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수 시 ‘재료 재고비’가 인수비용에 포함됐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비용의 정의나 범위를 별도로 합의하지 않았다면, 재료 재고비도 인수비용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까닭이다.서울중앙지법이 A법무법인이 B치과의 한 지점을 운영하던 C원장을 상대로 ‘성공보수금 1755만 원을 지급하라’며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앞서 지난 2012년 B치과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지점들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B치과는 대표 1명이 3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해 왔는데, 의사 1명이 1개의 병원만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B치과는 지점들을 팔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각 지점 원장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원장들은 협상 방안을 찾던 중 A법무법인과 접촉하게 됐고, A법무법인은 원장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지점 인수와 관련된 위임계약을 체결해 나갔다. C원장도 인수비용 감액 시 감액된 금액의 20%를 성공보수로 주기로 하고 A법무법인과 위임계약을 맺었다.A법무법인은 애초 1억4490만 원이던 재료 재고비용을 5710만 원으로 낮춰 인수할 수 있도록 한 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이하 부산시회)가 2015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부산시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강연장에서 연차별, 포지션 별로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사진. 특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여러 치과 업체들의 기자재 및 구강용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홍선아 회장은 “현대 사회는 소통의 시대이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갈등과 오해와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14대 집행부를 이끌면서 특히 회원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시회는 오는 11월 1일 추계 보수교육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13일(일) 오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최남섭 협회장과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스마일 Run 페스티벌 대회장인 최남섭 협회장은 “그동안 우리 주변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은 사회의 왜곡된 시선에 많은 상처를 입어 왔다”며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을 되돌아 보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 째를 맞고 있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치협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치과계 구강보건 체육문화 행사다. 우리나라가 세계 8위의 구강암 발생 국가라는 위험성을 알리고 수익금을 모아 저소득층 구강암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성격의 축제이기도 하다.치협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는 모두 3225명이 참가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800여 명이 늘어난 숫자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가 전망된다.올해 페스티벌도 예년과 같이 하프, 10km, 5km, 걷기 4종목으로 구성된다.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는 필립스 전동 칫솔(참가자 거주지로 10월말
카데바 실습으로 안면윤곽 및 턱얼굴미용외과술을 익힐 수 있는 연수회가 열린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가 ‘제4회 안면윤곽 및 턱얼굴미용외과 아시아-태평양 사체해부연수회’(이하 사체해부연수회)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실습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사체해부연수회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전원)가 ‘ASO(anterior segmental osteotomy)’를 주제로 소위 ‘돌출입’ 환자에 대한 수술방법을 강의한다. 또 강희제 원장(바른윤곽치과병원)이 ‘Mandibuloplasty’(하악성형술)을 주제로 아름다운 턱선을 만드는 수술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Seah Tian-Ee 싱가포르 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이 ‘Rhinoplasty’(코성형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이 ‘Zygomaplasty’(광대성형술)을 주제로 최근 양악수술의 보편화와 함께 치과 수술에 있어 필수가 되고 있는 광대수술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한다.이외에도 이덕원 교수(경희대치전원)를 비롯한 김인상 원장(닥터비클리닉),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이 ‘Genioplasty/V-line’(턱끝
데스크업무를 위해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스마트덴탈아카데미가 오는 10월 4일(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삼경교육센터 5층 1강연실에서 데스크업무 초보를 위한 ‘데스크 짱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10월 11일과 25일에도 대전(국보평생교육원)과 대구(제우스문화센터)에서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부영 강사가 ▲고객접수 ▲예약 및 리콜환자 관리 ▲처방전 발급 및 수정 ▲데스크에서 필요한 서식 ▲데스크와 진료실의 소통 ▲병원의 수익구조 한눈에 파악(월말 각종통계) 등을 내용으로 강의한다. 수강료는 6만 원이다. 문의: 02-845-2880, 010-9229-2891
오는 13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열리는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페스티벌 제7차 운영회의가 지난 3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참가신청 현황에 대한 보고와 대회 일정 및 시나리오 점검 등이 이뤄졌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지난 대회(2499명)보다 약 800여 명이 늘어난 총 3255명이 참가 접수했다. 코스별로 살펴보면 하프-505명, 10km-1325명, 5km-575명, 가족걷기-850명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신청 인원이 애초 예상보다 상당히 늘어남에 따라 대회당일 현장지급하기로 한 기념품(필립스 전동칫솔)을 10월 말께 일괄 택배배송하기로 했다. 이는 필립스가 해외 공장에서 제품을 제작해 국내로 들여오고 있어 추가 물량을 수주하고 제품 배송을 완료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우기 위해 개그맨 오정태 씨가 대회 사회를 보기로 했으며, 걸그룹 스텔라 멤버를 비롯한 다수
