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뿐만 아니라 ‘밖’을 내다보면서 가야 한다.”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지난 10월 27일 서울클럽에서 개최한 학술 집담회에서 ‘한국 치과병원의 현황’을 주제로 “치과 의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눈을 돌려 성장 분야를 탐색하고, 진단 검사 및 유지관리 분야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또 류 병원장은 “현재 치과 의료 구조가 너무 단순하다”며 “진단 검사 등을 개발해 치과 의료 구조의 단순성을 보완해야 한다. 치과에서 할 수 있는 검사 항목도 꽤 있다”고 짚었다. 김상봉 원장(S.모아치과)은 ‘자신을 먼저 경영하자’를 주제로 어떻게 사는 게 치과의사로서 바람직한 삶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태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치과계는 전문의제도 문제를 비롯해 유디치과, 사무장치과 등으로 인해 골머리 앓고 있다”면서 “우리 ICD는 (이러한) 치과계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특히 올바른 치과경영으로 직업윤리를 지켜내고 국민 구강 보건 증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이하 치위생과학회)가 치위생교육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치위생과학회는 지난 10월 18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운관에서 2015년 종합학술대회 및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위생과학회에 따르면, 약 130여명의 회원과 340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치위생교육 50주년 한국치위생과학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양금 회장이 본 학회의 이전 활동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또 올해 처음 시작한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구과제인 ‘한국 치위생연구 의제(Research Agenda) 발굴(책임연구자 연세대학교 김남희 교수)’과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화 방안(책임연구자 강릉원주대학교 신선정 교수)’ 중간결과 발표가 진행돼 치위생계 현안과 함께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양금 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한국 치위생교육이 50년을 맞는 시점에 우리 학회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100년을 향한 단계적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
최근 서울의 한 병원 치과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의 스케일링 시술 과정에서 과도한 감염 관리를 하는 등 ‘차별 진료’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한 것을 차별 진료라고 비판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HIV 감염인 진료에서도 ‘표준감염관리지침’만 제대로 준수하면 충분하며, ‘의료윤리’ 관점에서 환자 인권을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나친 비판이다”서울의 A병원 치과에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내원한 HIV 감염인 B씨. 그가 내원하자 해당 치과에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수치심’을 느낄 만큼 감염 관리를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A병원 치과에서는 진료 의자와 의료도구는 물론 칸막이까지 비닐로 감싸는 등 차별 진료를 했다는 비판이다. B씨와 에이즈·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관련 인권단체들은 “HIV 감염을 이유로 차별적인 의료행위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치과의사들은 해당 치과에서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한 것을 비판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치과의사 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보철, 교정 진료 등에 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 201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Back 2 the future’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김진환 원장(원데이치과의원)은 ‘구강 스캐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아직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구강스캐너가 치과 임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치과 보철 과정의 질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구강스캐너들이 출시되고 한계점이 극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영대 교수(경희대치전원)는 ‘How we implant this DIGITAL technic in OMFS’를 주제로 “악교정 수술에서는 3차원적 영상을 통해 simulation surgery를 수행함으로써 그간 전통적인 2D cephalometry에 의존하던 기존기술에 일대개혁을 가져왔다”면서 “악안면부의 종양제거 수술 후 생기는 결손부의 재건을 위해 3차원 digital technic은 조직공학 기술과 함께 안면부 재건에 새로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순호·이하 대공협) 제9회 학술보수교육이 오는 13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300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보수교육에서는 최종훈 교수(연세치대)가 ‘연조직 질환’과 ‘악안면통증 및 보톡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안기용 공보의가 ‘소아 공간 감리’를 주제로 발표하며 BioMTA에서 ‘Basic Endo Treatment and MTA filling’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최순호 회장은 “대공협이 주최하는 학술대회의 경우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학술보수교육이 여러 공보의 선생님들에게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직 중인 치과위생사를 위한 재취업교육이 이뤄진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교육’(이하 재취업교육)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치협 회관에서 개최한다. ‘치과임상실무’(스케일링, 임플란트 등)를 주제로 한 이번 재취업교육에서는 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 또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핵심 임상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재취업교육 등록은 오는 9일까지 마감이며, 등록된 신청서를 토대로 치협에 접수된 구인 희망기관에 취업을 연계해준다. 