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회장 문익훈 ・ 이하 동문회)가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와 더불어 동문회는 동문 대상 강연회를 열고, 교합외상의 치료, 교합조정(이경제 교수)과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하는 외과적 합병증과 대처법(유재식 교수) 등의 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문익훈 회장을 비롯해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형민우 광주지부 부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김응호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장, 이현정 여동문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최치원, 박인임대여치 회장, 이재윤 홍보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등 치협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문익훈 회장은 “‘치호공감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취임해 1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동문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진행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냈는지 겸허하게 돌아보게 된다”면서 “소통을 통한 공감, 공감을 통한 소통이라는 기조 아래 10월로 예정된 동문 학술대회 역시 잘 준비해 치호인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안종모
오는 11월 동북아의 중심국인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모여 치의학의 미래혁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7일 한국, 중국, 일본 치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컨퍼런스’를 열고, 치의학 분야의 미래혁신 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국제위원회, 학술위원회, 자재표준위원회가 주최하며 각 협회의 연자 및 관계자, 회원 등이 참석해 세미나와 간담회를 갖고, 동시에 3D프린터, 디지털 디바이스, 치조골 재생 프린팅 등의 치의학 혁신 기술을 엿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치협 국제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2018년도 제1회 국제위원회 회의를 열어2017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참석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있을 국제 행사 안건을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승목 부회장과 김현종 국제이사를 비롯, 김경선, 김종윤, 박규화, 박영국, 배경문, 손영동 위원이 참석해 국제위원회 현안을 논의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해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 이사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치과계가 국제사회에서 신뢰
교정재료 전문업체인 휴비트(대표 김병일)에서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최신 흐름을 짚는 HUBIT Meeting 2018을 시작한다. ‘The Bottom Line of Contemporary Orthodontics’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HUBIT Meeting 2018은 치과교정학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는 연자들이 총출동해 교정학의 핫 이슈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팅에서 강연은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 ▲더 편리한 교정진단 소프트웨어 활용 : 실전과 팁을 시작으로 ▲Evidence-based approach for anterior open-bite(최윤정 연세치대 교수) ▲Comparison of various self-ligating brackets(박기호 경희치대 교수) ▲교정치료 마무리 전에 고려할 점들(최광효 아너스교정치과 원장) 등의 강연이 오전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Dr. Thomas Shipley가 나서 ▲SAGITTAL FIRST : A New Era in Treatment Efficienci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 이어 ▲Arch from 컨트롤, Light
치의학 분야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온 진단 및 검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 ‧ 이하 진단검사학회)가 올해 첫 학술대회를 연다. 진단검사학회는 오는 5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8년도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치의학 영역에서 진단검사 방법과 선행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학술대회의 강연은 광학 기술을 비롯해 미생물 검사, 구취진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방법과 에비던스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세션은 윤정훈 원광치대 교수와 박영범 연세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광학 형광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필름의 탐지(김백일 연세치대 교수) ▲치주치료 과정에 적용되는 구강 미생물 검사(김성태 서울치대 교수) ▲주관적 구취의 객관적 진단(이연희 경희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제2세션은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이기철 순천향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感에 의존하지 않는 로딩시기 결정방법(김종화 미시간치과 원장) ▲T-scan, JVA를 이용한 턱관절 검사(오경아 플로렌치과 원장) 등으로 채워진다. 제3세션은 금기연 서울치대 교수와 김현정 서
임상 현장에 처음 진입하는 치과 스탭들에게 맞춤한 임상초보탈출시리즈 특강이 열린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 이하 브레인스펙)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브레인스펙교육개발원(방배역 1번 출구)에서 임상초보탈출시리즈를 열고, 각양각색의 컨텐츠를 담은 4탄의 세미나를 공개한다. 우선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구내촬영 한 컷에 ok~ 세미나는 최규영 강사(플란트임치과 총괄부장)가 나서 임상에서 필요한 구강 촬영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정 미(브레인스펙)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는 ▲3시간으로 보험청구 초보딱지안녕이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시스템, 진료항목별 주의사항, 심평원 홈페이지 활용법 등을 강연한다. 임상초보탈출 세 번째 시간인 4월 22일 오후 2시부터는 강혜민(엔치과) 진료실장이 연자로 나서 ▲교정진료 맥락잡기를 주제로 교정치과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5월 13일은 변지은(충청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자로 나서 ▲레진이 껌이냐, 레진재료 알고 다루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접착의 기초부터 레진치료 상에서 스탭의 역할 등을 전수한다. 등록 및 문의 : 010-3618-2080 / 카카오톡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의 수상자(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가 열려 숙의를 거듭했다. 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심사위원회(위원장 최치원 ‧ 이하 심사위)에서 심사위원들은 각 지부 추천으로 상정된 4명의 후보자(혹은 단체)를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에는 최치원 위원장과 차순황 간사(대외협력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김대현 위원(동화약품 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최치원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많은 치과의사 개인, 단체들이 사각지대에서 봉사를 하고 계신데 이런 움직임이 전 치과계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의견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각 지부를 통해 추천된 개인 2명과 단체 2곳 등 총 네 곳의 후보를 두고 ▲활동의 규모 및 지속성 ▲사회적 영향력 및 확산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의 추천을 거친 1인(또는 1곳)의 후보자는 치협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인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수상하게 된다. 조영식 이사는 “추천된 후
