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치료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진영) 201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학년 강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다양한 치과 전문분야에서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치료’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향운 교수(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신경과)는 ‘OSA 진단에 따른 치료 전략’을 주제로 수면문제를 보이는 환자에 대한 체계적 접근법과 수면무호흡증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송승일 교수(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OSA 외과적 치료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치과의원)이 ‘OSA를 보이는 교정환자에서 구개 골격 확장 장치를 통한 OSA 개선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아울러 김미은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와 이재천 원장(CDC 치과병원)은 ‘Oral appliance therapy for OSA patient’와 ‘소아의 얼굴, 호흡, 수면 그리고 부정교합’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최진영 회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에 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치과의사의 역할이 점차
환자는 ‘설명’ 잘해주는 치과의사를 좋아한다. 법원은 의료소송에서 의료인의 설명의무 위반 여부를 중요한 쟁점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설명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환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서 분쟁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설명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살펴봤다.# 환자가 원하는 설명은?우선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설명은 치과 치료에 필요한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한미영 의료서비스 전략컨설턴트는 “설명이란 (환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러두는 것이며, 환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면서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설명은 치료에 필요한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환자 입장에서 어떤 설명이 ‘좋은 설명’일까. 한 컨설턴트는 “좋은 설명은 환자가 궁금한 것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의료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라며 “설명을 많이 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환자가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의) 양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바람직한 설명은
수술실 출입문을 자주 여닫으면 환자의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벨코프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정형외과학’(Orthopedic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존스 홉킨스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시행된 무릎과 고관절 수술 약 200건의 수술 중 수술실 출입문을 여닫은 횟수와 문이 열려 있는 시간을 조사·분석했다. 이 결과 출입문을 많이 여닫을수록 수술실의 무균상태가 깨져 환자의 감염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은 존스 홉킨스 대학 메디컬센터만이 아닌 전국 의료기관의 공통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벨코프 박사는 “수술실은 주변으로부터 오염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특수 환기장치가 되어 있다. 그런데 전체 수술의 3분의 1은 수술 중 수술실 출입이 너무 잦아 환기시스템의 안전이 우려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수술 중 수술실 출입문이 자주 열리면 수술실의 무균상태가 깨져서 수술환자의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수술실 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 중 만성 스트레스가 자녀의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의학연구소의 사바 박사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공중보건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국립건강영양조사(1988-94)에 등록된 2~6세 유아 716명과 이들의 엄마에 대한 통계자료를 분석했다. 이 결과 임신 기간 만성 스트레스 특징이 두드러진 산모가 낳은 아이들에게서 충치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유 수유를 받지 않은 아이들에게서 충치가 많이 발견됐으며 모유를 먹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대개 소득이 낮은 부모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난 1년간 소득이 낮은 가정의 부모들은 소득이 높은 부모에 비해 아이들을 치과에 자주 데려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중 HDL 콜레스테롤 농도와 C반응성단백질 수치 등을 측정했다. 또 유아들의 치아 상태와 모유 수유 여부, 치과 방문 횟수 등을 분석했다. 사바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중 만성 스트레스가 아이의 충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임신 기간 산모의 삶의 질을 높이는
후각기능 저하가 노인성 치매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전문의 로버츠 박사가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1430명(남·여 반반, 평균연령 79.5세)을 대상으로 평균 3.5년에 걸쳐 식품 6가지(바나나, 초콜릿, 계피, 레몬, 파인애플, 양파)와 비식품 6가지(휘발유, 페인트 시너, 장미, 비누, 담배연기, 테레빈유)의 냄새를 맡는 후각 테스트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했다.이 결과 후각기능 저하가 심해질수록 치매를 일으키는 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aMCI: am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나타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연구실장 제임스 헨드릭스 박사는 “냄새를 맡는 능력은 코가 아닌 뇌에 있다. 따라서 후각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뇌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면서도 “후각 테스트를 치매 진단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밝혔다.
