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5500여 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제3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는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치과위생사 역량강화 위한 강연 풍성먼저 지난 11일 학술강연에서는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은 치과위생사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치과의료의 업무 성격과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등을 강연했다.그는 “구강보건법이 각급 보건소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개정됐다. 이처럼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축하한다”며 “이제 기본 단위가 생긴 것이다.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2일 학술강연에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의료분쟁과 대처 방법’을 주제로 의료분쟁의 구체적 해결 사례를 강연했다.그는 “소송으로 해결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2015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SNS 이벤트와 치과의사연합밴드 등의 풍성한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개최된다. 페스티벌 제5차 운영회의가 지난 9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이지나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캠페인·이벤트 진행(안)과 대회 시상(안)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벤트는 대회 사전·사후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등록기간에는 ‘대회취지+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해 업로드한 후 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해당 게시물의 ‘캡쳐사진+SNS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같은 방법으로 ‘참가사진+후기’를 올리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3위까지 시상하던 예년과 달리 1~5위까지 시상을 하기로 했다. 시상내용은 기부영수증을 비롯한 상장과 트로피 등이다. 이성근 이사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다 보니 이제 체계를 갖춘 행사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하루’로 생각하고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작가’. 언뜻 생각하기에 이 둘은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두 직업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재성 원장(의정부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 그가 이달 내 추리소설과 동화를 동시에 펴낸다. 이번에 독자들을 찾게 될 작품은 좀비를 소제로 한 추리소설 ‘경성 좀비 탐정록(도서출판 홈즈)’과 지난해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드래곤 덴티스트(교학사)’이다.이미 전자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한 ‘경성 좀비 탐정록’은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주권을 침탈당하고 탄압받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무시무시한 감염력의 ‘좀비 바이러스’가 경성을 휩쓸게 되자, 명탐정 민치우와 유령 기자 김산이 위기에 빠진 경성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또 ‘드래곤 덴티스트’는 고대 이집트 왕들을 치료했던 치과의사 헤시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피터라는 아이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용의 이빨을 치료하는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두 작품은 치과의사의 일상이 어떻게 추리소설과 동화로 승화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
통일 이후 치과계가 당면할 여러 문제점을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2015 통일기획패널사업-통일치의학 학술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지난 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202호에서 개최했다사진. ‘북한 구강보건의료 개발 협력의 경험과 새로운 도약’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통일치의학을 위한 해법과 과제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이수구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는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이 전 총재는 “북한 구강건강 관리 현황은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정부 차원의 구강건강관리 체계가 거의 와해한 상태”라며 “대다수 주민이 예방적 구강보건 교육이나 일차적인 구강 진료를 거의 받을 수 없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개성공단 구강건강관리 경험’을 주제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남구협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질환 예방 및 진료를 통해 남북치의학교류의 활성화와 교두보를 확보하
우리 병원만의 색깔을 입힌 구강예방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 세미나에 주목하자.덴티스 유멤버스가 ‘우리 병원만의 구강예방 프로그램 만들기’ 세미나를 오는 19일(일) 오후 1시부터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강 예방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오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미숙 덴탈위키컴커니 이사를 비롯해 김나영 굿윌치과병원 에방교육 실장, 김혜정 강사는 ▲예방의 시작 ▲예방 상담방법 ▲구강용품 선정방법 ▲예방 실제사례 ▲예방의 효과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각 연자들은 ▲구강보건인의 사명과 자세 ▲구강질환 원인균의 이해 ▲처방전 활용방법 ▲병원급 및 의원급 구강예방실 프로세스 구축 ▲예방으로 인한 병원브랜드의 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할 전망이다. 문의: 02-919-8312(이서진 매니저)
공공치과의사들이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회장 김영희·이하 학회)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서에서 ‘공공치과의사를 위한 지역사회구강건강증진전략과정(이하 과정)’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과정에는 전국 국공립병원을 비롯한 시도립병원, 전국 보건소(지소) 등의 치과의사(공중보건치과의사 포함) 30여 명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첫 째날 김미자 사무관(부산진구보건소·치과의사)은 ‘지역구강보건사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구강보건사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강연했다.김 사무관은 “국민구강건강 대표 지표인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치아수를 2020도까지 1.6개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2012년도 1.8개). 치주질환 유병률은 감소추세이지만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2012년도부터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제공, 불소도포, 스케일링사업을 점차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구강보건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둘째 날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예방
