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를 위해 촬영한 3차원 CBCT 영상을 인공지능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분석,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주)아인사이트(AInsight inc.)’가 3차원 CBCT 자동 분석 AI 프로그램 ‘AICiTi(아이씨티)’를 개발해 5월 초 론칭 예정이다. ㈜아인사이트는 개원가에 교정 진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안장훈 대표(중앙대학교광명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지난 2021년 4월에 설립한 회사다. 3차원 CBCT 자동분석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윤종헌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했다. 그렇게 개발된 AICiTi 프로그램 계측수치의 정확도 측정을 위해 교정 전문의 3명의 교정진단 계측수치와의 비교 논문을 2022년 9월 IF 7.8의 저널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에 게재했다. AICiTi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촬영한 CBCT 데이터를 해당 홈페이지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영상을 렌더링 해 원하는 계측 항목을 30초 내 보여준다. 사용자는 이를 보고 진단,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기존 세팔로(Ceph), 엑스레이 영상을 수작업
원광대학교의 ‘제생의세’ 정신을 가슴에 품은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원광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0일 제2치학관 1층 손외수홀에서 개최됐다. 40회 졸업생 83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는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 임현대 원광대학교치과병원 진료부장,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박수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장상에 김정남·황은규, 협회장상에 호주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이미리, 동창회장상에 송성훈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 학장은 “여러분의 꿈을 향해 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치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가 될 수도, 진정한 의사가 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이제 여러분의 몫”이라며 “인간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중요한 힘을 지니고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자신의 길을 확고히 걷기를 응원한다. 안주하거나 머무르지 말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환자와 소통하며 진정한 의료를 향해 나가라. 여러분이 속한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
전주의 문화·예술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사회로 나가는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북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치대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총 56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이날 행사에는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 김현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최정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장상에 안유진, 학장상에 김 진, 협회장상에 김세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권민지, 동창회장상에 정유라, 공로상에 김현수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미경 학장은 “6년 동안 성실히 치대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치과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 치대시절 같이 기뻐하고 걱정하고 고민했던 많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한 전북치대 동문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살길 바란다”며 “우리 동문 치과의사들이 각지에서 성공적 삶을 사는 것은 우리대학의 일대일 맞춤형의 내실 있는 교육제도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켰기 때문이라 자부한다. 학교와 동문 선배들로부터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베풀며, 따뜻하고 실력 있는, 환자로
지역별 치과 의료기관의 수가 증가할수록 건보 임플란트 환자수는 증가하는 반면, 의료기관의 규모가 커질수록 건보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흥미롭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 임플란트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이용에 대한 예측 모형(이상희 외 3인)’ 논문에서는 심평원 빅데이터 개방 포털, 국가통계포털 등을 통해 추출한 건보 임플란트 환자 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해당 급여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지역별로 치과 의료기관 수가 많아질수록 임플란트 시술 환자수가 증가했으며, 건보 임플란트 시술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관의 수와 의료 이용 강도가 연관 있다는 선행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반면, 치과 의료기관의 규모가 커질수록 건보 임플란트 환자수는 주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치과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갈수록 급여 환자가 주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노인 환자에게 있어 의료기관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적인 접근성이 떨어지고, 요양기관 종별 가산율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노인 인구수가 1000명 증가할 때 임플란트 환자수는 0.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근거해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금년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 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4년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068개로, 기존 2023년 보고항목 594개 외 이용빈도·진료비 규모 등을 고려해 선별된 비급여 항목(행위·치료재료,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교정술, 첩약 등)이 포함됐다. 치과는 인·온레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치석제거, 치과임플란트, 치과교정 등 148개 항목이며, 치료재료에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 MTA, 지혈제 등이 포함된다. 치료재료의 경우 보고 대상 항목에 포함된 제품만 보고하면 된다. 의료기관의 장은 각 비급여 보고항목별 단가, 빈도, 상병명, 주수술명 등을 보고해야 하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연 2회(3, 9월분 진료내역), 의원급 의료기관은 연 1회(3월분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사회 통합돌봄법)’과 관련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대표(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방문치과진료 및 방문구강관리를 위한 법적인 근거가 확보됐다”며 지난 5일 환영 논평을 냈다. 고홍섭 대표는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의 제정과 이 법에 방문구강관리를 포함한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 이어질 시행령 제정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의 구강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적인 치료와 관리를 제공해 구강건강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치과계가 중요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전문 인력과 협력을 통해 방문구강관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해 오던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등의 지원을 대상자 중심으로 지역에서 통합 연계·제공하는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 필요와 욕구에 맞춰 생애 말기까지 돌봄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 8000여 명에 대해 행정처분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공의 8000여 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앞서 지난 2월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하고 복귀시한을 지난 4일로 못 박았다. 