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다룬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수면학회가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2월 1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수면치의학: 건강한 수면, 행복한 삶’이라는 대주제로 수면장애의 진단에 관련한 최신 연구와 치료방법,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와 관련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의 강연내용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수강 가능했다. 강연은 총 네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정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실시간 수면무호흡 진단', 박윤경 원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신경과)의 'Updates: diagnosis and treatment of OSA'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열 교수(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의 'Compliance of CPAP and nasal surgery', Tomonori Iwasaki 교수(도쿠시마 대학)의 'Contribution to dental sleep medicine by computational fluid dynamic
부산치대·치전원 동문 간 화합의 목소리가 부산 하늘 아래 울려 퍼졌다.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제39회 정기총회를 지난 9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김동수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장,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등 여러 내빈을 비롯한 동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첫 순서로 박원욱 병원장(박원욱병원)이 ‘치과의사를 괴롭히는 근골격계 질환(목, 허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박 병원장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은 목, 허리 디스크 등에 관한 임상 정보는 물론 치료에 관해 자세히 다뤄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는 내빈축사와 축가, 총회 메인스폰 업체인 코웰메디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이 이어졌다. 행사 현장에는 각 동문들이 부산치대·치전원 재학시절 당시의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과거 사진을 보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박태근 협회장은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또 이렇게 협회장으로서 축사를 전해 영광스럽다. 학교를 빛내주고 변화시켜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 치협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늘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인생
“치대에서 5년을 공부하고 1년 실습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치과의사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당구선수 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카이로에서 프리랜서로 주 2~3회 정도만 진료를 보고 있고요.”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인 ‘사메 시돔’(36)이 당구선수로 UMB 세계 랭커 수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메 시돔은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3쿠션 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당구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메 시돔은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며, 동생도 뉴욕치대를 졸업한 미국 보스턴 치과의사다. 또 삼촌과 할아버지도 의사며, 어머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크레딧 아그리콜’ 지사장을 지냈다. 그는 당구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3살 때 처음으로 큐를 들었다. 이후 스스로 독학으로 당구 실력을 길러오던 그는 세계주니어 3쿠션 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당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사메 시돔은 “세계랭킹을 더욱 높여가며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단기적으로는 12월 중 이집트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아직까지 이집트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어 욕심난다”고 밝혔다.
덴티스 세라핀을 활용한 투명교정 실전 핸즈온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주최 ‘세라핀 핸즈온 세미나(SERAFIN HANDS-ON SEMINAR)’가 지난 11월 18일 대구무역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즉시 적용 가능한 투명교정 실전 세미나’를 부제로 투명교정 전반에 대한 강의와 ‘구강스캔부터 어태치먼트 부착까지’ 핸즈온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투명교정 소개 및 특장점 ▲투명교정 도입을 위한 실전 가이드 ▲증례를 통한 투명교정 적용과 효과적인 진료 방법 ▲보철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투명교정 등을 주제로 진행, 여러 상황에서의 활용법을 제공했다. 투명교정 시작을 고민하거나 투명교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투명교정 적용 케이스에 확신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라핀 핸즈온 세미나’는 연자의 실전에 충실한 강의와 가감 없는 노하우 공유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덴티스는 후속 세미나를 기획 중으로, 추후 일정은 OF 세미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강의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투명교정을 하면서 케이스 선택을 잘해야하는 부분과 구체적으로 치아 이동이 어떤 방법으로 진행이 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이번 세미나에 참석
서울지부와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가 국립 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울지부는 지난 12월 11일 집행부 임원들과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 반대의견서를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충청북도, 충남대학교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 5일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서 충청북도와 충남대학교의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치과계 및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치대 신설에 강력 반대키로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이란 명분을 앞세워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이에 편승한 일부 지자체에서 합당한 근거도 없이 인기영합주의 전략을 내세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지부는 “현재도 치과의사 공급과잉으로 인한 과당경쟁은 물론, 허위 과장 광고 및 과잉 진료는 십수년 전부터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경영악화 등에 따른 치과의 갑작스러운 폐업은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이어 “필수 의료 부족 사태의 해결을 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필요성이 일정
덴티스가 내년 1월 6일 서울 덴티스 문정 캠퍼스에서 개원 초심자를 위한 ‘실전 개원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 개원 시 고려해야 할 필수 사항인 세무, 노무, 인테리어, 마케팅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커리큘럼으로 ▲개원 세무의 모든 것(세무법인 택스케어 이세근 세무사) ▲치과의원 기초 노무 세팅 가이드(노무법인 태종 김동현 노무사) ▲2024년 변화가 필요한 병원 인테리어(아임디자인 정지택 대표) ▲덴티스 개원 플랫폼 안내(덴티스 개원전략팀) ▲개원 시 필수 온라인 마케팅과 최신 트렌드(단비 마케팅 나대진 대표)를 진행한다. 개원을 고려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개원에 필요한 필수 사항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사전 상담 예약 시 1:1로 상담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O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 및 문의가 가능하다.
