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지난 4월 24일 본원 2층 로비 전시관에서 함연주 작가 초청전시회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Blooming(블루밍)’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머리카락, 유리, 금속, 크리스탈 스톤 등 여러 재료를 접목해 작업한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4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오픈식에서는 허성주 병원장과 함연주 작가를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내원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커팅식과 전시작품 투어가 이어졌다. 허성주 병원장은 “병원을 내원하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딱딱하고 무서운 치과병원의 이미지를 깨고 병원을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기 위해 전시회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기획하여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문화적 욕구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4월 2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의료영상 응용’을 주제로 2017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중석 원장, 허성주 병원장 등 플랫폼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명의 해외연자를 비롯해 6명의 국내 석학들이 그간 연구해온 인공지능과 의료기기 및 영상 관련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개발 중 하나인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이하 플랫폼) 사업이 주체가 돼 개최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플랫폼은 21세기 대한민국 치과의료 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미션과 5년간 9개의 고품질 치과의료기기를 개발하고, 3개의 글로벌 치과의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기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이기에 각국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보건의
“의료분쟁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처음 치과에 내원했을 때 치과의사가 직접 상담하고 환자의 불편한 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 1일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상임감정위원을 맡게 된 손호현 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를 지난 20일 의료중재원에서 만났다. 대학에 몸담고 있으면서 의료중재원의 비상임감정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손 전 교수는 지난 1일부터 3년간 상임감정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이날 앞으로 조정 신청된 사건을 다룸에 있어 치과의사와 환자 간의 ‘불통 문제’를 읽어내는 감정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손 위원은 “영상자료와 진료기록부 속에 숨어 있는 환자와 치과의사 간 불통의 문제를 잘 읽어내는 게 상임감정위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과실이 있느냐 없느냐와 같은 사실관계 부분은 비상임감정위원들이 명확한 의견을 준다. 여기에 더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 불통의 문제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치과 의료분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손 위원은 그 원인이 환자들의 권리의식 상승과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의료정보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들 공통으로 얘기
“그동안 연구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 여러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저를 추천해준 대한치과보존학회에도 감사드립니다.” 제13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의성 교수(연세대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를 지난 7일 연세치대 학장실에서 만났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구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실험실에서 정말 열심히 연구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논문 한편 쓰기 위해서 몇 년간 실험에 매달려 데이터를 만든다. 거기에 비하면 저는 환자 진료한 결과를 데이터화한 후 그걸 뽑아내 논문을 쓴 것일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된 것이 송구스럽다.” 김 교수가 최근까지 주로 연구한 분야는 미세치근단수술을 포함한 ‘외과적 근관치료’이다. 그는 이러한 치료가 다른 술식에 비해 얼마나 성공률이 높은지, 그런 술식들을 좀 더 예지성 있게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신경써야 하는지, 임상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김 교수가 이 같은 주제에 천착해 연구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대
개원 준비 시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치과의 ‘콘셉트(concept)’일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개원 환경이 어려울 때는 기존 치과와의 차별화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지는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독특한 콘셉트의 ‘이색(異色) 치과’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치과 개원을 꿈꾸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참고할만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입니다<편집자 주>. 유니트체어 1대, 위생사 1명 미니멀리즘 치과 긴 호흡으로 여유있게 진료하고 싶다면 강추 환자에 100% 몰입 가능 안정감·신뢰감 높아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니멀 라이프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다. 적게 가짐으로써 더 풍요롭게 살고자 하는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치과계에도 이 같은 미니멀리즘이 구현된 치과가 있다. 나전치과(원장 나성식)도 그중 하나다. 이 치과에는 유니트 체어가 1대밖에 없다. 치과위생사도 단 1명만 근무한다. 지난 12일 나전치과에서 나성식 원장을 만나 이 같은 콘셉트의 치과 개원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 원장은 36년차 개원의다. 그가 지금 같은 형태의 치과를
서울대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차경석·이하 동문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7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준범 원장(미소사랑치과)을 비롯한 김윤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김종완 원장(서울예쁜얼굴치과), 최은아 원장(서울이바른치과) 등이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한 반대교합 환자의 하악골 성장 ▲Age-appropriate orthodontic treatment for adults ▲Ⅱ급 부정교합에서 악기능 장치 및 헤드기어가 교합평면과 골격에 미치는 효과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개념과 증례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해 이목을 끌었다. 