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 술탄(지도전문의 서병무 교수)과 야스르(지도전문의 김성균 교수)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2개월의 사전연수가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 2명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 동안 동일한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그동안 모두 7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4명의 연수생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사우디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연수는 사우디의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해,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 협약체결을 통해 시작됐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의 수월성은 중동지역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임상지식과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치과대학 구강내과 서봉직 교수가 제21대 신임학장으로 취임했다. 서봉직 신임학장은 2022년 1월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전북치대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서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취임기념식은 생략하고 취임 인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학장은 입학부터 대학원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진료 역량을 높이고, 대학원 주임교수를 분리해 일반 대학원 발전을 도모하며, 타 대학·타 기관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교육과 연구 및 후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서 학장은 “수월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학장은 전북치대 치의학과장, 교무부원장, 전북대 교수회 기획협력분과 위원장,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등 내부 주요보직을 맡은 바 있으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거점국립대학교 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가 ‘2022년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3일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정책학·이학·공학·농수산학·의약학계 석학으로 구성된 신입 회원 27인을 새로 선출했다. 오석배 교수는 이번에 선출된 회원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이다. 오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통증 연구자이자, 기초치의학자로서 30년간 통증 관련 연구를 수행해 통증의 발생 원인과 잠재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자연살해세포가 손상된 말초신경 섬유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난치성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지난 2019년 유명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림원은 오는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 개최하고, 신입 회원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책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최근 시행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치과 분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 등급을 받아, 국내 치과병원 중 11번째로 선정됐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주요 직위자들은 지난 12월 24일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인증평가 등급은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증’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수도치과병원은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의료 질 향상 활동, 민·군 협력 강화 및 장애인학교 봉사 활동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내원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 진료 의뢰·회신, 국군수도병원과의 협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육군대령)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보존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부 수성구회(회장 신용길)가 지난 12월 30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2021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수성구회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지적장애 학교인 대구남양학교 재학생에게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왔다. 이에 장애 학생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구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았다. 신용길 수성구회 회장은 “18년간 봉사에 참여한 여러 회원의 노고를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로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수성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매년 교육 업무에 헌신한 관련 종사자 또는 재산·재능 기부자와 후원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미국 치과의사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치과 경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진료비를 인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정책위원회가 ‘코로나19가 치과 진료 현장에 미친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의와 전문의를 포함한 치과의사 14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설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치과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치과의사의 25.1%가 ‘치과 진료비 인상’이라고 응답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치과 재료상 교체(16.7%), 직원 근무 시간 단축(10.9%), 치과 이벤트·혜택 취소(10.4%), 은행 대출(9.2%), 직원 수 감축(6.8%), 직원 임금 인하(2.1%), 치과 양도(2.1%), 은퇴(1.5%), 네트워크 치과 가입(0.6%) 등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 이처럼 미국 내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진료비 인상’을 대책으로 세우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의뿐만 아니라 각 전문 과목을 불문하고 공통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인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일반의는 23.8%였고, 특히 교정과의 경우는 무려 46.9%에 달
