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제31회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이 선정됐다고 지난 11월 24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직접 기획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897년부터 2022년까지 125년간 진행된 동화약품의 광고활동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연결, 시대별 광고 발전사를 한눈에 담은 책이다. 브랜드의 이념이나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는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동화약품의 광고 비주얼 자료 위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총 2,580여 편의 동화약품 광고물 중 최종 224개가 선별돼 수록됐다. 해당 광고북에서는 19세기 대한제국 시절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그리고 현재까지 125년간 지속되어온 동화약품의 광고활동과 함께 각 시대별 광고제작 배경, 시대상을 담은 광고 메시지 등 대한민국의 광고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다. 동화약품의 시그니처 상표인 ‘부채표’와 국민대표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등장까지 익숙한 브랜드의 탄생과정도 담겨있다. 한국PR협회는 당대의 시대상, 라이프스타일, 관심사,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을 담아낸다는 점에 주목해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총망라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치과의료분쟁과 관련한 의료감정의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2월 11일(월) 오후 7시 치협 회관에서 개최한다. 치협에 따르면 기존 치과의료분쟁 사건에서 감정은 법원·경찰 등의 기관에서 필요 시 각 학회, 대학병원 등에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가 지난 2015년경부터는 치협이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업무를 신설, 각 학회를 대신해 감정요청에 대한 접수·회신 업무를 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업무 방식과 운영규모에 따라 기관 사이 분쟁, 감정기간 지연, 감정인의 참여 저조 및 기피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치과계에서는 해마다 치과의료분쟁이 증가하는 상황 속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갖춘 감정전문 기관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공론화가 시작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지부에서 좌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그 의견이 구체화돼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되기에 이르렀다. 치협은 치과의료감정에 있어 전문학회가 아닌 기타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부 감정에 학술적 근거가 부족하거
제노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节) 기간, 중국 치과기자재 온라인 쇼핑몰 ‘MMM’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제노레이는 공장 최신설비와 치과용 CT 제품에 대한 내용을 전한 가운데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우선 방송에서 소개한 제품은 제노레이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PAPAYA 3D PLUS이었다. 해당 제품은 4 in 1(CBCT, 파노라마, 세팔로, 모델 스캐닝) 제품으로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해 정확한 진단을 도와주며, 보다 빠른 촬영시간으로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왜곡을 감소시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MMM 관계자는 “광군제 기념으로 진행되는 라이브방송인 만큼 전례없던 고가의 치과 CT제품으로 제노레이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헬스케어의 위력을 다시금 체감했다”고 말했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매달 새로운 이슈가 나올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에 맞는 마케팅과 영업이 핵심”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트렌드에 발맞춰 전시회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제노레이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플라즈맵은 최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베리콤(VERICOM)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플라즈맵의 의료용 표면처리 기기 'ACTILINK' 제품은 ‘23년 하반기 중 국내 10여개 이상의 임플란트 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 치과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임플란트 표면에 플라즈마를 방사, 각 임플란트가 가진 고유의 생체 적합성을 회복시켜 주는 ACTILINK 제품의 임상학적 유효성이 다양한 논문 및 임상 연구를 통해서 증명됨에 따라, 임플란트 제조사에서는 해당 제품이 하나의 필수 제품이 돼가고 있는 추세다. 이번 베리콤과의 MOU는 기존에 표면처리의 효과가 증명된 임플란트 외 임플란트 시술의 주변 시스템 (보철물, 접착제, 어버트먼트 등) 전체에 대해서 표면처리의 임상학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임플란트 픽스쳐에 대한 조골 세포 활성화 ▲어버트먼트 섬유아세포 활성화 ▲보철물 표면활성화를 통한 접착성 증대에 대한 유효성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즈맵은 이번 MOU를 통해 ACTILINK 제품이 치과 임플란트 시스템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최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NO EXIT 캠페인’은 ‘마약 청정지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마약 유통과 투약 관련 사회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해 인증사진을 찍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기관과 민간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윤숙 회장 또한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의 지명을 통해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 황윤숙 회장은 “범국민적인 마약 근절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준 구영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마약은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투약자 본인과 주변,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온 국민이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치위협 또한 보건의료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민주당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간호법안을 재발의하는 것과 관련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7월 간호법안 재발의를 추진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약속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민주당에서 재발의하는 간호법안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자격 학력제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려면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로 제한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간호법안 재발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위헌이다. 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인정했다. 대통령도 간호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의 위헌성은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응
