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가 예방진료나 수술보조 등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치과진료 전 단계까지의 작업을 지원하는 인력을 양성하면 치과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보조인력 구인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개원가의 보조인력 구인난을 타개하고 치과운영에 숨통을 틔워줄 새로운 인력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경기지부(회장 최유성)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MOU를 맺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7주간 진행된 이 교육에는 20대에서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치과 취업희망자 16명이 참여했으며, 박창진 원장이 교육을 맡아 이론교육과 실습지도를 책임졌다. 교육내용은 치과진료와 관련한 기본적인 용어설명에서 주요 진료항목들의 개념, 진료단계별 이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강해부학 및 치아형태학 등 기본강의부터 시작해 치과방사선 사진, 보존 및 보철치료에 대한 이해, 임플란트의 진료보조 등의 임상강의와 함께 유니트체어 및 기공물 정리, 소독실 관리, 데스크 업무 수행 등 치과진료 지원을 위한 실제를
비급여 헌소에 대한 헌재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열렸다. 공개변론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 치협 비급여대책위 위원장 등 치협 임원진이 참석해 주요 쟁점사항에 집중했다.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의 근거법이 되는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에 대해 의료인들이 헌재에 의사의 양심과 직업의 자유, 의료소비자인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성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 중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수집 및 취급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정부 입법 취지의 허점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의료법 제45조의2’에 대한 위헌성을 묻는 헌법소원에 대한 헌재의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변론은 ▲치과의사 31명이 ‘법무법인 토지’를 통해 지난해 3월 30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374) ▲의과 개원의 17명이 ‘법무법인 의성’을 통해 지난해 6월 25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743) ▲치과의사 출신의 신인식 변호사가 지난해 8월 31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1043) 등 3개 헌소가 병합돼 다뤄진 것이다. 이날 첫 공개변론에 나선 법무법인 토지의 오승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과 이근아 원장 부녀가 인천 저소득 장애인 치과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이하 인천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최근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규원치과의원을 방문해 이규원 원장, 이근아 원장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치과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일 재단을 통해 지원된다. 이규원 원장은 “치료비가 없어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분들을 지원하고 싶어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사무처장은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주는 이규원, 이근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부녀 회원인 이규원·이근아 원장은 2015년부터 1000만원씩 인천의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한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이달 2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안은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 중 행정처분 확정 전 폐업한 요양기관은 과징금 부과처분으로 통일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적정한 처분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종전에는 현지조사가 완료되고 행정처분 절차 중에 폐업한 요양기관(현지조사 후 폐업기관)에 대해서만 직권으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향후에는 현지조사 대상 선정 후 현지조사 전에 폐업한 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위반 행위도 직권으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해 처분의 적정성 확보 및 실효성을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고시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6월 9일까지 복지부 보험평가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
치협이 주식회사 고차원(공동대표 고성준, 차동근·이하 고차원)과 손잡고 ‘내 치아 나이 알아보기’ 서비스를 개발, 대국민 구강보건관리 관심 제고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상 간단한 평가절차를 통해 측정된 자신의 치아 나이와 실제 나이와의 갭을 통해 재미있게 평소 치아건강관리정도를 살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5월 중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치과에서 활용하면 환자들에게 정기적인 치과 방문 동기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차원은 치협 사이트 내에 들어갈 콘텐츠 개발과 알고리즘 개발을 맡았고, 치협은 알고리즘에 들어갈 모델 조사와 자문, 최종 평가 및 배포를 맡았다.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이달 초 해당 서비스 개발이 완료됐다. 최종 배포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5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내 치아 나이 알아보기’는 간단하게 QR코드를 스캔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성별, 연령, 잔존치아 수,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안정/조심/주의/경고 단계를 캐릭터로 재미있게 표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치과 방문 빈도를 안내해 국민들이 조금 더 치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구강스캐너 생산 글로벌 기업 메디트(대표 고규범)가 ‘SIDEX 2022’에 참가해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메디트는 시덱스 전시 부스를 구강스캐너 전체 라인업의 비교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최신 구강스캐너인 i700w는 지난 SIDEX 2021에서 공개되며 주목받은 i700에 무선의 자유로움을 더한 제품이다. 그리고 함께 공개되는 i600은 i500의 가성비를 이어가는 스캐너로 디지털 치과의 시작을 위한 최상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트는 이처럼 다양한 구강스캐너 제품의 특성을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이 가능하도록 부스를 구성하고 개원의들에게 자신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가이드 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현장 경품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부스 체험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구강스캐너를 증정할 예정이며, 현장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구강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는 고사양 노트북도 추첨해서 증정한다. 