구강보건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 참가 신청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치협이 주최하고 스마일재단·치과인 마라톤회·아람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3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해 매년 펼쳐지고 있으며 이미 많은 환자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필립스 전동칫솔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증정되고, 50인치 LED 티브이 등을 포함한 4000만원 상당의 시상품 및 경품이 준비돼 관심이 쏠린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필립스가 2400만원 상당의 전동칫솔, 동성제약이 12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각각 협찬한다. 또 롯데제과를 비롯해 한국존슨앤드존슨, M.I.TECH, 모르페우스, 동화약품, 광동제약, 아모레퍼시픽, 에어비타 등도 협찬에 참여한다.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가족걷기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원, 5km와 가족걷기는 2만5000원씩이다. 대회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1일(금)까지 선착순 5000명 마감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031-847-0047, 대회 홈페이지(ww
양영태 원장(여의도예치과의원)이 지난 6월 26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이하 재향군인회)의 ‘홍보특보’와 ‘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됐다.이와 관련 양 원장은 “재향군인회가 새 회장이 취임하면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들이 성공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치과 병·의원의 한숨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 신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심각한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등 병원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정부가 초기 대응에 실패해 메르스가 확산된 만큼, 메르스로 인한 직·간접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손실 보상 범위를 ‘정부 행정조치에 의한 의료기관의 직접손실이 발생한 경우’로 국한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 직원 월급 줄 수 있을까 ‘걱정’부산에서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같은 건물에 내과의원이 있는데, 여기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우리 치과를 포함해 건물에 세든 병원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게 됐다. 매출 감소 등 피해가 막심할 수밖에 없다”며 메르스 간접 피해에 따른 보상 필요성을 내비쳤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B원장도 메르스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로 울상을 짓긴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 6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 대략 3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부의 초동 대처가 잘못돼 메르스가 확산된 만큼, 이에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 제3차 회의가 김현기 위원장을 비롯한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박상현 치협 정책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이성우 치협 총무이사 대신 박상현 정책이사를 간사로 선임하고, 김 덕·우현수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김 덕 위원(김덕치과의원)은 전 서울지부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우현수 위원(우리치과의원)은 전 종로구회장을 지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 입회금·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회원신상 신고 규정, 협회대상수여규정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화장실에 비치된 칫솔의 경우 ‘대장균’에 오염될 확률이 6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칫솔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퀴니피액대학교 연구팀이 학교의 공용 화장실에 비치된 칫솔의 60%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9명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공중 화장실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대장균에 칫솔이 오염될 확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변기 물을 내리는 순간 콜리폼(coliform·인간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막대 모양의 세균)이라는 대장균이 공기를 통해 퍼져나간 뒤 칫솔에 내려앉는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로엔 아버 박사는 “사람의 배설물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 많은 세균이 들어있다”면서 “정말 심각한 문제는 다른 사람의 세균에 칫솔이 오염될 수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칫솔의 세균 오염 방지를 위해 “올바르게 변기를 사용하고 평소 칫솔을 사용한 후 잘 씻어 햇빛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이와 관련해 ▲절대 칫솔을 공유하지 말 것 ▲양치를 한 후 칫솔을 완벽하게 씻을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가정·예방의학과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5세 이하의 건강한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조사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테스트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테스트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이들이 먹는 구운 가공식품, 과자, 마가린 등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의 양을 합산했다. 그 뒤 단어가 하나씩 적힌 카드 104개를 먼저 보여 주고, 이 가운데 22개의 카드만 같은 다른 104개의 카드 세트를 따로 만들어 둘의 차이점을 비교하게 했다. 이 결과 트랜스지방 하루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틀리게 기억한 단어 수가 0.76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을 이끈 비어트리스 골롬브 박사는 “트랜스지방 섭취량 최상위 그룹의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가장 나빴다”며 “이런 경향은 나이가 든 사람보다 젊은이들에게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