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뿐만 아니라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하고 있는 마케팅 업체에도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아울러 마케팅 업체에 전적으로 의료광고를 맡긴 치과라도, 불법의료광고 신고 땐 책임을 면피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최근 다수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마케팅 업체를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된 마케팅 업체는 시민이 다수 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과도한 진료비 할인조건 제시 등을 통해 환자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이 업체는 유튜브에 ‘개수 제한없이 임플란트 35만 원, 스폰서 이벤트 모음, 지금 보기’, ‘전체임플란트 뼈이식 포함 490만 원에도 가능해, 비싼 임플란트는 옛말!’, ‘뼈이식 무료로 받아볼 기회, 스폰서 임플란트 특별이벤트 시청’ 등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특히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의료광고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그 데이터를 대가를 받고 치과의사나 병원 등에 넘긴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실제로 불법의료광고 내에 표기된 ‘지금보기’ 항목을 선택할 경우 ‘설문 참여하고 490만 원 전체 임플란트 뼈이식 무료 받아가세요!’ 문구와 함께 환자의 연령
치과위생사 4명 중 1명은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2명 중 1명은 부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와 동시일자리(부업)의 관련성(저 윤미숙 외 2인)’에서는 치과 병·의원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110명을 대상으로 부업 현황에 관해 설문 조사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치과위생사는 20세 이상∼35세 미만의 치과위생사(77.2%)가 가장 많았으며, 이들의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등 대도시에 집중됐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치과위생사 중 27%는 현재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추후 부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47%에 달했다. 우선 현재 부업을 병행 중인 이들은 부업 병행 사유로 ▲자아실현 ▲임금 문제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등의 순으로 꼽았다. 아울러 추후 부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임금 문제와 자아실현, 실직 대비 등의 순으로 이유를 밝혔다. 연구진은 “부업의 의미를 확장시켜 부가적인 영향력으로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이는 곧 자아실현 욕구충족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치과 병·의원 서비스 질의 향상과 이직률에도 긍정적인 변
치과 직원이 친한 직원과 상담 중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하라"고 조언을 준 것은 내부적으로 성희롱에 관한 징계사유에 해당할까? 최근 법원에서 이 같은 조언에 관해 내부적으로 징계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직원 A씨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상대로 제기한 ‘경고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A씨에게 지난 5월 내린 불문경고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2년 4월이었다. 당시 A씨는 친한 직원인 B씨와 함께 타지역으로 출장가는 차 안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B씨는 “결혼을 늦추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어 한다”며 결혼과 임신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A씨는 “오해하지 말고 들어달라.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B씨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징계 신고를 했다. 이에 징계위원회는 A씨의 조언 등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견책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처분에 불복, 불문경고 감경을 받은 뒤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4~2029년)을 획득했다. 치의학교육인증평가 인증서 전달식이 지난 2월 28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 2023년 제시한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치의학과의 발전계획에 따른 입학, 교육, 연구, 봉사 및 교수·학생, 시설과 행정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또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생, 교수,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진단·규명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개선하고 있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는 미분돼 있는 과목들에 대해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과목들을 그룹화해 통합교과목화했다. 이를 통해 치의학과 학생들은 임상 역량 중심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는 것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6년, 5년, 4년 인증, 조건부인증(2년 인증), 인증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스템 임플란트 R&D 센터‧매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진행됐다. ‘Ethos of Surgeon, Patient-center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5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등 다수 해외참석자가 함께했다. 이날 독일의 Bilal Al-Nawas 교수(Johannes-Gutenberg University)의 ‘Medication related ostenecrosis of the jaw – latest evidence & the European experience’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9명, 국내 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EACMFS의 신임회장인 Manlio Galiè(St. Anna University Hospital of Ferrara, Italy)는 ‘New Paradigms or O