모든 죽음은 개별적이지만, 동시에 사회적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죽음은 하나의 인생을 종결짓지만, 그걸로 의미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낱낱의 죽음이 모여서 만든 ‘죽음의 덩어리’를 파헤치고 분석하면 거기서 ‘삶’을 길어낼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자수는 31,050명. 이 중 작고하신 회원의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평균수명, 직업적 수명이 얼마인지, 어떤 질환에 주로 걸리는지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반면 일본 치과계나 한국 의학계에서는 선행연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작고 회원의 데이터 약 1100여 건을 확보해 ‘치과의사의 죽음’을 파헤치고 분석해 시리즈로 보도합니다. 나아가 치과의사로서의 건강한 삶과 그를 위한 환경까지 담론을 넓혀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나는 1956년도에 태어나 2006년 만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여러분의 동료 치과의사입니다. 77학번으로 치과대학에 입학해 1983년 졸업하면서 치과의사 면허증을 취득했으니 23년 동안 치과의사로 김 아무개로 살았습니다. 졸업 후 공중보건의 생활을 거쳐 1987년 서울의 한 건물 2층에 제 이름을
‘인문학과 임상 진료와의 따뜻한 만남’.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 ‧ 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치과의사학 교육의 프로토콜이 될 신간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도 공개했다. 지난 3월 3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치과의사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이 책은 치과의사학교수협의회(회장 손우성)가 지난 2년 간 번역작업을 거쳐 낸 책으로 미국의 Philias Roy Garant 박사가 치의학의 역사를 집대성한 이 분야의 명저다. 원제는 The long climb : from barber-surgeons to doctors of dental surgery(긴 여정 : 이발사에서 치과의사까지). 이날 학술대회에서 책의 역자이기도 한 손우성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는 ▲전문직 치과의사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는 오늘날 치과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갔다. 강연에서 손 교수는 치과의사는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현재 전문직 의사로서의 위상에 이르게 됐는지 설명하고, 최근 한국의 치과의사들에 대한 각성도 촉구했다. 이어 명 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 이하 이식학회) 부산지부가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임상 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부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식학회 학술대회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 치료와 재수술 방법’ 이라는 주제로 윤여은 원장이 연단에 선다. 윤 원장은 전북치대 졸업하고, NYU 치과대학 임플란트과 졸업 및 전임 임상의를 역임한 임상가다. 전 서울지부 성북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식학회 부산지부(회장 신지훈) 측은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에 대해 이 분야의 임상 권위자가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니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치아에 부착해 식생활 조절과 비만예방, 나아가 음식으로부터 치아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센서가 미국에서 개발돼 의학계와 치의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터프츠(Tufts)대학의 공과대학 연구진들이 최근 치아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무선 센서를 개발, 부착한 사람의 식생활을 분석해 식이요법이나 치아 건강 등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을 고안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진들이 개발한 센서는 약 2밀리미터의 넓이를 가진 접착 센서로 소금이나 포도당, 알코올이 입속으로 투여될 때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외부의 디바이스로 즉각 전송돼 장기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센서는 미세한 샌드위치 구조를 띄고 있는데, 화학 물질을 흡수하는 층과 생체 반응을 감지하는 층 등 두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동시에 안테나 층이 송신기 역할을 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외부 디바이스로 전송한다. 가령 생체 반응 층이 소금과 직접 접촉하게 되면, 그 전기적 특성을 감지해 약간 다른 무선 주파수의 배열을 외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화학 물질 및 영양소의 전체 구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침 등 타액의 화학 물질을 채
갑상선 암으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대만 공동연구팀이 최근 2000~2005년 사이에 갑상선 부분 또는 전체 절제수술을 받은 1400여 명과 절제수술을 받지 않은 5700여 명의 장기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갑상선을 전체 또는 일부 절제한 환자는 절제한 양에 관계없이 대조군에 비해 골다공증과 골절 발생률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49세 사이의 비교적 젊은 환자의 여성도 대조군에 비해 이런 위험이 컸는데, 이런 위험은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환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연령, 성별, 당뇨병, 고혈압, 비만, 심장 질환, 신장 질환, 폐 질환, 암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지만,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사용, 과음,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골다공증, 골밀도 감소와 연관이 있는 변수들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 측은 “이 결과는 갑상선을 절제할 것이지, 수술을 미룰 것인지, 추적 관찰할 것인지를 결정하
자폐아는 사회 행동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이 편도체(扁桃體: Amygdala)가 정상인과 다르게 자라면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의 단초가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가 정상아는 성인으로 자라면서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자폐아는 처음에는 신경세포 수가 정상 수준 이상으로 많다가 자라면서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자폐증 환자가 포함된 사망자 52명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팀의 신시아 슈만 박사는 “어렸을 때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나중에 줄어들게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세포로 인한 행동과잉이 뇌 시스템에 마모로 이어져 신경세포의 소실로 이어질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