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불신임안이 결국 예상대로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자는 정관개정안도 통과되지 못했다. 지난 23일 광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경기지부가 일반안건으로 상정한 협회장 불신임안이 찬반토론을 거친 후 176명이 표결에 들어가 찬성 62표(35.2%), 반대 106표(60.2%), 기권 8표(4.5%)로 대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날 협회장 불신임을 주장한 경기지부 서인석·이영수·김욱 대의원이 “▲소수 전문의제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다수개방안을 추진 ▲의료법 77조 3항 헌법소원심판 무대응으로 회원 권익에 손해 ▲1인1개소법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겸허하게 솔선수범함으로써 성난 민심이 가라 앉고 도와줄 것”이라며 불신임안에 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강병철 공직지부 대의원이“불신임안으로 올라온 내용이 명백한 이유가 없다. 앞으로 이러이러하니 불신임 하자는 것”이라며 반대했으며, 이종오 전북대의원도 “협회장이 사기를 친 것도, 공금을 횡령한 것도 아니다.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탄핵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충북지부와 부산지부에서 협
1인1개소법 무력화에 앞장서며 치협을 검찰에 고발해 검찰조사를 받게 만든 어버이연합이 재향경우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고 활동한 것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저널이 최근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을 동원한 사실을 특종 보도한데 이어 JTBC가 퇴직 경찰 모임인 재향경우회가 탈북자 단체 계좌에 2000여만 원을 입금한 내역을 폭로했다. 이어 JTBC는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어버이연합은 2014년 9월 5일 이 계좌에 4000만원이 입금된 다음날 전경련이 주장해 왔던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시사저널은 지난 11일 어버이연합이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집회에 1300여명의 탈북자를 동원, 일당 2만원씩 25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어버이연합의 회계 장부를 입수해 보도했다. # 치과계와 악연 2013년 12월 시작 어버이연합은 지난 2013년 12월 10일 ‘국민건강 빙자하며 반값 임플란트 탄압하는 보건복지부는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내는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지난 19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공인학회로 인준을 받았다. 치협 공인학회로는 32번째이며, 현 집행부 들어서는 2014년 8월 19일 대한디지털치의학회, 2015년 4월 17일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와 대한치과보험학회에 이어 네번째로 인준을 받았다. 지난 2012년 6월에 창립된 통합치과학회는 지난 2월 26일 학술위원회에서 총 24표 중 찬성 21표, 반대 3표로 인준 심의를 통과했으나 학회 회칙이 치협 정관과 부합되지 않은 부분이 지적돼 치협 이사회에서 한차례 보류됐다 회칙 수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에 통과됐다. 통합치과학회는 통합치과학에 대한 임상연구 및 교육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과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에 발맞춘 자격증 소지자들의 교육,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전공자의 학술활동과 학술정보 교류, 수련의 및 전공자들의 학술발표 및 논문발표의 장과 친목도모를 위해 창립돼 1차 진료 치과의사를 대변해 평생교육과 관리를 도맡아 왔다. 지난 2007년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인준을 통해 AGD 수련제도 및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그동안 배출된 AGD 전공의 수련 이수자는 270명이 넘었으며, 현재도 60여명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와 의료기기 허가가 면제된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 지난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개인 및 법인이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계약해 사업을 수행하고 그 대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체납한 보험료가 없음을 증명하게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연구 등 공익목적의 임상연구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최신 의료기기로 식약처장이 기존 기술과 동등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인정해 허가를 면제받은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 및 임상연구에 대해 건강보험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국민들의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경찰청(청장 강신명)이 사무장병원 등 의료부조리, 외국인환자 불법 브로커 근절 등 보건의료분야 주요 현안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지난 2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이 협력키로 합의한 구체적인 분야는 ▲국내 의료부조리 규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의료 해외진출 ▲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자 등의 보호와 치료 등 총 4개 분야다. 양 기관은 사무장병원·리베이트 등 의료계 부조리 규제를 위한 정보공유, 수사협력, 합동단속 등에 적극 협력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경찰청에서는 의료·의약분야 불법행위를 부정부패 단속 핵심 테마로 선정,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된 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왔으나, 일부 불법 브로커에 의한 시장교란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부와 경찰청은 선제적으로 이들 불법행위자들을 발본색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는 불법브로커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만큼, 불법브로커 합동단속을 강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오는 5월 12일 저녁 6시 30분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총의치와 오버덴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의 총의치와 오버덴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심도있는 학문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무료로 진행되지만 현장등록이 불가하고 사전등록만 접수받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노관태 경희대 교수가 ‘새롭게 보는 총의치 인상 이야기’를 시작으로 최대균 전 보철학회 회장이 ‘총의치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정열 고려대 교수가 ‘Tooth supported overdenture’, 신상완 고려대 교수가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고대구로병원은 “노령인구 확대에 따른 무치악 환자의 증가로 총의치와 오버덴처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어 가고 있다”며 “모든 치과의사들이 총의치와 오버덴처의 시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로구치과의사회와 고려대 임상치의학연구소,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사전등록기간은 5월 6일까지다. 