프로덴티가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특가 이벤트를 종료한다. 프로덴티에 따르면 가멕스(GAMEX)에서 선보인 특판으로 판매고 상승은 물론 프리마 버 대량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미사용자들도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구매 허들을 낮춘 점에서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프로덴티는 가멕스 특판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 프리마 버 특판에 이어 다른 특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프로덴티의 이벤트 특판은 전국 치과 재료상에서 12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프로덴티는 현재 프리마 오리지널 330 터보 3개 구매 시 본품 1개와 지르코니아 필러 함유 플로우 레진을 증정하는 ‘프리마 오리지널 330 터보 3+1+1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또 프리마 특수버 5종 ▲엔도 Z ▲메탈 컷팅 ▲카바이드 롱생크 ▲써지컬 ▲컴포짓 피니싱 중 3개 구매 시 본품 1개와 지르코니아 필러 함유 플로우 레진 증정 이벤트인 ‘프리마 특수버 3+1+1 이벤트’, ‘지르코니아 보철에 잘 찍히는 교합지, 레이더 필름 2통 할인행사’, ‘트라이호크 버 구매 시 추가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영호 프로덴티 대표는 한 해의 마무리와 특판의 마감
치협 윤리위원회가 치과의사윤리헌장 개정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 치협 제2차 윤리위원회 회의가 지난 4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임창하 윤리위원장, 박찬경 법제이사 외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윤리헌장 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치과의사윤리헌장에 과대광고·초덤핑수가 금지 관련 문구와 함께 일부 법규 내용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4월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의 의안으로 올라온 ‘치과의사윤리헌장의 내용을 현실에 맞게 수정 요청의 건’을 고려해 이뤄졌다. 의안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 확정된 치과의사윤리헌장은 전문, 기본원칙,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의무, 치과의사윤리 항목 등이 포함된 10장 이상 분량의 딱딱한 문어체로 쓰여있어 내용을 쉽게 접하기도, 읽기도 어렵다. 특히 최근에는 보건의료제도의 변화가 많고 의료상업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과대광고와 초덤핑수가 업체가 난무하면서, 의료질서가 파괴되고 대부분의 의료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발의 의안을 통해 치과의사윤리헌장에 과대광고와 초덤핑수가 등의 항목을 신설하고 내용을 정리, 수정 보완하자는데 목적을 뒀다. 치협 윤리위원회는 임창
치과의사가 운영 중인 블로그에 거짓으로 치과에 관한 악플을 작성한 피고인 A씨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형 300만 원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치과의사 B씨의 블로그에 접속, B씨가 운영 중인 치과에 대해 ‘치아 뽑으러 갔는데, 치아 뽑는 도구로 맞은편 치아를 강하게 때렸다. 일부러 치아에 금이 가게 해서 치과 치료받게 하려고, O쓰레기 치과다’, ‘녹화했어야 되는데 열받네 생각할수록, 고소·고발해주면 좋지. 내 몸 값 올라가는데 언론에 뿌려야지’ 등의 악플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전하며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법정진술 외, 경찰진술조서, 피의자가 작성한 게시글을 바탕으로 판결을 내렸다”며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으로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치과 치료에 불만을 가진 환자가 치과 직원에게 25cm 가량 크기의 임플란트 기구를 투척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특수폭행·업무방해·재물손괴·모욕죄 등으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벌금형 300만 원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한 치과 상담실에서 치료 후 후유증과 관련해 치과의사 B씨와 상담하던 중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25cm 가량의 임플란트 기구를 치과의사 얼굴을 향해 던졌다. 이에 치과 측이 퇴거를 요청하자, A씨는 대기실과 진료실을 왔다갔다하며 “환자를 뭐 그 따위로 취급하면서, 병원이라고, 니가 치료할 자격이 있어? 도둑놈”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또 직원과 환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A씨는 B씨에게 “네가 의사야? 오늘 일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제 시작이야, 왜 날 자꾸 건드려 이 OO가, 장사할 수 있나 보자” 등의 폭언을 했다. 재판부는 15만 원 상당의 치과 내 임플란트 기구 부품 일부가 파손된 점, B씨가 제출한 녹음파일 및 CCTV 영상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각 증인들의 법정진술은 물론, 임플란트 기구 사진, 위험한 물건 검토
임플란트 치료 시 개구기 활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임플란트 시술 전후로 의료기구의 상태를 살펴 의료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임플란트 치료 중 개구기 팁(고무)이 기도로 넘어가 환자·의료진 간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수면마취 아래 환자 A씨에게 1시간 정도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했다. 아울러 치과 의료진은 A씨에게 처방약을 복용하라는 설명과 함께, 1주일 후 치과에 내원하라고 했다. 당시 치료는 잘 마쳤지만, 문제는 마취가 풀릴 무렵에 터졌다. 환자 A씨는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자, 통증으로 심한 호흡곤란과 기침, 재채기를 했고, 이후 기침과 함께 개구기 팁이 입에서 빠져나왔다. A씨는 의료진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고, 치과 의료진도 점검을 통해 개구기 팁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환자·의료진은 서로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사건을 보험사에 접수했다.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임플란트 시술 중 기구조작 개구기의 고무팁이 환자 기도로 넘어간 만큼,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사고
연세치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024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세치대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치의학산업분야 RA 전문가를 양성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교육기관은 총 3개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 3년 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서울 신촌역 부근에 위치해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기관의 지정 요건에 적합한 기관이다. 또 온라인 치의학교육원의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특히 2023년 개소한 치의학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학과연계형 과목을 개설, RA교육과 규제과학을 연동해 수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연세치대는 2024년 상반기부터 의료기기분야의 ▲시판전 인허가 ▲품질관리(GMP) ▲임상 ▲사후 관리 ▲해외 인허가제도 등의 교육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 취업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가능하다. 연세치대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RA 전문가 2급 국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