치과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원장 권호범)이 ‘치과의사를 위한 심폐소생술’ 세미나를 오는 20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김현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와 서광석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치과진료실에서 의학적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응급처치법을 강연한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미국심장협회(AHA) 기본소생술(BLS) provider 과정을 기본으로 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될 전망이다. 등록은 오는 14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02-740-8603정연태 기자
올해 치과건강보험청구 동향을 살피고 임플란트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 추계학술집담회가 오는 20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5년 치과건강보험청구 동향과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조미도 대표(덴탈토크)와 이희진 실장(웰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2015년 치과건강보험청구 동향’과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 마감이다. 등록방법: 대한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www.kadh.or.kr)
환자를 유인할 목적으로 상품권 증정 광고를 한 치과의사의 자격 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환자 유인행위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 치과의사 A씨 패소 판결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이승한)는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3년 5월 블로그에 ‘5만 원 이상 진료 시 마트 상품권 증정’, ‘인터넷 소개글 등록 시 추첨해 경품 증정’ 등의 내용을 광고했다. 검찰은 A씨가 이 같은 광고로 환자를 유인했다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같은 해 6월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 3월 A씨에게 1개월간 의사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실제로 금품이 환자에게 제공됐는지 여부는 환자유인행위의 성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광고를 게시한 것만으로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금품 제공이라는 수단으로 환자를 유인한다면 의료기관 간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해 의료시
환자를 위한 진료방법을 고민하는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플란트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눴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병원장 박필규·이하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 8월 29일 중앙보훈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For Patients, With Patient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환자를 위한 진료 방법 등을 모색했다. 이날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은 ‘파절된 임플란트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3가지’를 주제로 임플란트가 부러지는 원인에 대해 강연했다. 이 과장은 “임플란트 파절의 원인에는 ‘공차’(Tolerance), ‘금속 피로’, ‘과하중’(Overload), ‘노화’ 등이 있다”며 “특히 과하중의 경우 환자의 여러 악습관이 임플란트 주위의 뼈를 녹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 교정을 위한 임플란트’를 강의했다. 또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병원)가 ‘구강질환을 아십니까? 환자를 아십니까?(진료하고 싶은 임상가, 진료받고 싶은 환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 “향후 학술 활동 강화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지난 8월 12일 미얀마에서 미얀마 보건부와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Development of Oral Health Program in Myanmar’를 주제로 한 이번 공동 콘퍼런스에서는 이재일 원장을 비롯한 홍성두 국제교류실장, 백대일 치의학박물관장, Myint Han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의 구강보건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미얀마 구강보건증진사업 관련해 현지 조사 및 교육프로그램 참관 등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날 이재일 원장은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미얀마의 자립적인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 대학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Myint Han 국장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도움으로 미얀마 구강증진 사업의 구체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수립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근 심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이가 아파야 치과에 간다’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치과 교정치료 수요 증가를 낳았다. 30대 미만의 젊은 층뿐 아니라, 50~60대 중장년층 교정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치과는 과도한 마케팅의 늪에 빠지고, 불법 의료광고 유혹을 받기도 한다. 모두 환자들의 눈길을 더 많이 끌어, 치과로 발길을 유도하려다 보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먼저 환자들이 치과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진료비 할인’ 등 제 살 깎아 먹기 식 마케팅 경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 친절시 치료결과 만족 높아김아현 씨(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의 ‘교정치과 내원환자들의 치료병원 결정요인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교정환자들이 치과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치과위생사와 직원들의 친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 진료시설의 청결’, ‘의사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에 대한 신뢰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