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에서 선보이고 있는 ‘타액측정기 렌탈 서비스’가 개원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많은 치과에서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고 있지만, 진단 및 예방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치과에서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개원의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유한양행의 ‘타액측정기 렌탈 서비스’는 타액측정기를 장비 비용 없이 소모품만 구매해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유한양행은 한 번에 총 7가지 항목 측정이 가능한 ‘타액측정기 Sill-Ha ST4910’을 장비 비용을 받지 않고 렌탈해 준다. ‘Sill-Ha ST4910’은 ▲우식성 박테리아 ▲산성도 ▲완충능 ▲혈액 ▲백혈구 ▲단백질 ▲암모니아 등 총 7가지에 이르는 구강 내 상황을 수치화 하고, 산출된 측정값을 방사형의 레이더 차트로 시각화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치아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혈액, 백혈구, 단백질 등의 3가지 항목은 잇몸의 건강상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마지막으로 타액 속에 함유된 암모니아 농도에 따라 구강청결도의 상태가 결정된다. 또 사용법이 굉장히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10초간 구강세정액으로 입을 헹군 후, 해당 액체를 스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지역사회 대안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인천시 소재 대안학교 학생 구강보건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인천지부는 인천시에 있는 9개 대안학교 학생 300여명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024년 12월까지 연 1~2회 구강검진 및 진료,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학원중단 위기 학생의 학업지속을 위해 9개 기관(장기 5곳, 치유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느낄 수 있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해준 인천지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정우 회장은 “인천지부는 꾸준히 장애인 진료봉사 등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연됐던 봉사의 기회를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발전시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를 기획한 한바다 인천지부 치무이사는 “인천지부는 지역사회에 헌신하기 위해
최근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의 형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2011년 12월 29일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래 10년 만에 해당 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끝난 것이다. ‘개원질서 정상화’라는 치과계 염원이 담긴 1인1개소법이 선명한 판례를 남기기까지 10년간 분투해 온 역사를 정리하고, 이 법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해 본다. 게재 순서==================== (1) 유디치과에 생존권 걱정 개원가 대응 고심 (2)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으로 정면 돌파 (3) 드러나는 위법 정황과 유디의 헌소 역공 (4) 전 회원 한마음 1인1개소법 합헌 이끌어 2000년대 개원가는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 치과를 접하게 된다. 브랜드명과 경영철학, 임상노하우 공유 등을 주 목적으로 하는 일반 네트워크 치과에서 벗어나 경영지원법인(MSO)이 실질적으로 네트워크 소속 치과들을 지배하며 인사, 경영, 매출관리 전반을 독점적으로 좌지우지하는 형태의 네트워크 치과가 등장한 것이다. ‘유디치과’, 1999년 그 이름을 처음 드러낸 이래 1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전국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입니다. 저와 함께 공부하고 연구했던 학생들을 포함한 연구팀의 모든 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 상은 치과계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니 큰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게 됩니다.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연구의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8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민병무 서울치대 명예교수(구강생화학교실)는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삶의 순간순간마다 도움을 준 선후배, 후학들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1980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과(생화학전공)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취득 후 미국 UCLA 치과대학에서 박노희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후연구원 및 방문교수로 연구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사람 정상 구강상피세포 세포배양법’ 개발하고, 뒤이어 ‘불멸화된 사람 구강상피세포주 확립’이라는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냈다. 이것은 구강암을 연구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귀국 후 발표한 ‘구강암 발암기전 연구’와 ‘사람 정상 구강상피세포의 생로병사 및 그의 분자기작 연구’ 등의 성과는 SC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치협의 예산집행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새해 살림이 잘 꾸려졌는지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치협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예결산심의위)는 지난 9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21년 결산 심의’와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윤두중 부의장, 조성욱 감사, 강충규 재무담당 부회장, 윤정태 재무이사 등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의 예결산심의위 위원들이 참석해 사회 계획 및 예산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예결산심의위는 2020년 미불금 회계와 2021년 일반회계 결산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의문사항을 검토했다. 또 통합치과전문임상의 별도회계 결산서와 전문의 경과조치 별도회계 결산서도 살피고 관련항목에 대한 정확한 회계처리로 해당 제도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치협 각 위원회의 새해 사업예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등의 예산도 세밀하게 들여다봤다. 염혜웅 치협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 회원 수 대비 회비가 줄었다”며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회무를 운영할 때 회원들에게 더
