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학술 프로그램들로 꽉 찬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구강관리용품 전시회(KDHEX)가 오는 8월 6~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서울 홍은동 소재)에서 열린다. 치위협은 지난 15일 치위협 회관에서 문경숙 회장을 비롯한 강부월·김민정·정재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관해 밝혔다사진. # 최신 트렌드 반영한 학술 강연 치위협에 따르면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약 30여 개의 강연이 마련되며, 3000여명가량의 치과위생사와 치위생(학)과 학생·교수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술 교류뿐 아니라 임상과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첫째 날 임상 강연에서는 이병진 전 교수(조선대)를 비롯한 홍선아 회장(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 등이 ▲치과위생사, 예방치과로 날개 펴기 ▲치과건강보험청구 ▲어려운 턱관절장애 어떻게 쉽게 설명할까요? 등을 주제로
이달부터 치과의사가 노인의료복지시설(이하 시설)에서 ‘촉탁의’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오는 9월 24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가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한 ‘보수교육’이 처음 시행될 전망이다.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치과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TF(위원장 이지나·이하 TF) 회의가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촉탁의 교육 방안 ▲촉탁의 진료항목 ▲촉탁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 보수교육 내용은? 우선 이날 위원들은 치과 촉탁의 보수교육 내용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공통 직무교육’(장기요양보험 및 요양시설의 이해 등) 외에 촉탁의로 활동할 치과의사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인 ‘구강질환과 전신건강의 관계’, ‘시설 내 진료기준’ 등을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치과 촉탁의 보수교육 시간은 총 3시간, 보수교육 점수는 3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연자 및 주제는 소위원회에서 추후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러한 촉탁의 관련 보수교육은 사실상 오는 9월 24일(토) 대여치 학술대회에서 가장 먼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성금 모금액이 9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이하 비대위)는 치과의사가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의 적법 여부를 다투는 대법원 재판을 진행하면서 법률비용과 홍보비용 마련을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진료영역 수호 성금 500만원을 비대위에 기탁했다. 이와 관련 정 진 회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당연한 치과 진료영역인 보톡스 시술을 빼앗기게 되면 다른 진료영역도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에 진료영역 수호 성금을 내게 됐다”며 “앞으로 치과계가 합심해 이 같은 진료영역 수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관심을 모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치과계 각 분야에서 모금된 성금은 대법원 ‘보톡스’ 재판을 위한 법률비용 및 홍보비용 등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19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해당 사건(대법원 2013도850 의료법 위반)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렸다. 이후 치협은 지
한국턱얼굴수술연구회(회장 오민석)가 지난 9일 메가젠 토즈 타워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성공적인 개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수련했거나 수련 중인 후배들에게 선배 치과의사들이 ‘실전 개원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항진·권민수 원장의 강연 내용 중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이 참고할만한 내용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치과계의 ‘쓰레기통’이다.”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은 자신의 치과를 이 같이 표현했다. 무슨 의미일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랑니 발치’를 안 하는 치과가 많다. 매출에 별로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치과는 사랑니 발치가 메인이다.” 김 원장은 이날 ‘사례로 보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개원-어서 와, 개원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그가 말한 치과 개원 유형은 크게 4가지다. ▲중형 이상 치과 ▲공동개원 ▲소형 치과 ▲이상한 치과 등이다. 이 가운데 김 원장이 선택한 것은 이른바 ‘이상한 치과’다. 왜 이상한 치과일까. 그 이유는 이렇다. 그는 사랑니 발치를 주로 한다. 하루에 보통 15명 내외 환자의 사랑니를 뽑는다. 여기에 덧붙이는 진료는
‘구강악안면외과 개원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자리였다. 한국턱얼굴수술연구회(회장 오민석·이하 연구회)가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메가젠 토즈 타워 1층(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인근)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성공적인 개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염학렬 원장(서울이턱치과)을 비롯한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 권민수 원장(MS치과)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치료의 보험청구와 턱관절 근육통증의 치료 ▲사례로 보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개원-어서 와, 개원은 처음이지? ▲나만의 구강악안면외과 수술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연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맥주를 마시며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민석 회장은 “최근 어려워진 구강악안면외과 개원환경으로 인해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의 실전 개원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모쪼록 이 같은 실전 개원 이야기를 통해 후배들이 대략적인 개원 방향을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체내에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는 염증표지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연구소의 마이클 어윈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7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가 있으면 염증반응으로 나타나는 물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과 인터류킨-6(IL-6)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의 질이 나쁘거나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수면시간이 7~8시간인 사람보다 CRP와 IL-6의 혈중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은 CRP 수치만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염증표지가 증가하면 우울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고혈압, 