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화합과 미래를 다짐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11월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회무·재무·감사보고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안건 토의 ▲차기 동창회장 선출 ▲경치인상 수여식 ▲장학금 수여식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29대 경희치대 총동문회장 경선에는 2인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투표를 통해 김소현 동문(20기)이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김소현 신임 회장은 지난 총동문회 각종 행사는 물론 총무와 부회장직을 거치며 실무에 앞장서 왔다. 새롭게 선출된 김소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해준 동문에게 감사하다. 동창회가 앞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그를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건강한 변화를 위해서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시고 참여해달라. 화합하고 단결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자”고 전했다. 이 밖에 이날 경치인상은 후배 동문을 위해 헌신한 64명의 동문에게 돌아갔다. 또 윤광열 장학금은 송민준 학생이
임플란트의 세계적 흐름을 짚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이하 ICOI KOREA)는 오는 12월 2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ICOI KOREA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lobal Shifts in Implantology: From Change to Transformation 임플란트학의 세계적 변화: 변화에서 혁신으로’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개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창동욱 원장(윈치과)의 ‘Revisiting sinus augmentation’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의 ‘New trend in peri-implant tissue optimization’ ▲안진수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임플란트 재료의 발전과 변화’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의 ‘미래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 AI 기반 진단부터 로봇 수술까지’ 등이 열린다. ICOI KOREA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플란트의 변화와 혁신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알찬 강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전 등록은 오는 12월 14일까지다. 사전 등
설측교정 노하우를 강연과 실습을 통해 마스터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지난 10월 매주 주말 온라인을 통해 4차례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최근 1박 2일 실습을 진행하는 등 제18회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정 전공의들의 등록 비율이 높았던 이번 연수회 온라인 이론 강의에는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의 설측교정총론을 시작으로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교정과치과), 박선규 원장(프라임S치과교정과치과병원), 윤형식 원장(서울올바른치과교정과치과),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교정과치과), 허정민 원장(허정민치과교정과치과), 배기선 회장(선부부치과교정과치과) 등 총 8명의 임원진이 강연을 진행했다. 대면 실습 기간에는 조재희 원장(서울탑치과병원)과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치과)이 특강을 진행했으며 설측교정에 숙련된 KALO 임원진들이 참석해 세심하게 참가자들의 실습 진행을 보조했다. 또 실습 둘째 날에는 모든 일정과 수료식을 마친 참가자들의 KALO 준회원 가입을 축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18회 연수회 수강생들은 온라인 강의가 주말 저녁 시간대에 진행돼 집에서 여
Tissue-level 임플란트의 장점과 장기간 임상 데이터를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네오는 지난 16일 이성복 명예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GAO(Glov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와 네오가 준비한 ‘2025 Tokyo Advanced Seminar’에서 일본 및 동남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Tissue-level 임플란트의 임상적 관점 및 특장점, 장기간 임상 데이터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일본의 토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동남아시아(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시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총 50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다국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인 만큼 영어강연과 일본 치과의사들을 위한 일본어 강의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일본 연자인 Dr. Junichiro Masuya(일본 GAO core member)가 ‘Success criteria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알찬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이성복 명예교수가 제1 세션에서 ‘Application of CMI concept and AnyTime Loading for Zero failure’를 주제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다. 네오는 지난 17일 칠레 치과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방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오의 글로벌 고객층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네오 원주 사옥 견학과 함께 강연 및 핸즈온을 통해 남미 임상가를 대상으로 네오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임상활용 노하우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네오의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견학하고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고도화된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네오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이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허영구 원장의 임플란트 강연에서는 네오의 독자적 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 배경과 다양한 임상 사례가 소개됐다. 강연 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이해도를 높였으며, 네오 제품의 실제 적용과 임상 활용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실습 중심의 핸즈온 세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최적의 초기 고정력과 우수한 안정성을 자랑하는 CMI Implant(IS-II, IS-III, IT-III) ▲계란 모델을 활용한 LS-Reamer 실습 ▲정확한 인상 채득을 할 수 있는 PickCap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의약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디오가 도입한 ‘비에녹스주’는 한국 비엔씨가 제조하고 동국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제품으로 감압 건조(Vacuum Drying) 방식을 적용해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제된 고순도 톡신을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미용 시술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치과 임상 영역에서도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갈이(Bruxism) 치료 시 과도한 저작근의 긴장을 완화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턱관절 장애(TMD) 환자에게는 개구 시 통증이나 클리킹 사운드(Clicking sound)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근육 과긴장으로 인한 두통이나 어깨 통증 등 2차 증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강·하악근 긴장 이상, 임플란트 시술 후 근육 안정 보조, 부정교합의 보존요법 등 다양한 치과적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디오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제·상품을 