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치과 의료감정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과의료감정 절차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5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강운 추진위원회 위원장(부회장)과 김철환 치과의료감정원 원장, 박찬경 부원장(법제이사)을 비롯한 강정훈‧송종운‧허민석‧황우진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김정중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포함한 김상훈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임해지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해덕진 부장판사, 이승호 사법행정지원법관, 김남균·강신영 판사, 이혜진 민사공보관, 김정필 참여관, 박지연 실무관 등 판사 및 법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의 필요성은 물론, 의료감정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치과의료감정원 설립과정과 그 의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찬경 부원장은 기존 의료감정은 여러 개의 학회가 연관될 경우, 부득이하게 감정이 지연되는 등 절차상 통상 3개월 이상의 감정기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항목별로 ▲감정 결과 회신 지연으로 인한 재판‧수사의 장기화 ▲공정성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선거관리 규정 개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6차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 박찬경 간사(법제이사)를 비롯한 정관 특위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선거관리 규정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의견을 항목별로 검토했다. 항목별 의견 중에는 선관위 부위원장 및 위원 선임을 선관위원장의 제청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선관위를 대의원총회 산하 독립적 기구로 명확히 규정해 독립적 업무수행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선거인명부와 관련해서는 선거권자의 이름만 공개하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에 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선거권자 이름 공개 시 익명성 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과 금지된 선거운동으로 분류돼 있던 출정식에 관한 조항은 삭제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선관위 공개 경고에 관한 개정안을 두고 범칙금 액수와 치과계 피선거권 제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일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차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최형
부산대치과병원이 새해를 맞아 도약의지를 다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신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서 및 개인 포상, 장기근속 포상, QI 경진대회 포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우리 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최근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 50년사’를 발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50년사’에는 동문 조위금 단체보험 계약, 새해 인사의 밤, 연아 소식지 발행, 동문회 홈페이지·모바일 치카라카 어플리케이션 운영 등 동문회 주요사업 및 행사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연세치대 동문회 50년사부터 시작해 50주년 기념 연아뮤직 페스티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 사진으로 보는 동문회 역사를 항목별로 기록하는 등 동문의 추억이 여럿 담겼다. 이는 이정욱 전 동문회장과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김지학 동문을 포함한 다수 연세치대 동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제작했다. 이정욱 전 동문회장은 “이번 편찬 작업은 지난 50년의 동문회 역사뿐만 아니라 각 지부, 각 교실 별 모임과 지난 50년을 함께했던 동아리들의 역사를 정리해 의미있었다. 동문들의 모교 및 동문회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학 50년사 편찬위원장은 “동문회 창립 50년을 맞아 동문회의 역사를 정리한 것은 동문들의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사랑의 깊이와 무게를 재보고 향후 100년, 200년 동문회의 발전 방향에 더 많은 동문사랑을 기대해
이강운 부회장이 최근 공무원 재해보상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이 표창은 공무상 재해에 대해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강운 부회장은 “오랫동안 공무원 재해보상심의위원회 위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항상 성실하고 냉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장을 수상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한 해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 주최 ‘CLIP 2025’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CLIP는 ‘Clinician’s Persp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개최해 치주, 보철, 교정, 디지털 등 치과 임상 트렌드를 다루는 컨퍼런스 세미나다. ‘예측가능한 결과를 위한 치의학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CLIP 2025’에서는 2025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고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및 논문을 세미나를 통해 공유했다. 이날 세션1에서 ‘예지성있는 골이식술의 선택 및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준호 교수(경희대치과병원)는 골증대술의 종류에 따른 장단점과 수술 과정에서의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과 유상준 교수(조선대치과병원)는 ‘임플란트 수술 연조직 처치법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최유성 교수(단국대치과병원)는 다양한 종류의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 시 고려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폈다. 세션2에서는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정확도와 임상 응용: 구강스캐너에서
치협이 한화손해보험과 치과종합보험에 가입한 지부 회원의 권익 향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치협은 지난 12월 23일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들과 서울 모처에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치협에서는 이강운 부회장과 박찬경 법제이사가, 한화손해보험에서는 이동현 전무, 정호승 부장, 장정임 과장이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치과종합보험의 계약 기간과 가입 현황 등 현안을 살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자기부담금 개선 ▲손해율 개선 방안 ▲지부 소속·미 소속 회원 간 보험료 차등화 확대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 고액의 의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사례가 포착된 만큼, 치과종합보험 가입 필요성을 적극 알리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인터넷 해킹, 랜섬웨어 등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등 사고를 대비할 ‘사이버 보호 보험’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보험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판 하락은 물론, 피해 발생 데이터 복구 및 각종 비용이 들 수 있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치협 치과종합보험 상품은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누출 등으로 발생한 치과병·의원의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비즈니스종합보험과 치과병·의원이
