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이끄는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한국대표단이 오는 10월 뉴올리언스로 향한다. ‘ISO/TC 106 뉴올리언스 국제총회 발대식 및 워크숍’이 지난 9월 25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과 한국대표단원을 비롯해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박현종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등 4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오는 11일부터 뉴올리언스 어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총회 일정을 공유하고 나아가 각 SC 별로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 내용과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는 치과계, 산업계 관계자 40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2025년 국제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련한 준비 현황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 내년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국제총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내년 총회는 9월 14~19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충규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이번 총회를 준
지구에 떨어진 거대한 운석부터 유명 작가들의 현대적 작품들까지. 치과의사가 30여 년에 걸쳐 모은 귀중한 보석들이 세상에 공개됐다. 포천 아트밸리로 향하는 길목. 박종학 원장(호원치과의원)이 설립한 자연사 박물관 겸 테마파크 ‘아트밸리1999’가 지난 9월 초 공식 개관했다. ‘아트밸리1999’는 박 원장이 1990년대 초부터 취미로 모으기 시작한 각종 수집물을 전시해둔 공간이다. 그 명칭은 그가 지난 1999년부터 이 같은 공간을 본격적으로 꿈꿔왔기 때문. 치과의사가 취미로 모은 수집물이 얼마나 되겠나 싶겠지만, 단순히 취미로 보기에는 그 가치와 규모가 상당하다. 먼저 마당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거대한 정원석들과 유명 조형가들의 철제 작품들이 즐비해 있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하나가 희귀한 품종으로 꾸려진 선인장 식물원과 50m가량 되는 나무화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 넓은 홀에 전시된 거대한 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쪽에 마련된 드넓은 카페테리아에는 여러 조형 작품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서면 각종 진귀한 수집물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규모에 놀라고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무료틀니 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열치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600만 원 규모이며 서울시 보조금 1800만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특히 열치는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의마을(노숙인 약 600명 상주)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레진) 및 무료 틀니 사업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열치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 사업을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의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의받지 않은 광고, 허위 과장 광고, 대가성 댓글·리뷰 아르바이트 등 불법적인 치과 마케팅이 활개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임상 관련 게시물까지 마케팅 업계가 대신 작성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 마케팅 업계 종사자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중 상당 부분은 대행사가 운영·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곳에 올라오는 임상 케이스 역시 마케팅 대행사가 쓰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같은 행위는 블로그를 원장이 직접 운영하지 않고 홍보 업체에서 개설·관리하는 경우 또는 홍보 담당자 개인이 자신이 담당하는 병원의 블로그를 별도로 개설·운영하는 경우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임상 케이스 글에 원장이 직접 작성했다는 문구를 강조하는 글들은 대부분 업체에서 작성한 글일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이는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를 쌓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임상 케이스 리뷰가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걸 시사하는 예다. 심지어 이들은 치과로부터 임상 사진만 받은 뒤 이를 Chat GPT와 같은 AI를 통해 원고를 작성하거나 검색을 통해 유사한 임상 케이스를 찾아 짜깁기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디오가 멕시코에서 ‘2024 디지털 임플란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이뤘다. 디오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시티 CDMX 국립상공회의소와 과달라하라 빅토리아 이제큐티보 호텔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주제 아래 ‘2024 디지털 임플란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200여 명이 몰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임플란트 및 치과 치료의 혁신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을 공유하며 이목을 끌었다. 업체 측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9명의 저명 연자가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새로운 재료 및 술식, 무치악 환자 치료 접근법 등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최신 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UCLA 치과대학의 Takahiro Ogawa 교수의 강연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Takahiro Ogawa 교수는 UV 광에너지 매개 활성화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UV 광활성화에 관한 최신 연구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Dr. Sergio Miravete는 복잡한 케이스를 중심으로 디오나비 가이드 수술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임플란트를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섰다. 디오는 지난 8월부터 캐나다 토론토와 인도 자이푸르에서 ‘THE COMPREHENSIVE DENTAL IMPLANT COURSE’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임플란트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식립 노하우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론과 실습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인도 자이푸르에서 6일간의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가 진행됐다. 오는 10월 12일에는 다시 토론토에서 마무리 토론 및 수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자이푸르에서는 참가자들이 최대 10개의 임플란트를 플래닝부터 식립까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 멘토들의 밀착 지도를 통해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과정의 주 멘토는 캐나다에서 30개 이상 치과에서 수술 및 임플란트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Dr. Saurabh Jain이다. Dr. Jain은 15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구강외과 전문의로 올해 상반기에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첫 교육을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의 디지털 교정 솔루션 ‘디오 올소나비 투명교정(DIO Ortho navi Clear Aligner, 이하 올소나비)’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디오는 이번 일본 시장 공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정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지난 9월 1일에 개최된 일본 오사카 1차 론칭 세미나는 디오 투명교정의 해외 첫 론칭 행사로 태풍 산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해당 행사에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 오현근 원장(에이티에이치과), 에구치 카미히토 원장(에구치교정치과), 이케하타 미츠로 원장(나카츠하마치과) 등 총 4명의 연자로 참여, 디오의 투명교정 개발 과정 및 임상 사례 등을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선 디오 교정사업팀 팀장은 “올소나비는 디지털 투명교정부터 디지털 브라켓 교정까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디지털 교정 토탈 솔루션”이라며 오는 12월에 예정된 도쿄 론칭 세미나 및 호주, 카자흐스탄, 중국 등 글로벌 디지털 교정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국 이사(일본 법인장)는 “일본의 투명교정 시장은 연간 2조 원 규모로 매년 성장