예비개원의의 축제 ‘2022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2)’가 올해도 많은 알짜 개원 팁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임예찬·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DENTEX 2022가 지난 9일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개원 관련 정보를 원하는 군의관, 공보의, 봉직의 등 개원 예정자나 재개원을 염두에 둔 치과의사 1582명(사전 등록 1448명, 현장 등록 134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현선 부회장, 강경동 공공군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등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최용진 전남지부 회장, 이재용 서울지부 공보이사, 황의환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이창영 덴티움 사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신재덕 포인트임플란트 전무이사, 심형 덴티스 상무이사, 김형주 오스템임플란트 마케팅본부장, 임예찬 대공치협 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Envision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린 올해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이 오는 1월 9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22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2)’에 참가해 치과 개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Before와 In 그리고 After’라는 테마로 개원 컨설팅, 진료 컨설팅, 사후 관리 서비스로 구분해 개원 전, 치과 운영, 개원 후까지 평생 관리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서울 강남에 위치한 메가젠 쇼룸에서는 치과 경영 솔루션과 치과 운영에 필요한 제품 추천부터 주문까지 가능한 치과 개원 플래닝 공간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메가젠은 컨설팅 제공 뿐만 아니라 개원에 필요한 아이템들 또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N2,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Xpeed Active(플라즈마 표면처리), R2GATE, i700 등이다. 또 핸즈온 존에서는 블루다이아몬드임플란트, 덴샤버, R2SINUS KIT, Wide Cover Cap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Bone Matrix I 교환권을 증정한다. 메가젠 관계자는 “12월 온라인 쇼핑몰 엠덴트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 선물을 증정하며 특별
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공개한 ‘기초연구본부 선정 R&D 이슈 연구동향’에서는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관련 연구 진행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이 소개됐다.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치료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말한다. 특히 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구강악안면 영역의 골격손에 대한 기능적 재건의 의학적 요구가 높아지며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형용품(스텐트), 인체조직 및 기능대치품(인공혈관)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 측면에서도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논문은 과거와 비교해 출판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관련 연구 논문 건수는 지난 1970~1980년 77건에 그쳤으나, 1991~2000년 2897건, 2011~2020년에는 무려 8만9434건에 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3D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용이 두드러진다. 3D프린터는 다양한 형태로 소량 제조되는 의료기기 특성에 부합하는 장점을 지녀, 개인 맞춤형 제품이 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인 닥스메디가 시린이 치약인 ‘닥트러스트 1S’ 치약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흔히 시린이라 말하는 지각과민 상태는 잘못된 양치 습관, 충치나 치주질환, 과도한 교합력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상아세관이 노출되면서 신경까지 외부 자극이 전해져 찌릿한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닥스메디 닥트러스트 1S는 시린이를 완화하는 기전에 유효 성분을 통해 3차 방어를 시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신경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질산칼륨으로 1차 방어, 치아와 동일 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미세한 결손 부위를 메꿔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2차 방어, 마지막으로 치아 재광화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로 코팅하는 역할인 플루오르화나트륨의 3차 방어로 지속적인 보호막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또 업체 측은 시린이 치약, 닥트러스트 1S의 리뉴얼 과정에 전문가 자문단과 고객 자문단이 참여해 성분과 맛, 사용감 등의 전반적인 개선을 함께했으며, 커큐민,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등 자연 유래 성분 18가지를 함유하고, 구강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지 않고 코코넛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 내에 의원과 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2호선), 종로3가역(3호선) 내에 ‘메디컬존’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존은 의료시설 집단구역으로서 역삼역에 약 120평(395.02㎡), 종로3가역에 약 75평(248.9㎡)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메디컬존을 일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메디컬존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법·제도가 갖춰짐에 따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종전까지만 해도 지하철 역사 상가는 건축물대장을 보유하지 않아 의원·약국을 설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대장이 없더라도 운영자가
S-L-A 임플란트 표면에 칼슘이온을 결합함으로써 골융합 성능을 높인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를 내세워온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기존 엑스피드 표면을 플라즈마로 활성화해 조골세포 증식력을 6배 증가하고 단백질 흡착률을 3배 향상한 ‘Xpeed Active(엑스피드 액티브)’ 기술을 새로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임플란트 표면을 UV로 처리하는 경우 자연 발생하는 탄화수소로 골유착에 방해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Xpeed Active는 UV 처리 대비 탄화수소 잔존율이 90% 이상 감소해 골유착에 보다 우수한 조건을 형성한다. 플라즈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있는 탄화수소가 임플란트 표면에 흡착되는 것을 제거해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성을 높이고 골 유착 성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멸균된 임플란트에 존재하던 불순물 탄화수소를 제거, 처리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임플란트 표면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업체 측은 Xpeed 표면처리 기술에 플라즈마로 표면을 활성화하면 우수한 친혈성으로 혈관 형성 및 혈액 공급 활성도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UV 처리에 비해 플라즈마는 임플란트의 깊은 나사산 안쪽까지 처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