임플란트 시술 시 인접 치아를 고려하지 않으면 치료 후 통증으로 인해 환자‧의료진 간 의료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치협은 임플란트 시술 전 항상 CT나 파노라마 영상 검사를 통해 시술 위치와 인접 치아의 위치적 관계를 자세히 분석하고, 인접 치아의 건강 상태 및 치주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 의료분쟁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사례는 치과 의료진이 치과에 내원한 50대 환자를 대상으로 #22‧42 치아 부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한 후 #21 치아 통증이 발생한 사례다. 당시 의료진은 임플란트 후 환자가 치아 시림 증상 등을 호소하자, 근관치료와 함께 진통제 등 약을 처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와 달리 환자는 #21 치아가 손상돼 통증이 발생한 것이라며 치과 의료진에게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치과 의료진은 인접 치아 통증은 의료행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며, 통증에 대해서는 지각과민 처치와 근관치료 등 시행은 적절했다고 맞섰다. 결국 치과 의료진‧환자 간 갈등은 의료분쟁까지 이어졌고 사건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의료
치과 예방 관리와 치과위생사들의 실무를 집약한 신서가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예방 쫌 한다는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 - 언니들의 클라쓰 2 (예방편)' 신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치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위생사들의 실무 경험을 집대성한 도서로, 예방치의학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치과위생사들이 환자와 병원, 그리고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치과위생사는 치과에서 진료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역할에 주목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사례와 경험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치과위생사들이 환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성공적으로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정착시킨 사례들이 소개된다. 이는 현직 치과위생사뿐만 아니라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책에는 구체적인 예방 상담법과 환자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설득하는 노하우도 담겨 있다. 저자들은 예방이 단순히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병원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치과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결정 공유를 주제로 한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 주최 ‘의료진과 환자의 공유의사결정 실전편 : 치아를 살릴까? 임플란트를 할까?’ 강의가 지난 12월 14일 연세치대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중석 교수(연세대)가 ‘치료계획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에 대해, 이재홍 교수(전북대)가 ‘AI기반 환자의 자율도 예측’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치과 임상가들의 인식에 맞춰, 현재 치과에서의 의사결정 상황에 대한 강연과 근거 기반 설명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이 이뤄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공유의사결정의 치과 도입의 필요성과 임상 적용 방법 등에 대해 심층 논의해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향후 치과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환자의 자율도 예측 모델을 소개해 환자의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의료 제공자와 환자 간의 의사소통 개선에 목적을 뒀다. 현재 ‘환자-의사가 함께하는 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의 과학적 및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과제로서 각종 공유의
아이오바이오가 최근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15세 이하로 확대돼 소아·청소년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7일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돼 기존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확대하는 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기존 5~12세에서 15세 이하로 연령이 확대되고, 실시 간격도 구강당 1회 기준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바이오는 앞으로 국내에서 치과 급여기준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구강바이오필름 탐지기술 기반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사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치아우식은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돼 생긴다. 증상은 치아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의 손상까지 치아우식 진행 범위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질병 병변의 초기 발견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치아우식으로 외래 진료받은 전체 환자 중 15세 이하는 환자수 중에서 31%(195만3000여명), 진료비 총액은 45%(4640억 원)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덴티스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덴티스는 지난 12월 20일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연탄 2400장을 기부하고, 1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 2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덴티스에 따르면 이날 총 2가구에 600장의 연탄이 전달돼 올 겨울 추위 걱정을 덜게 됐다. 덴티스 관계자는 “한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은 비영리 NGO단체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연탄 지원, 연탄보일러 무상수리·교체 지원, 김치나눔, 사랑의빵나눔, 해외개발도상국 원조활동 등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민간복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