차경석 동문회장은 “서울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는 1990년 11월25~26일 제1회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까지 27년에 이른 명실공히 치과교정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자랑스러운 학술대회”라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가 오는 5월 21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2017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광역시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1층, 3층 강연장에서 총 4명의 연자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최신 교정치료의 경향 ▲사례를 통한 환자 성향별·상황별 소통과 응대법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우식증 예방하기 ▲자주하는 치과건강보험 산정기준정리 강연 중 2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포스터 전시와 각종 부스업체의 참여를 통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강연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이수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4시간(4평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입금 선착순 마감이며 중앙회 홈페이지를 (http://www.kdha.or.kr/)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드라마를 통해 ‘치과위생사’를 국민에게 알렸다. 치위협은 지난 15일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6회(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에서 치과위생사 에피소드가 방영됐다고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그리 길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부각되면서 구강건강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다. 배수명 치위협 홍보이사는 “이번 방송 에피소드는 치과에서 치과위생사가 하는 역할과 전문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함으로써 치과위생사가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는 전문직이란 점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촬영 동선상 술자가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곳에서 스케일링 장면이 촬영된 것은 아쉽지만,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가 국민 곁에 더욱 가까기 다가서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에피소드 방영을 위해 제작사 측과 긴밀한 협의를 했으며, 치과위생사를 상징하는 명찰과 자수문장, 치과위생사 홍보 포스터 등 소품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해 훈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을 위문 방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영만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은 지난 14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군의무학교(교장 김인영 대령)를 방문해 김인영 학교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과 환담하고 교육 중인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 부회장은 교육 중인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군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치협 군무위원회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의 권익 신장과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군의관으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 군무위원회로 연락하면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국가 안보와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2명의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은 오는 21일(18일 현재) 임관식을 하고 치의군의관으로 공식 임명된다.
오는 29일 제66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를 뜨겁게 달굴 정관개정(안)은 무엇일까. 치협 2016 회계연도 정관 제·개정 심의 분과위원회(위원장 오덕근) 회의가 염정배 치협 대의원총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준 치협 감사,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와 각 지부가 상정한 정관개정안을 심의하고 자구 수정 및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위원들은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인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명칭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정관 제74조에 나와 있는 ‘연구소’란 명칭을 모두 ‘연구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부가 상정한 ‘협회 임원의 반상근제 도입과 이사 증원의 건’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 결과 정관 제11조(임원) 3항에 명시된 이사 숫자를 현행 ‘19인’에서 ‘25인 이하’로 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또 정관 제17조의2항(임원의 겸직금지)에 나와 있는 ‘회장으로 당선된 회원은 확정된 날로부터 3월이 경과한 날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정관개정안도 상정하기로 했다. 이 밖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 제50차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치아 보존의 마지막 선택-재근관치료의 딜레마’를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조신연 교수(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가 ‘믿고 쓰는 의도적 재식술’을 주제로 연세대치과병원 보존과에서 10여 년 동안 시행한 300증례를 분석·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도적 재식술의 결과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들을 살펴보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또 정동호 원장(보령 이사랑치과)은 ‘X-ray상 괜찮아 보여도 재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들’을 주제로 방사선 사진 상에서는 적절한 결과를 보이지만 근관치료가 실패한 경우 개원가의 임상의들이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했다. 특히 곽상원 교수(부산치대)를 비롯한 조인식 원장(마두린치과병원), 백 진 교수(서울아산병원 보철과)는 ▲Consideration of torque generation in practical use of NiTi file ▲General review of tooth transplantation ▲The toot
최근 5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 신청된 치과 관련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존, 보철, 발치 순으로 의료분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창립 5주년을 맞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최근 5년간(12.4월~16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및 의료사고 감정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의료분쟁 조정 신청된 치과 관련 사건은 총 649건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으며 치과 의료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전년(2015년) 대비 2016년 8.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료기관 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치과의원은 20.9%로 병원(26.6%), 의원(23.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의료행위별 감정 처리 현황을 보면 치과의 경우 보존(2.5%), 보철(2.3%), 발치(2.2%), 임플란트(1.6%) 등의 순으로 의료분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의 경우 지난 2015년 12건에서 2016년 24건으로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연도별 사고내용별 감정 처리 현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