서울지부 창립 제99주년 기념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SIDEX 2024 조직위원회는 최근 학술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하고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전등록 신청을 받는다. SIDEX 2024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가 지난 4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강현구 서울지부장(대회장)과 신동열 부회장(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SIDEX 2024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SIDEX 2024의 대주제는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로, 새롭게 연마하는 지식, 다시 쌓아가는 경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등록은 전국 지부 회원들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2024 홈페이지에서,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사전등록 땐 치과의사 기준 4만 원의 등록비가 할인되며, 등록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학술대회 진행 일정인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식 대신 신세계상품권을 총 2회 제공한다. 이
임플란트 시술에 관한 안정적 골이식을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주최 ‘부산 OF TEAM WAVE 핸즈온 세미나’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부산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시티센터에서 진행됐다. ‘소시지와 그물 - 안정성을 위한 테크닉들’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정적인 골이식을 위한 강의와 핸즈온이 펼쳐졌다. 백영재 원장이 연자로, 정상봉 원장, 방경환 원장, 박흥철 원장이 패컬티로 나섰으며 ▲임플란트를 위한 경조직 보강 이론 강의 ▲경조직 보강 실습 강의 ▲임플란트를 위한 연조직 보강 이론 강의 ▲연조직 보강 실습 강의 등 여러 상황에서의 활용법을 공유했다. 골 결손부의 회복을 도모하는 테크닉인 소시지 테크닉은 차폐막의 탄력과 본택을 이용한 방법으로, 입자형 이식재와 흡수성 멤브레인의 조합으로 다양한 골결손부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핸즈온에서는 덴티스의 ‘SQ Implant’ 및 ‘SQ KIT’, GBR 전용 키트인 ‘SAVE GBR KIT’, 골이식재 OVIS 라인업의 ‘OVIS MEMBRANE-P’, ‘OVIS XENO-B’ 등을 활용했다. 이날 본택을 손쉽게 적용하기 위한 툴인 ‘SAVE GBR KIT’가 주목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4월 20일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신의료기술의 교육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신의료기술의 발전과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정은 신한대 교수의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고등교육의 변화와 치위생 교육에의 적용' 강연이 펼쳐졌다. 이정은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에 의한 고등교육 과정의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한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체적 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학위로서의 효력을 갖는 마이크로디그리 사례를 소개했다. 또 치위생(학)과 중심의 보건계열 마이크로디그리 개발을 통해 미래형 병원에서 요구하는 차별성 있는 스마트 관리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활용한 의료 교육’주제의 강연을 진행한 문성은 조선대 교수는 의료분야 교육에서 VR을 활용한 술기 훈련은 간접적인 경험을 쌓아서 졸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문성은 교수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실습 훈련과 더불어 실기 시험까지 진
한국치위생학회가 오는 5월 18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시대,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치위생 학문의 미래Ⅰ'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Artificial intelligence in dental hygiene’을 주제로 이원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기조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류재영 와이즈에이아이 센터장의 ‘Patient management with AI’, 박도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연구소장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처치’ 등 강연이 준비됐다. 또 이날 장종화 단국대 치위생학과 교수, 최충호 전남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강연과 지정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Canadian dental hygienists : Roles and duties in clinic’을 주제로, Parkview Dental Implant Group의 Mi-Ja Yang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치위생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사전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포괄치과연구회(K-IDT)가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와 만나 학술적 교감을 나눴다. 일본 포괄치과학회 주최 '2024년 J-IDT Plus 1st 일본 악안면포괄치과포럼 가나자와대회(제11차 J-IDT Meeting)'가 지난 3월 20일 일본 가나자와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철민 한국 포괄치과연구회(K-IDT) 회장은 물론 K-IDT 소속 연자 및 임원진들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서는 100명의 회원이 모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를 비롯해 백운봉 원장(강북 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임경석 원장(경기 의왕 해맑은치과의원), 정기훈 원장(서울 강남 다정한 치과의원) 및 가족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 '치주 및 교정'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장원건 원장과 김윤지 교수가 강연을 펼쳐 일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원건 원장은 '치주질환을 동반한 교정환자의 SERAFIN 투명교정장치 치료'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SERAFIN 투명교정장치 시스템을 적극 소개했다. 또 김윤지 교수는
플라즈맵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STERLINK lite(해외 브랜드명 : STERLINK U420)’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STERLINK lite는 6L의 최적화 된 사이즈와 짧은 멸균 시간으로 치과용 소모품을 멸균하는데 최적화된 크기와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 최근 2차감염에 대한 우려로 병원의 다양한 시술용 기기들에 대한 멸균 압박이 강해지는 추세에서 STERLINK lite는 효과적으로 감염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번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STERLINK lite는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지난해 ACTILINK가 미국 IDE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STERLINK lite가 GD(굿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동화약품이 최근 박진 상무를 제8대 공장장으로 선임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이후 지난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