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하는 동안 ‘원장의 명령으로 어쩔 수가 없게 참가했습니다’라고 얼굴에 쓰여져 있는 것 같은 직원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강의 후 수료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데도 말이죠. 적극적인 사람과의 의욕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원래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에 욕구가 강한 사람과, 그것을 밀어내고 단지 즐거움을 요구하는 사람과는 확실하게 갈라지므로, 채용 시에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학습하는 조직’이 되고 있으면 따라올 수 없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떠나갑니다. 아무리 스탭을 교육해도, 원장님이 무관심 해 버리면 아무도 그것을 지키지 않습니다. 스탭은 원장의 등을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안에서도, 특히 접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호텔, 음식, 항공 업계 등입니다. 이런 업종들은 서비스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철저한 연구가 행해지고, 스탭 교육도 철저히 해서 전체가 높은 수준의 유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원에서 거기까지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최저한의 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인사하는 법, 말씨, 몸가짐 등은 스탭 내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
학습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주인공은 역시 원장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 설명이나 응대를 위한 자료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활용을 지시할 경우 원장이 솔선수범해서 가이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케이스에서는 이렇게 접근을 해봅시다” 라든가 “이런 방법을 공부해 보았는데 이렇게 한 번 바꿔 보고 환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줘요”라고 전달합니다.직원들에게 해보라고 시키기 전에 원장이 적극적으로 시연을 보이고 직원들에게 테스트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의도적으로 자주해 보면서 직원들에게 기억을 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입니다.역시 여기서 지켜야 할 원칙은 ‘한 번에 조금씩’ 입니다. 많은 내용이 있어도 꾹 참고 조금만 알려주고 피드백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하고 자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우선은 스탭이 저항감을 가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에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또 하나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하려고 애쓰기 보다 한가한 시간이나 진료 공백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시간에 잠깐 할 수 있는 분량 정도로 학습의 양을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를 유발시키고
치과의 사정상 팀 전체가 참여하지 못할 경우 이러한 학습문화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일단 욕심을 버리고 치과에 학습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한 번에 하나씩’이라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부득이 팀 전체가 참석하지 않고 한 두 명이 참석하는 경우 세미나 참석을 전 직원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참석 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치과에 도입을 하겠다는 취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사정상 여러분들이 전부 참석이 어려워 이번에는 원장인 저와 실장님 둘이 (혹은 혼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세미나의 주제가 ~한 것이니 몇 가지는 우리 치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 번 참석 후 정리해서 하나씩 차분히 시도해 보도록 합시다”라고 전하는 것입니다.이러한 예고가 사전에 있을 경우 스탭들도 예고한 대로 어느 정도 변화나 시도의 가능성을 알고 있을 것이니 원장이나 실장의 참석에 대해 의미를 파악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참석 후 많은 내용보다 한 두 개 정도의 팁을 활용해 직원들과 함께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면 무리하게 변화를 주는 내용보다 달성 가능한 내용을 제시하여야 합니다.또한 세미나 참석의 기회를 팀 전체에 고
급성장 보다는 제대로 된 성장을 치과의사는 타 직종에 비해서 젊은 시기에 수입이 피크를 맞이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또 다른 직업에 비해 일찍 대표의 자리에 오르고 그 시기가 지극히 빨리 찾아옵니다. 따라서 빠른 성장을 맛 보기 때문에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퇴보할 위험도 높습니다. 그 때에 잘 탈피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가, 치과의사의 인성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젊었을 때는 빠른 속도로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업 직후는 개업 시의 설비투자 분에 상당하는 감가상각비(지출이 없는 경비)가 반영되기 때문에 경비 부담이 적어 소득이 높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가계 지출도 결혼 전이나 결혼 후라도 교육비 지출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생각보다 넉넉한 수입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많은 젊은 치과의사가 착각하고, 지출을 늘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로 쭉 자랄 것이다’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대규모화나 분원 전개 등 리스크를 가질 수 있는 투자를 하는 원장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이것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 너무나 급성장을 경험한 원장 쪽이, 긴 안목으로 보면 실패자가 되고
인간은 각각 자라 온 환경에 의해 가치관이 다릅니다. 또한 돈에 대한 가치관도 사람마다 다르게 됩니다. 비교적 풍족하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과 어렵게 보낸 사람의 돈에 대한 감각과 가치관은 다르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옳고 그름을 떠나 돈에 대한 가치관은 살아 가거나 사업을 할 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샐러리맨은 매달 결정된 돈으로 생활합니다. 자신의 급료도 대강 예상될 것이고, 일생 받는 급료도 어느 정도의 기준이 붙여집니다. 따라서 쓰는 것, 빌리는 것에 있어서도 그에 맞게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될 수 있으면 빌리는 것은 피하고 빌리더라도 빨리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사업을 하는 사람의 가치관은 이와는 사뭇 다릅니다. 자기 자본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라면 다르겠지만 금융권이든 다른 사람에게 빌린 것이든 타인의 자본을 이용하여 레버리지로 사업을 일으키고 운영하는 습관은 샐러리맨과는 다른 금전 감각과 가치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치과는 어떻습니까? 치과의사의 경우 정해진 급여가 없기 때문에 그 달의 수입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이익도 달라져 옵니다. 많이 벌면 여유 있게 쓰고 적게 벌면 긴축 하는 셈이지요. 개원을 하고 출발
팀세미나 연자인 정기춘(팀메이트치과의원)원장이 세미나 스타연자로 활동하며 쌓아온 실제 개원가에 꼭 필요한 병원경영 핵심 노하우를 본지 ‘클리닉 손자병법’코너를 통해 공개합니다.편집자주 점점 엄격하다고 말해지고 있는 최근의 치과의원경영 환경에서, 환자의 의식이나 행동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 입니다. 시판되는 건강관련 상품 등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매스 미디어 등의 보도에 의해 건강의식은 고조되고 구강 관련 보험 상품들에 의해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터넷 보급에 의한 환자의 행동 변화 입니다. 광범위한 인터넷 보급과 모바일로 환자는 많은 정보를 비교하고,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은 정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정보로 인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많은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고 그로 인해 잘못된 정보는 편견과 오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과거 비 대칭적이었던 의료 정보는 이제 완전히 개방적인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의료 소비자들도 매우 세심한 부분까지 의료 정보를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