문의: 02-2236-0914/kdha@kdh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가 ‘미백제의 적정 농도’와 ‘NiTi 전동파일의 근관 내 파절’ 등에 관한 입장 표명을 한다. 보존학회는 제144회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존학회의 공식 입장 표명과 함께 국내·외 유명연자들의 특강이 다양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첫째 날에는 홍삼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비롯한 황윤찬 교수(전남치대), 박정원 교수(연세치대), 이우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이 ▲특강 “임상예방법” ▲교수연구주제발표 “Biologic experimental method in the field of Conservative Dentistry ▲Position Statement “Bleaching Agent의 농도에 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에 관한 연구발표” ▲Position Statement “NiTi 전동파일의 근관내 파절에 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에 관한 연구발표”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둘째 날에는 해외연자 특강이 이어진다. B.I Suh 박사(Bisco)를 비
의료기사의 낮은 면허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허소지자의 협회 가입이 현행 ‘임의가입’에서 ‘의무가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는 당장 법 개정에 나서기보다는 현행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맞섰다.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의료기사 등 면허자 관리, 체계적인 방안은?’을 대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0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의료기사 등의 직종도 면허신고를 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지난 9월 17일 기준 전체 의료기사의 면허 신고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승철 대한방사선사협회 법제이사는 “면허신고 만료까지 잔여기간이 있긴 하지만, 의료기사 직종 전체 면허 신고율이 높지 않다”며 “이는 전년도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각 의료기사의 협회 가입이 강제되지 못한 이유가 적지 않다. 이에 임의가입으로 돼 있는 법 규정을 의무가입으로 개정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송명환 대한간호협회 정책국 대외법제팀장은 변리사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FC덴탈(회장 김동현)이 그라운드 위에서 펄펄 날며 의약단체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대한의사협회 축구단이 주최한 제7회 의약단체 축구대회가 지난 10월 25일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대회에는 치협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참가했다.치과의사 축구단 FC덴탈은 이번 대회에서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의협 축구단이 거머쥐었다. 김동현 회장은 “치과의사 축구단의 전력이 최고였던 것 같은 데 우승을 놓쳐 아쉽다”면서 “좋은 날씨 속에 맘껏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FC덴탈을 격려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화창한 가을 날씨에 4개 단체가 축구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꾸려져서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같이 응원하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협이 북한 이탈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류를 기증했다. 27일(현재) 치협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을 방문해 겨울 점퍼와 바지 등을 약 100벌씩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한기수 하나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하나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 교육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조그마한 성의를 표한다”며 “치협은 지금까지 개성 공업지구 치과 진료 봉사 사업을 활발히 하는 등 남북 교류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서 하나원에는 열린치과봉사회가 진행하는 치과 진료 봉사 참여를 위해 여러 차례 방문한 적 있다”면서 “열린치과봉사회를 비롯해 하나원에 상근하면서 교육생들을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치과의사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년기에 항생제를 자주 먹으면 체중 증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환경건강과학과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1~2012년까지 3~18세 청소년 16만3820명의 전자의료기록을 조사·분석했다.이 결과 유년기에 항생제를 7회 이상 처방받은 아이들은 항생제를 복용한 적이 없는 아이들보다 15세 때 체중이 평균 3파운드(약1.4kg)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항생제가 우리 몸 안의 나쁜 박테리아를 죽일 뿐만 아니라 ‘유익한’ 박테리아도 죽인다고 설명한다.이 때문에 항생제 투여가 반복되면 위장관 박테리아의 분포에 변화가 발생하고, 이와 함께 섭취한 음식물의 분해·흡수도 달라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슈워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항생제가 우리 몸 안에 사는 박테리아의 분포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1000년 후 인간의 모습은 피부가 더 검어지고 이마가 훨씬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영상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투브 인기 과학채널 ‘에이셉사이언스(Asap SCIENCE)’가 1000년 후 인간의 모습을 예측해 만든 영상을 소개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이셉사이언스는 영상을 통해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 유전적인 변이 등으로 인간의 몸이 급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피부가 더 검어지고 높아진 기온 탓에 열을 잘 발산할 수 있는 형태로 날씬해질 것으로 예측했다.아울러 유전자적 돌연변이로 눈이 붉어지며, 뇌는 이전보다 훨씬 더 똑똑해지고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미국 워싱턴대 유전학 박사 앨런 콴은 “미래의 인류는 뇌가 점점 커지면서 그에 따라 이마도 점점 넓어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요구에 맞게 인간이 통제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