경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학술대회를 오는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한다. 학회 측은 지난 2월 12일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0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 학술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오미는 사전 등록을 일시 중지하고, 추후 상황을 살펴 학회 등록 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다. 단, 변경된 학술대회 일자에 참석이 어려운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는 환불을 진행한다. 학회 측은 Osteology Foundation과 진행하는 조인트미팅은 변함없이 진행되지만, 연자들과 일정 조율 및 개최일 변경에 따라 핸즈온 등의 학술 프로그램에는 다소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엽 카오미 총무이사는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로 선포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침에 따라 안전한 학술대회 운영을 위해 부득이 학술대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학술대회 연기 이유를 밝혔다. 구 영 카오미 회장은 “의료인은 감염의 고위험군에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 총회 개최일이 기존 3월 12일에서 3월 26일로 변경됐다. 서여치가 제29차 정기총회를 오는 3월 26일(목) 오후 6시 30분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지하 1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 보고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출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2년간 서여치를 이끌 제16대 회장과 함께 감사 선출도 진행된다. 서여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정기총회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총회 연기 이유를 밝혔다.
2020년도 졸업예정자가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한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사이트(www.kda-academy.or.kr)에 올렸다. 공지 내용에 따르면 2020년도 치대·치전원 졸업예정자 중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오는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231호에 따르면, 치과대학 치의학과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으로서 2020년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통합치의학분야 연수실무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300시간 이상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연수 실무는 연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수련고시국 측은 “오는 2월 28일까지 반드시 치과의사 면허를 발급받아 경과규정에 의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신청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치의학회 제7대 회장 선거에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김철환 단국치대 교수가 입후보했다. 치의학회는 치의학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치의학회 회장 후보로 권긍록 교수와 김철환 교수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 감사 입후보자는 총 2명으로, 김영수 치의학회 부회장과 국윤아 치의학회 감사가 등록했다. 선거는 오는 3월 4일 열리는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산하 35개 분과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진행된다. 선거권은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35개 분과학회장에게 부여되며, 회장은 출석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로 선출된다. 권긍록 교수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과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경희치대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차기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총무부회장, 치협 공직지부 부회장, 치의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환 교수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단국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단국치대병원 병원장, 치협 학술·수련고시이사, 치의학회 학술·수련고시이사, 대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