휴덴스바이오(대표이사 노학·www.hudens-bio.com)가 세계 최초로 OCP소재가 다량 함유된 생체유사골 BONTREE를 개원가에 선보인다. BONTREE는 생분해성 합성골 제품으로 고순도 OCP(Octacalcium phosphate)와 HA, TCP로 구성된 제품이다. OCP란 인체 뼈의 무기질 성분인 Apatite의 전 단계 물질로 기존 합성골이식재와 달리 신생골 생성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소재이다. 물리·화학적으로 천연골에 가장 가까운 물질로, 휴덴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OCP양산 기술 특허를 받았다. 전임상 비교 시험 결과 BONTREE 합성골은 타사 이종골과 합성골에 비해 빠른 신생골 형성과 생분해성, 우수한 골전도성을 나타냈다. 또 기존 합성골, 이종골 제품보다 초기 신생골 형성이 두 세배 높고 이식재 잔류량이 적다는 것이 검증됐다. 특히, 탁월한 조작성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휴덴스바이오는 치과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골이식재 및 신 Pipeline 구축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은 치과를 포함한 재료, 정형외과, 약물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 2022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5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Host modulation therapy를 향한 기능통합치의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에는 김현철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나서 ‘난치성 치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치과의사의 장의 관리’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스위트치과병원)이 ‘디지털을 이용한 병원 내 보철물 제작’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김영욱 원장(원주치과)과 정명진 원장(가디언치과)이 ‘임플란트 보철의 스트레스 없는 cement free 시스템’을 주제로 유사 술식을 비교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기능통합치의학은 구강의 기능을 치료하는 기존 치과의사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구강관련질환과 기능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관리까지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개념을 말한다. 한편, PFA 정기총회 행사에서는 5명의 신입회원을 위한 피닝 세레머니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사업 4번째 수상자로 경희치대 교정과에서 박사과정 수학중인 중국의 Xu Bon 선
구강 임플란트학 분야에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 ‘Misch의 최신 임플란트 치과학(Misch’s Contemporary Implant Dentistry) 제4판’이 나왔다. Carl E. Misch의 번역본 초판과 2000년의 2판(688페이지)은 5명의 교수들이 함께 번역했는데, 그 후 2009년 3판은 1100여 페이지로 늘어났고 기초적 내용과 다양한 응용을 감당하기 위해 14명의 전문분야 교수들이 분담해 작업했다. 그리고 이번 제4판은 총 8부(Part), 42장(Chapter)의 1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최신 술기를 세밀하게 기술하고 증례 및 방대한 양의 컬러 사진과 일러스트가 수록됐다. 책의 주요 목차는 ▲치과용 임플란트 디자인을 위한 기능적 기초 ▲임플란트 치과치료를 위한 응력 관리 법칙 ▲임플란트 진료 시 영상학적 평가 ▲주요 임플란트 위치와 개수에 관련된 치료계획 ▲무치악 부위 치료계획 ▲이상적인 임플란트 위치선정 ▲치과 임플란트 합병증 ▲연조직과 경조직 재건 등이다. 이 책의 번역을 위해 각 대학에서 임플란트를 전공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등 21명의 교수들이 동참해, 많은 양의 세밀한 기록들을 자신의 경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근거법에 대한 위헌성을 헌재에 호소했다. 이 이사는 11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진균 이사는 “의료기관의 가격경쟁만을 부추기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한다. 헌재가 해당 법의 위헌성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로서 인술로 하느님의 복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는 박정숙 수녀(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일 오후 2시 1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박정숙 수녀는 치과의사로서 국내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필리핀,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 이웃을 위해 3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박 수녀는 전남치대 출신으로 지난 2004년부터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House of Sarang(사랑의 집),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의 어려운 이웃 공동체를 위해 치과의사로서 이웃사랑 및 봉사를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했다. 박 수녀는 치과계에서도 2012년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 수녀 외 ▲이종철 전 창원시보건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김광훈 (사)소아당뇨인협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김현수 김현수한의원장이 국민훈장 석류
“치협 기관지로서 회원 권익을 추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성실·봉사의 자세로 취재 및 보도에 임해야 합니다. 기자로서 이를 펜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치의신보의 지면이 더 다채로워지고 알차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치과계를 위한 정책과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잘 조명하고 길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치협 공보위원회 간담회가 지난 2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신인철 치협 공보담당 부회장과 한진규 공보이사, 김대준 제주지부 공보이사, 문상원 울산지부 공보이사, 치의신보 박동운 국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해 치의신보 발전방향과 치협 공보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준 공보이사는 위와 같이 언급하며 “치의신보가 회원에게 꼭 필요하고 와 닿는 기사, 회원을 모두 포용하고 재미있는 기사를 보도해 주길 바란다”며 “회원은 치의신보를 믿는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정론보도에 매진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상원 공보이사는 “8년 차 개원의다. 개원 생활을 하며 꾸준히 치의신보를 읽어 왔다. 특히, 종이신문을 더 좋아하는데 치의신보 PDF가 잘 정리돼 있어 좋다”며 “신문이 더 발전하는 것을 느끼며 도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의 위헌성에 대한 공개변론을 예정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헌재가 헌소내용의 시의성을 인정한 이례적 결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개변론에서는 의사와 치과의사소송단, 치과의사 개인이 낸 헌소 3개가 병합돼 다뤄질 예정. 각 헌소 청구인들의 주장과 치협의 대응전략 등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정부정책 헌소로 맞선 치과·의료계<1> 직업수행 자유 침해에 분노한 치의<2> 치의소송단, 저수가 유도정책 비판<3> 치협의 대정부 투쟁·소통 전략<4>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강행에 맞서 치협 임원진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문제상황을 모니터링 해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른바 ‘지피지지 협동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문제에 대한 빠른 현황 파악,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치협 비급여 대책위원회(이하 비급여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인철 부회장의 말이다. 지난해 10월 7일 출범한 비급여대책위는 점차 참여 위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