가을밤 치과계 가족들이 록 스피릿에 흠뻑 젖어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제6회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이하 음악제)가 지난 21일 역삼 1동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제에는 디디에스, 몰라스포에버, 덴타폰, 바이툴 밴드, 애틱식스 등의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사진.디디에서 밴드의 ‘Simple Man’을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애틱식스의 마지막 무대가 이어질 때까지 3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넘쳐났다.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 이사는 “치과의사가 건강에 가장 나쁜 직업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던데, 이러한 록 페스티벌을 통해 치과의사 여러분이 스트레스 풀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앞으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 밴드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적 규모의 음악제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문화 코드를 외면하고서는 그 어떤 사회활동이나 가치 있는 삶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이번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제가 주춧돌이 되어 결실을 보고 빛을 발할 때 우리 삶은 그만큼 넉넉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 보존학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이목이 쏠렸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 제144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NiTi 전동파일의 근관 내 파절’ 등에 관한 보존학회의 입장표명 연구발표가 이뤄졌다.첫째 날에는 홍삼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비롯한 황윤찬 교수(전남치대), 박정원 교수(연세치대), 이우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이 ▲특강 “임상예방법” ▲교수연구주제발표 “Biologic experimental method in the field of Conservative Dentistry ▲Position Statement “Bleaching Agent의 농도에 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에 관한 연구발표” ▲Position Statement “NiTi 전동파일의 근관내 파절에 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에 관한 연구발표”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둘째 날에는 B.I Suh 박사(Bisco)를 비롯해 Gary S.P.Cheung 교수(홍콩
몸과 마음이 건강한 치과의사로 사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안상규 박사(전 치협 보험이사)의 신간에서 답을 찾아보자. 안 박사가 쓴 ‘체력과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도서출판 도곡이 최근 펴냈다.신서에서는 체력의 생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비롯해 바른 마음과 자세, 활성산소, 면역력, 질병과 통증의 효과적인 치료, 변형된 체형을 바로잡는 방법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특히 단전호흡과 심장 기능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심장을 튼튼히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안 박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간이 바라는 행복의 척도 중 하나”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육체적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으로 질병이 없는 상태이다.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삶을 되돌아보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박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단전호흡법’, ‘생로병사의 비밀 단전호흡과 기 순환’ 등을 출간한 바 있다. 문의: 02-552-7660
“(파일의) 반복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재사용 횟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NiTi 전동파일의 근관 내 파절에 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에 대한 연구발표’를 주제로 지난 14일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이우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이같이 주장했다. # 54.6% “1년에 5번이하 파일 분리” 경험이날 이 교수는 “근관 내 파일 분리는 일어날 수 있는 ‘사고’다. (파일) 분리가 일어났다고 해서 의사의 과실이나 치료의 과실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며 “근관 내에서 NiTi 파일의 기계적인 분리가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는 것이 법적 분쟁을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당부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선 근관형성 과정에서 파일을 세심히 관찰해 변형 등이 관찰되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또 각 파일에 맞는 방법을 숙지해 파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복 사용으로 인한 파일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재사용 횟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재사용 횟수를 제한할 근거가 없으므로 술자의 판단에 따라 안
치협이 군진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중점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이충규 치협 군무이사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군진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진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이일구 군진지부 회장은 “현재 장병 코골이 장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께부터는 미군과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밖에 군 치과병원 건립 등 군진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충규 이사는 “치협은 군진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관해 관심 갖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개원가에서 임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철, 치주, 교정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져 관심이 쏠렸다.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이하 통합치과학회) 제8회 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임상 trouble shooting’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현기 원장(연세휴치과의원)은 ‘[Trouble shooting] 근관치료 실패의 원인 분석’을 주제로 근관치료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짚었다. 또 김신영 교수(서울성모병원 보존과)는 ‘[Troble shooting] Crack tooth;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Cracked tooth의 진단방법을 비롯해 치수와 치주 상태 평가, 치료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From the INCISION, Back to the SUTURE’를 주제로 발표한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는 이에 대한 임상 팁을 전달했으며, 김성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Peri-implantitis 치료;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를 주제로 Peri-implantitis 치료의 한계점과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짚
치과 원장과 직원(봉직의 및 스탭) 간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 있는 치과의 경우 근로계약 체결 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계약’만 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각종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근로기준법(이하 근기법) 제17조를 보면 근로계약체결 시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유급휴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근로조건(근무장소와 종사 업무 등) 등을 서면으로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지급방법 등을 기재해야 하며, 이 같은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는 작성 후 사용자와 근로자가 1부씩 나눠 가져야 한다.해당 조항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므로 모든 치과가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하지만 복수의 지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방의 경우 여전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지부의 한 임원은 “정확한 퍼센트를 알 수는 없지만, 근로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더 많다”며 “젊은 원장들은 좀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