올해 2/4분기 기준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이 지난 동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 지난 4년간의 지출금을 살펴보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실정이다. 통계청은 지난 8월 29일 ‘2024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계동향조사는 매월 전국 약 7200개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이 중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은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치과 진료 비용을 뜻한다. 발표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3년 2/4분기에는 3만4000원이었던 지출 금액이 올해는 3만7000원을 기록하며 10.1%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2021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평균 치과 지출금이 4만 원을 돌파한 1분기에 비해 2분기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을 살펴보면 2021년 3만4000원, 2022년 3만8000원, 2023년 3만4000원, 올해 3만7000원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횡보는 3·4분기에서도 같은 모습이다. 3분기의 경우 지난 2021년에 3만5000원, 2022년과 2023년에 3만2000원을 기록했다.
공직지부가 국내 임플란트 제조와 의료기기 개발 발전에 관한 혜안을 나누고 학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6일과 7일 대구에서 임원 워크숍 및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먼저 워크숍에서는 ㈜덴티스의 덴탈 사업부 3공장과 메디컬 사업부 2공장 견학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제조와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규복 교수(경북치대)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의 발자취-나는 임상교수다’를 주제로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 개발연구소장으로서 공직에 몸담으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눠 공감을 샀다. 워크숍 이후 유관기관 간담회에는 최연희 교수(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심기봉 회장을 포함한 덴티스의 여러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공직지부 이사회는 2024년 하반기 예정된 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검토하고 오는 2025년 회의 일정 및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지부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젊은 봉사자 육성에 나섰다. 열치는 지난 9월 12일 신흥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열치는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2학년 학생(강슬기, 강효주, 홍이경)들에게 각 150만 원씩 총 4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9년 11월 30일 창립총회를 가진 열치는 2003년 3월 18일 장학금 지급사업을 시작해 현재 1년에 2회, 1회 3명, 1인에 1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열치의 장학금을 받은 사람은 2003년부터 2024년 9월 현재까지 모두 95명이며, 총 지급 금액은 2억4500만 원에 이른다. 채규삼 열치 회장은 장학금 전달과 관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해 열치의 창립 취지에 부합하므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기이사회에서는 올해 열치 전체 워크숍 일정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논의 결과 워크숍을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에 개최하고 한강 유람선 관광과 만찬 등을 통해 회원 화합에 힘쓰기로 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5회 청송야송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눈길을 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하 야송미술관)은 지난 10일 제5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총 347개의 작품이 응모된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야송 故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젊고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청송군과 청송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공모다. 주 원장은 이번 공모 서양화 부문에 작품 ‘기억’을 출품, 특선의 영광을 안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4회 공모 당시 최우수를 받은 바 있고 타 미술 공모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작품 ‘기억’은 그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섬세한 감각으로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세밀하게 담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상돈 원장은 “그림을 그리면서 한 번쯤 가족을 잘 그려내고 싶은 충동을 누구나 느낀다. 인물화는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인상을 포착하는 게 어렵다. 그림을 잘 그리게 되면 가족 인물화를 그리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모든 가족의 얼굴을 그리니까 밀렸던 숙제를 다 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보시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이하 ICOI KOREA)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국내 치의학을 널리 알렸다. ICOI KOREA는 지난 7~8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KyuSh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entennial Hall에서 개최된 ICOI JAPAN 2024 SYMPOSIUM에 학회 임원 12명이 참석, 국제적 교류에 힘썼다고 밝혔다. ‘The Future of Oral Implant Theraphy :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13명의 연자가 열띤 강의를 펼치며 치의학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ICOI KOREA의 장점인 국제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탁월한 젊은 연자를 발굴하고 나아가 ICOI 회원국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8일 오전에 개최된 Aisa Session에서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초청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해당 세션 연자로 나선 임형구 ICOI KOREA 대외협력이사(보임치과의원 원장)는 ‘Efficient implant surgery for long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