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해외진출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 대상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이나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인 성격의 일반 컨설팅에 비해 대상기관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6개 기관은 약 3개월간 매칭된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외국인진료소는 ‘치과 고위험수술이 필요한 중동환자 유치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국가의 국비 지원 환자나 치과 고위험 수술 대상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홍보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됐다. 2021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외국인환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의료서비스를
서울대치과병원이 몽골과 카자흐스탄 현지 주민에게 K-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의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한 의료진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4병원에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무료 건강상담회를 실시했다. 30여 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악안면성형, 임플란트, 사랑니, 악안면기형 등 주요 치과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카파노프 씨(57세)는 “치과진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의 꼼꼼한 진단과 상세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진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K-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전파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힘 쏟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데 이어, 2021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치협 32대 집행부에 이어 33대에서도 같은 보직을 맡게된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는 서울공대 출신의 공학도, 게임빌 개발자 등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치협 공인 ‘IT(정보기술)통’이다. 정 이사는 지난 집행부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의 선봉장을 맡아 진두지휘, 결실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32대는 보궐임기라 시간이 잘 갔었는데, 33대는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33대에서는 치과인과 보건의료데이터라는 두 축이 있다고 했다. 또 회무프로그램과 치협 홈페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현종오 치무이사 “사마천 사기에 ‘창름실즉 지예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고가 차 있어야 예절을 안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 치과계가 겪는 문제도 이와 같습니다. 가격 경쟁은 더 심해지고, 비용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새 해결책을 찾아 추진하겠습니다.” 현종오 치협 치무이사가 치과계 회원들을 위한 봉사의 큰 뜻과 회무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과거 치협 홍보이사, 대외협력이사 등 중책을 두루 거치면서 치협 회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익힌 역할과 노하우를 치무이사 회무에도 적극 접목시키겠다는 각오다. 현 이사는 치무이사직이 치과계 전반적인 업무와 관련 정책에 대부분 관여하는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송종운 치무이사 “이사 한 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 회원 삶의 많은 게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이 큽니다. 나 하나가 조금이라도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전체 회원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으니까 늘 신중을 다하고 있습니다.” 송종운 치무이사가 치협 제33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회무를 시작한 지도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처음 이사직을 제안받았을 당시 망설여진 게 많았지만,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소회를 밝혔다. 치무위원회는 치과계 전반적인 업무와 정책에 대부분 관여한다. 송 이사는 그중에서도 치과계 해묵은 과제인 치과 종사 인력 문제 해결이라는 특명을 부여받았다. 그는 지난 집행부 역점 사업인 치협 구인구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시급 9620원)보다 2.5%(240원) 오른 시급 986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 안(시급 1만원), 사용자 안(9860원)을 표결에 부쳐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986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으로 결정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6만740원(주 40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이번 인상률은 2.5%로, 지난 2021년 인상률 1.5%을 기록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 폭이다.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10.9%→2.87%→1.5%→5.05%→5%다. 개원가에서는 우려했던 심리적 마지노선 ‘시급 1만 원’은 지켜냈다는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다음 심의에서 1.42% 이상만 인상되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원을 넘게 된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이미 시급 1만 원을 초과한다는 주장도 있다.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해마다 목을 조여오고 있다는 아우성이다. 또 최근 물가 상승, 개원가의 저수가 경쟁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다면 치과 원장이 현장에서 느끼는 인건비 부담은 통계에서 나타나는 숫자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파격적인 연자 라인업으로 구성된 강의를 다시 볼 기회를 8월 한 달간(1~31일) 제공한다. 메가젠은 올해 상반기에 방영된 온라인 세미나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의는 총 17명의 연자진과 23편의 케이스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다시 볼 수 있도록 ▲Live Surgery ▲Case discussion ▲치의신보TV 등 매회 동시 시청자 수 신기록을 경신 중인 메가젠의 온라인 세미나로 구성됐다. 메가젠의 대표 세미나로 꼽히는 ▲Case discussion은 2019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32명의 연자와 200편 이상 방송을 진행한 필수 코스다. 매회 임상에 필수적인 유용한 강의를 진행하고, 한 가지 테마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임상 케이스로 호평 받고 있다. 또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어 화요일을 대표하는 세미나 강의로 자리 잡았다. 치의신보TV와 함께 진행 중인 ▲치의신보TV 라이브 세미나 강의도 편성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23편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며 매회 새로운 주제와 강의로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이 세미나는