이달 20일부터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이 모든 범죄에서 금고 이상 실형을 받을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법, 이른바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시행됐다. 같은 날 치협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 및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신인식 치협 법제이사(치과의사, 변호사)는 과거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했던 이정미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상임 고문변호사)와 11월 20일 시행되는 의료법(일명 면허취소법)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 내용을 준비해 의료인 면허취소법 시행 당일인 지난 20일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이라 불리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앞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간호법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지난 4월 27일 통과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이 의료와 관련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종류의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
치과에서 마취 시 부작용 등 사전 설명을 일부 누락하면, 의료분쟁 발생 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임상에서 과실이 없더라도, 마취 전 부작용 등 설명을 명확히 해야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마취 후 뇌출혈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의 치아를 발치한 후, 염증을 긁어내던 중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자 마취 조치를 했다. 마취 시행 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한 의료진은 다시 염증 제거 및 봉합 조치했다. 그러나 갑자기 환자 A씨가 첫 번째 봉합 치료를 받은 후 기력이 약해져 말이 어눌해지더니 이내 팔다리 운동을 하지 못했다. 이에 환자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의료진은 119 신고 후 응급실 이송 조치했다. 해당 의료사고는 이후 의료분쟁까지 불거졌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환자를 상대로 마취에 관한 설명을 일부 누락해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국소마취의 필수적 필요성은 물론, 해당 마취에 필요한 성분이 임상의학상 필요한 수준을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원 조치 또한 적정했다고 판단
치과 직원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최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처음 만나 2주가량 사귀다 헤어진 B씨에게 지속적으로 자신과 만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18회 걸쳐 전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피해자가 다니는 치과의 업무 일정을 알아낸 후 치과 앞으로 찾아가 피해자를 만날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내가 흥신소에 1000만 원가량 쓴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위협하는가 하면, 한번은 자신의 포르쉐 승용차에 피해자를 태운 뒤, 차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피해자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글이나 말, 음향 등을 도달하게 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등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했다고 보고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를 기다리고 있었던 치과 건물 CCTV 수사보고서, 카카오톡 대화내역, 녹취서 등을 바탕으로 판결을 내렸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배달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1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병원 관계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이 발전 기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치대 김영준 동문(11기)과 임중기 동문(19기)이 최근 연세치대 발전기부금으로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또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35기)는 올해 수상한 MINEC 학술상 대상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5월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에 치과대학 동문, 학생과 학부모, 후원기업 및 기부자 160여 명을 초대해 치과분야 학문평가 국내 1위, 세계 28위를 달성한 치과대학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행사에서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 및 장학기금 모금 외에도 업계의 기부활동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동문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준 동문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았다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것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말했다. 임중기 원장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저 또한 더
최성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부교수가 Scientific Reports (ISSN 2045-2322, IF: 4.6)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 Scientific Reports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며, 자연 과학, 심리학, 의학 및 공학 등의 모든 분야에 걸친 독창적인 연구를 출판하는 저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73만8000회 이상 인용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저널이며, 정책 문서와 언론에서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환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 IF 290.402점, SCIE 52편을 게재했으며, 이중 Nature Communi cations를 비롯한 IF 10점 이상 6편의 저널에 교신저자로 게재했다. 최성환 교수는 앞으로 Scientific Reports의 Biomedical engineering section의 편집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최성환 교수는 “우리나라 훌륭한 치의학 연구들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