이 밖에 기존 메디트 스캐너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스 방문 시 6만원 상당의 스캔 팁도 증정한다. 메디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구강스캐너의 대중화가 전 세계적으로 촉발된 해이며, 메디트가 그 중심에서 가장 크게 도약했다. 전 세계 전시회를 평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치협 수련고시이사)가 지난 4월부터 임기 2년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교수협의회는 전국 11개 치대 구강내과 52명의 교수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전양현 신임 회장은 “교수협의회는 공직에 계신 분들이 학회에 도움을 주려고 모인 단체이다. 저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일 때 많은 필요성을 느꼈고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돼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둘 부분과 관련 “제일 중요한 부분이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이미 치과전문의 제도가 시행됐고, 국시에 실기시험도 도입됐다. 따라서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교재 편찬 등 학회에서 직접 다루기 어려운 전문 부분을 교수협의회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실기시험과 교재 개편 등 중요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학회도 마찬가지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재는 치과전문의 제도 시행 전에 발간돼 학부교육 내용과 전문의 교육 내용이 혼재돼 있다. 이런 부분을 재정리하고, 실기실습교재를 보완하는 것이 현재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임기
자신이 가능한 교정치료의 범위와 관련 술식을 밀착해 강의하는 연수회가 진행된다. 최용현 원장(STM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20회 STM 교정 아카데미 베이직코스 & 온라인강좌(www.dentipia.com)’가 오는 6월 18일 STM치과의원에서 첫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8일 마지막 강의까지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새롭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적인 교정치료는 전문의에게 의뢰하더라도, 쉽고 간단한 부분정도의 교정 치료를 하고자 했을 때 확실한 구분이 어려워 주저하거나, 교정치료를 실제로 하고 있으나 체계가 잡히지 않는 경우, 또 일반의로서 가능한 부분과 전문가가 해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분류하고자 할 때 들으면 좋은 과정이다. 구체적 강의내용으로는 ▲Case 분석 및 치료방법 선택법 ▲SWA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Leveling & Alignment법 ▲발치 및 비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등이 진행되며, Typodont setup, Wax상 Model setup 만드는 법 등 각 강의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 삐에르포샤르의 정신을 기리는 ‘Pierre Fauchard Academy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 2022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PFA 학술대회는 ‘Host modulation therapy를 향한 기능통합치의학’에 초점을 맞춰, Host Midulation을 위해 임플란트 보철을 미생물 공격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술식을 비교 검토하는 강의들이 진행됐다. 또 구강 염증치료 난치성증례에서 구강장 축을 고려한 장관리를 이용한 Host Midulation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첫 강의는 김현철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난치성 치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치과의사의 장의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두 번째 강의에서는 김범수 원장(과천연세스위트치과병원)이 ‘디지털을 이용한 병원내 보철물 제작’을 주제로 강의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강의는 김영욱 원장(원주치과)과 정명진 원장(가디언치과)이 ‘임플란트 보철의 스트레스 없는 cement free 시스템’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정기총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사업의 4번째 수상자로 경희치대 교정과에서 박사과정 수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 저지에 끝까지 사활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이사는 17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현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자료를 활용한 의료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겨 의료질서를 헤치고 있다. 이런 폐해를 헌재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대표 이상철)가 SIDEX 2022에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진단의 영역, 치료의 큰 그림을 그리다’를 컨셉으로 새로운 Digital Dentistry Total Solution을 선보인다. 레이는 오는 27~2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에서 주력제품으로 원샷 3D 안면스캐너 RayFace200과 스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구강스캐너 RAYiOS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RAYFace200은 가상환자를 생성하는 최초의 자동 정합 시스템을 구현한 제품으로 CT, 구강스캔 데이터, 안면 데이터를 손쉽고 정교하게 정합해 커뮤니케이션 툴로써 충분한 정보를 담은 Dental Avatar(가상 환자)를 생성한다. 생성된 Dental Avatar를 통해 환자의 실제 모습을 가상으로 보며, 보다 환자 안모에 어울리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 레이는 SIDEX 현장부스에서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 현장 라이브 데모와 다양한 주제의 의미 있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제품 외에도 진단부터 CAD/CAM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 CBCT와 4축과 5축의 RayDentMill 밀링기와 임시치아/서지컬 가이드 등 다양한 출력물을 선보이는 3
최근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의 형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2011년 12월 29일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래 10년 만에 해당 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끝난 것이다. ‘개원질서 정상화’라는 치과계 염원이 담긴 1인1개소법이 선명한 판례를 남기기까지 10년간 분투해 온 역사를 정리하고, 이 법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해 본다. 게재 순서==================== (1) 유디치과에 생존권 걱정 개원가 대응 고심 (2)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으로 정면 돌파 (3) 드러나는 위법 정황과 유디의 헌소 역공 (4) 전 회원 한마음 1인1개소법 합헌 이끌어 2019년 8월 29일은 치과계에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의지를 다시 고취시킨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된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법 제33조 제8항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 2014년 8월 소 청구인이 1인1개소법이 헌법의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원칙, 평등원칙 등에 어긋나 위헌이라며 낸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