2형(성인)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두통의 원인이 ‘혈관기능 손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국제두통유전학연구진(International Headache Genetics Consortium)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편두통 환자 5만9674명과 편두통이 없는 31만678명의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편두통이 혈관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미국, 호주의 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DNA 비교분석에서 38개의 변이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변이유전자들은 대부분 혈관 시스템을 조절하거나 혈관질환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자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팔로티 박사는 “이 결과는 편두통 발작이 부분적으로 혈관기능 이상으로 촉발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편두통 환자들을 변이유전자 그룹별로 나누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각 그룹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두통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 3위를 차지하는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츠음료를 많이 마시면 충치나 에나멜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어린이들이 ‘불필요하게’ 스포츠음료를 많이 마시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즉, 격렬한 운동 후 소진된 체력 회복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단지 ‘단 맛’에 매료돼 음료를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카디프 치과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 치과저널’(British Dental Journal)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남부 웨일스 지역에 있는 4개 학교의 12~14세 어린이 16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음료 섭취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지 18%가량의 어린이들만이 운동 후 수분 섭취 등을 위한 목적으로 스포츠음료를 마신다고 했고, 90%정도의 어린이들은 단지 ‘맛’ 때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아 모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스포츠음료 섭취 목적이 오해받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스포츠음료에는 충치를 비롯해 에나멜 부식, 비만을 유발하는 당분 함유량이 높은데, 대부분의 어린이는 이 같은 ‘맛’에 매료돼 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변화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Dentis Digital Dentistry Symposium’을 지난 10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시행착오 없이 Digital Clinic으로 진입하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약 350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 강연후 ‘토론시간’ 궁금증 해결 ‘Digital Dentistry 시도’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해 김도훈 원장(팜치과의원), 문성용 교수(조선치대)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TMD 스플린트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보철 치료 ▲(In-office) Simple guide system을 주제로 각각 강연해 이목을 끌었다. 또 ‘Digital Dentistry 활용’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을 비롯한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 권병인 원장(하얀치과의원)이 ▲디지털 치과, 그 이상과 현실 그리고 미래 ▲구강 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보철물과 다양한 3D 프린터의 활용 ▲교정학의 새로운 트렌드 ‘중장년 교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노인의료복지시설(이하 시설)은 매월 입소자의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그 결과 건강이 좋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처럼 치과의사가 시설에서 ‘촉탁의’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최근 개정·공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협은 치과의사가 시설에서 촉탁의로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마련해 이른 시일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 “입소자 구강건강상태 확인” 이번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보면 우선 시설에서 입소 노인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촉탁의 자격에 ‘치과의사’를 포함했다. 노인복지법시행규칙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의사와 한의사만 촉탁의로 활동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개정안 별표5에는 “시설은 연 1회 이상 입소자 및 직원에 대해 건강진단을 하고, 매월 입소자의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그 결과 건강이 좋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에서는 촉탁의를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중 선택해 둘 수 있지만 ‘
오늘(11일) 서울대치과병원은 제5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허성주 교수(치과보철과)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허성주 신임 병원장은 1958년 부산 출생으로 1983년 서울치대를 졸업했다. 그는 1994년부터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역임했다. 또 공직치과의사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치과병원 이사회(이사장 서울대학교총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7월 12일부터 3년이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치협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 운영회의가 허윤희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품을 에센시아에서 출시하고 있는 6만원 상당의 ‘칫솔살균기’로 확정하고 대회 참가비를 지난 대회보다 50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참가비는 ‘하프’와 ‘10km’가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지난 2010년 ‘스마일 마라톤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치과인 및 일반시민 약 3000명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수익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데 사용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명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이 이러한 후원을 통해 수술을 받았으며 2명의 환자가 치료 대기 중이다. 더욱이 올해 대회는 치과 진료영역을 둘러싸고 의협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게 돼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진료영역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