나날이 복잡해지는 치과 개원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병원 경영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신서가 나왔다. 임상 현장에서 개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개원의, 경영학이 낯선 의료 전문가를 위한 치과 경영 입문서 ‘의료인을 위한 경영학 수업(군자출판사)’을 최근 출간한 이정우 원장을 만났다. 치과의사로서 30년 이상 개원 및 임상 현장 경험을 녹여낸 저자 이정우 원장(시카고치과병원)은 의료 전문가가라면 단순히 의학적인 전문성뿐 아니라 효과적인 경영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저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경희치대, 연세치대에서 객원 교수로서 강연해온 경영학 수업 내용을 밀도 있게 녹인 것은 물론, 한두 시간의 강의로 담을 수 없었던 임상 현장의 어려움, 그것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경영학적 지식도 빠짐없이 담았다. 특히 저자는 현재 개원가에서 난립하는 저수가 치과에 대해 “정답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대신 미래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이 찾아올 나만의 이미지(차별화 요소)를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 전체에 걸쳐 상세히 풀어낸 여러 경영 이론은 이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사 구강용품 브랜드 오프리케어에서 높은 불소 함량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불소 1450 치약’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불소 함량을 식약처 인증 기준 최고 수치인 1450ppm으로 높여 충치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파라벤, 벤조산 등 방부제와 타르 계열 색소와 같은 유해 성분을 배제한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으로 세이지엑스, 녹차추출물,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유기농 성분을 함유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정제나 치약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인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대신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의 친환경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양치질 후 입안을 물로 여러 번 헹구지 않아도 돼 불소 성분이 구강 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며, 양치질 후 입마름 현상(구강 건조)도 적어 구내염 등 구강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오프리케어는 여러 구강 위생용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임플란트 홈케어, 시린이, 화이트닝 등 기능별 치약 선택도 가능하고, 치아 형태에 따라 칫솔이 세분화돼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프리케어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마트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개원가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신규 개원 치과의 경우 몸집 불리기를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모양새도 관측된다(본지 2967호). 그렇다면 과연 큰 규모의 치과일수록 개원 경쟁에서 살아남아 오랫동안 장수했을까? 정답은 아니었다. 본지가 지난 40년간 전국에 폐업한 치과의원의 운영 기간을 분석한 결과,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와 치과 수명이 서로 반비례 관계로 나타난 것이다. 즉 치과의사 수가 많은 치과일수록 치과 수명이 짧았다는 의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1인인 치과의 경우 평균 11.5년이었으나, 2인일 경우는 5.7년, 3인 3.9년, 4인 3.4년, 5인 이상은 3.1년으로 점진적으로 수명이 단축되는 양상을 띠었다. 또 운영 기간의 중앙값을 살펴봐도 치과의사가 1인인 치과는 7.7년이었으나, 2인일 경우는 4년, 3인 2.2년, 4인 1.9년, 5인 이상은 0.9년으로 역시 치과의사 수에 따른 치과 수명의 격차가 컸다. 특히, 대형 치과임을 방증하는 100평 이상인 치과의원의 수명은 평균 6.2년, 중앙값 5년이었으나, 100평 미만인 치과의원의 수명은 평균 9.8년, 중앙값 6.4년인 것으로 조
치협 치무위원회가 치과 구인난,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회원 민생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치무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초도회의를 갖고,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위원회 정책 현안을 공유했다. 치무위원회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종운·현종오 치무이사를 비롯 강성현·김광현·김석중·김성훈·신철호·이창주·한바다·한윤범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무위원회 주요 현안인 치과 종사 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인 ‘치과인’의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치과인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실습 치과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키로 했다. 또 사이트의 실습생 등록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교육 자료를 꾸준히 등재함과 더불어 치과인에서 받은 온라인 교육 이수시간을 고려해 치협에서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에게 교육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교육 인증제를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치과 종사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방안으로는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유휴인력 활용, 치과간호조무사, 종사 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 밖에도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과 더불어 치
양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지난 8~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44회 일본근관치료학회 및 21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KAE)·일본근관치료학회(JAE) Joint Meeting’에서 ‘Merit Award’를 수상했다. 양 교수는 ‘균열 치아의 발생 양상, 치료 및 예후 분석(Analysis of occurrence pattern, treatment, and prognosis of cracked teeth)’이라는 주제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금이 간 치아의 특성과 치료과정 및 예후를 10년 전과 최근 데이터를 비교한 후향적 분석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치주낭이 깊거나 증상이 있는 균열 치아는 근관치료 가능성이 높았고 치주낭이 깊거나 치근단 병변이 있는 경우 증상이 지속될 위험이 높았다. 양 교수는 “최근 균열치가 크라운을 포함한 수복의 주요 원인을 차지하며, 진행된 상태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균열치의 발생 패턴이나 빈도가 과거와 다른 양상이 관찰되는 상황으로, 균열치의 발생 패턴과 치료방법, 임플란트를 포함한 요인, 예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