통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에녹스주’는 치과재료 쇼핑몰 ‘디오몰 (www.dio-ma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 코리아(Straumann Korea)가 지난 14일 ㈜쓰리포인트덴탈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트라우만 유저에게 보다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보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트라우만 유저들은 최신 제품인 BLX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시스템의 맞춤형 지대주를 정품 PMAB(Pre-Milled Abutment Blank) 가공 및 정밀 가공을 통해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 환경에 적합하고 국내 유저가 선호하는 보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쓰리포인트덴탈은 높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정밀 가공 인프라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쓰리포인트덴탈이 보유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GMP, ISO13485)을 기반으로 임상가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보철 제작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트라우만 유저들은 협력 파트너 랩을 통해 안정적인 가공 품질과 신뢰할 수 있는 다양
내년 6월 충북 음성에 정식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내달 개설 승인 후 연말, 또는 오는 3월 시범 진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 진료과 안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지난 2022년 첫 삽을 뜬 이후 연면적 3만9558㎡, 지하 2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6월 완공됐다. 100병상으로 시작해 향후 302병상까지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국립소방병원에 개설 예정된 진료과는 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9개 과다. 문제는 의료인력 수급이다. 소방병원과 위탁 운영을 맡은 서울대병원이 각각 의료진을 모집, 필수 진료과목을 포함 전문의 8인(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을 확보해 개원 최소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이후 정식 개원 시 19개 과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
최근 치과 직원이 개인 유튜브 운영을 위해 촬영한 영상 탓에 환자와 개원가 사이에 마찰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얼마 전 A 원장은 환자가 화를 내며 보여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해당 영상은 A 원장이 운영 중인 치과를 배경으로 치과에 근무 중인 직원이 자신의 업무 일과를 기록한 브이로그 영상이었다. 문제는 직원이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면서 특정 환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그대로 노출했고, 이에 환자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 A 원장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이었다. A 원장은 “직원이 유튜브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긴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병원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곳인데 안일한 직원에게 화가 났다”며 “결국 환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한 뒤 직원에게 영상 삭제는 물론 앞으로 치과에서 영상 촬영도 하지 말라고 했다. 더 큰 법적 다툼이 생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예도 있었다. 서울에 개원 중인 B 원장은 직원(치과위생사)이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마치 임플란트 수술을 해본 것처럼 수술 도구 리뷰 영상과 수술 과정 리뷰 영상을 올려 환자로부터 위임진료로
최근 호주의 한 임상가가 환자 진료에 AI를 활용하려 시도했다가 환자의 거부로 마찰이 일어 경찰까지 부르는 일이 발생했다. 52세의 케르윈 마틴은 최근 치통으로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치과에 방문했다. 치과 검진에 앞서 해당 병원의 치과의사는 AI를 활용해 진료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해달라고 요청했고, 케르윈 마틴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이를 거부했다. 문제는 그 뒤였다. 케르윈 마틴은 자신이 AI 활용 진료 기록을 거부하자 치과의사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자신에게 이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떠났다고 그녀는 말했다. 케르윈 마틴은 “나는 분명 보안에 우려가 있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짜증이 난 듯했으며 나를 대기실로 쫓아내며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쳤다”며 “호주 치과 위원회에 조언을 구해보니 내게 AI를 활용한 진료 기록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들이 종종 AI를 활용해도 되냐 묻는다. 이때 환자에게는 분명히 거부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며 “바쁜 진료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을 수 있겠지만 거절할 권리도 있어야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 8일 다사랑행복센터 5층에서 자활참여자를 위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양 기관의 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첫 의료협력 활동으로 구강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자활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자립을 위한 건강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봉사에는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소속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희대치과병원 출신 동문들이 함께해 봉사를 진행했다. 약 50명의 자활참여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무료 치과 진료를 통해 밝은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아 줬다.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CDSA 지도교수)은 “치과 질환은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삶의 질과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자활을 준비하는 분들이 더 건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현준 CDSA 회장은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치과 봉사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미숙 동대문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이번 치과 봉사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희대의료원
치협이 가을을 맞아 열리는 치과계 문화행사를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11월 30일 개최하는 덴탈코러스 제32회 정기연주회와 오는 12월 11~14일 열리는 덴탈씨어터 제25회 정기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자 연습 현장을 찾아 지원금을 전달했다. 치협은 앞서 지난 10월 20일 열린 회의를 통해 치과인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는 장소희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 이사가 참여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회의를 통해 지원금 지원이 결정된 동호회를 순차적으로 격려할 예정이며 치과의사 문화 발전을 위해 동호회 지원 전략과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공연 당일 현장을 찾아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며, 치과계가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장소희 부회장은 “덴탈코러스의 32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한다.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또 덴탈씨어터 25회 정기 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숨은 재능과 열정을 통해 좋은 작품을 선보여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