이 중 7854명에 대해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이에 복지부는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주동 세력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련기관 현장점검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면허정지 절차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면허정지는 3개월이며, 이로 인해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전문의 취득이 1년 미뤄지는 등 전공의들의 불이익이 예상된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2월 29일까지 처벌을 면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줬는데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자신들이 행한 행위에
중년 이후 치주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특히 40세 이상 중년에게는 식생활에 간섭하는 가족들이 있어야 치주질환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한국 성인의 식습관 및 식생활 질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저 이미라)’ 논문에서는 질병관리청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 19세 이상 국민 1만2689명의 식습관과 치주검사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식생활의 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치주질환 위험도가 높았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서 가구 내 식생활 관리자가 없는 집단이 식생활 관리자가 있는 집단보다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았으며, 치주질환 위험도도 1.32배 높게 나타났다. 앞선 연구에서도 40세 이상 성인 중 결혼한 집단이 미혼이거나 이혼, 사별 집단보다 치주질환 유병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중년 이후 치주질환의 발병 및 진행은 식생활 관리를 해주는 동거 가족 유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40세 이상에서 최근 1년간 2주 이상 식이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집단이 복용한 집단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고, 치주질환 위험도도 1.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교수생활을 해왔는데, 학장으로 취임해 모교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이 전북치대에 대해 더욱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유미경 신임 전북치대 학장(치과보존과)이 올해 1월 1일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유 신임 학장은 “지역사회와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함양을 위해 국제교류 및 해외봉사 기회를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치과계에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미경 학장은 “전북치대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세계적수준의 치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내 치과대학 중 유일하게 학생중심의 문제바탕학습(PBL) 교육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치의학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또 일대일 맞춤형 실습지도, PBCL교육, 다양한 교류 및 학술활동, 봉사활동 등의 창의적인 교육제도를 확립한 결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시행한 치의학 교육인증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학생들이 우리 대학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라고
전북치대 재경동창회는 지난 2월 24일 ㈜포인트임플란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포인트임플란트는 서울과 부산의 공장 및 일본, 중국 현지 법인을 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UV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용 유니트체어, 구강스캐너, CT, 포인트애니빔 레이저 장비 등으로 치과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자외선 광활성 임플란트는 국내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전북치대 89학번)는 “전북치대 출신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모교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기틀을 마련해 상호간의 발전과 후배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7기)은 “치열한 치과 산업계에서 생존을 넘어 모교와의 업무 협약의 기틀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한 정좌락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랜 역사 속에 묵묵히 발전을 이룩해온 전북치대 동문들에게도 기쁨을 전하며 후배들의 동문회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 개원의로서 쉽고 간단한 부분교정, 일반적인 교정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 기준과 치료법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 치과교정과)가 진행하는 ‘제22회 STM 교정 아카데미 베이직코스 & 온라인강좌(www.dentipia.com)’가 오는 23일 강변 STM치과의원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 13일 마지막 강의까지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 연수회는 일반의로서 가능한 부분과 전문가가 해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분류해 주며,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보다 일반의로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부분들을 SWA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미나 코스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은 ▲Case 분석 및 치료방법 선택법 ▲SWA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Leveling & Alignment법 ▲발치 및 비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법,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턱관절 장애(TMJD)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6차 한국전신치과 교정연구회(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이하 KAHO) 세미나가 오는 23~24일 양일에 걸쳐 면목동 유일치과 세미나실(서울 중랑구 면목로299)에서 개최된다. The Paradigm Shift of TMJ Disorders and Its Dx’ & Tx’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23일 Dr. Kamyar Hedayat이 ‘Medicine of Endobiogeny and Craniofacial Connection’을 주제로 강의한다. Dr. Kamyar Hedayat은 Endobiogeny and integrative medicine의 미국 학회장으로, 이번 강의에서는 Hormone, Nervous system 등이 TMJD, Bruxism, Clenching, Orofacial pain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한다. 또 모든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하는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대한 사항도 강의할 예정이다. 24일에는 Dr. Mona moy가 ‘TMJD 치료에 활용되는 ALF Treatment’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