문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오는 5월 1일 강남 더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Digital Dentistry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신 치의학계 동향과 지견을 전달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디지털 치과로의 변화, 난 뭐하고 있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프로토콜을 넘어 ‘Digital Dentistry와의 융화’를 통해 골융합 기간의 단축을 통한 완성도 높은 수술 방법과 빠르면서도 심미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최종 보철물 수복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6명의 국내 치의학 대가들이 그 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식립부터 보철까지 디지털을 활용한 증례와 술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전에 진행되는 1세션에서는 이대희 원장(이대희 서울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체의 표면처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강연하며, 한창훈 원장(이지플란트과)이 ISQ value 및 정확한 토크 값을 활용한 로딩 프로토콜을 다양한 임상증례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3D 프린터를 이용한 가이드 서저리부터 CAD/CAM 장비의 활용으로 바뀐 디지털 보철 프로세
보건복지부가 올해 보건의 날 주제로 ‘당뇨(단맛 줄이기)’로 정하고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1978년에 이미 대국민 계몽으로 전개한 ‘설탕 덜먹기 운동’이 세삼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위험)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선 상황을 걱정하며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둔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과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해 식습관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치협은 38년 전 ‘설탕 덜먹기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설탕덜먹기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 각 시도 지부와 여성단체협의회 각 시도지부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다. 치협은 1978년 1월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시도지부장회의를 열고 새마을 치과진료원의 운영개편과 설탕 덜 먹기 운동의 토착화 등 국민구강보건 계도사업을 그해 사업계획으로 설정하고 그해 3월 25일에 설탕 덜먹기 운동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치협은 이날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와 함께 서울 YMCA 회의실에서 설탕덜먹기운동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관계기관에 보내는 건의
서울 강동구에서 모범사례로 정착되고 있는 치과주치의사업이 경기도 성남에 이어 부천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부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종규)는 경기지부(회장 정진)의 후원으로 지난 14일 저녁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구강건강관리를 통하여 만성질환의 효과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소의 만성질환 관리체계에서 부천시민에 대한 홍보를 통해 치과병·의원 내원과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첫걸음이어서 의미가 컸다사진. 이날 행사의 명칭은 간담회였지만 박영섭 치협 부회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최양근·나승목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호 경기지부 치무·이정호 공보이사, 전용한 보건관리과장, 장현숙 건강증진과장, 관내 3개 보건소장과 보건소 직원, 전진영·김성수 고문을 비롯한 부천치과의사들과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 형식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방정재 부천시 원미보건소장이 먼저 부천 관내의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 뒤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NCDs(비감염성 만성질환)와 구강건강 관리’를 주제로 사업의 배경설명 및 취지, 강동구보건소의 프로그램, 사업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부당청구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 등이 포함된 의료급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지난 12일부터 5월 22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비의료인 개설기관임이 확인된 의료급여기관, 소위 사무장병원에 대해 급여비용의 지급을 보류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미납하는 경우에 업무정지로 환원하는 절차가 들어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현지조사시 사용할 양식에 조사기간, 조사범위, 담당자 등을 명확히 하도록 해 조사대상기관의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의료보장성을 강화하면서 부당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 및 처분의 실효성을 높여 제도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에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 지원 연령을 현행 7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과 임신·출산 관련 의료보장을 강화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이들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2일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대 가족 모두가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병역 명문가’와 그 가족 등 병역 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종모 병원장은 “병역 명문가 선양사업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귀감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함께 조성해 가자”고 말했다. 장헌서 청장은 “이 사업에 조선대 치과병원이 동참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 병역 문화 정착과 광주·전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치과의사회(회장 서인석)는 본지가 지난 14일자 7면에 보도한 ‘협회장 불신임 주도한 용인임원 사퇴요구’ 기사에 대한 입장을 담을 글을 지난 12일 치과계 언론에 배포했다. 용인분회가 본지를 비롯해 치과계 언론에 메일로 보내온 글은 용인분회의 직인이나 공식 문서번호가 없이 발신인이 이영수 부회장으로만 돼 있으며, 본지가 작성한 기사와 다른 인터넷신문의 기사에 대한 기사내용이 혼재돼 있다. 이에 본지는 용인분회의 입장을 공식문서로 보내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본지는 지난달 30일 이영수 부회장의 사퇴가 처리되지 않으면 집단으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서인석 회장에게 전달한 5명의 용인분회 임원의 제보를 받고 확인과정을 거쳐 이를 기사화 했으며, 기사에는 이영수 부회장의 반론과 서인석 회장의 입장도 반영했다. 용인분회는 치과계 언론에 보낸 글에서 “지난 2월 15일 정기총회에서 협회장 불신임안을 적법하게 통과시켰다”며 “팩스를 통한 의견수렴 방식은 이사회를 통해 치열하게 토론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용인분회는 “협회장의 불신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수의 총회 참여회원들만으로 가결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채택한 방식”이라며 “전 회원에게 총회 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