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0℃
  • 구름많음강릉 5.7℃
  • 맑음서울 10.3℃
  • 구름많음대전 9.9℃
  • 구름많음대구 8.6℃
  • 구름많음울산 6.3℃
  • 맑음광주 8.9℃
  • 흐림부산 7.5℃
  • 맑음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10.0℃
  • 맑음강화 9.0℃
  • 구름많음보은 7.9℃
  • 구름많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9.7℃
  • 구름많음경주시 5.2℃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주 임상 난제, 다학제적 접근으로 파헤친다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4월 4~5일 평창서
학회지 활성화, 회원 찾기 프로그램 등 역점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가 제35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적 난제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월 2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학회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특히 AI를 활용한 치주과학 연구를 비롯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여러 전문과와 함게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연제로는 황인경 교수(강릉원주치대)의 ‘A new approach on periodontal research empowered by AI’,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의 ‘Failed implant site revisited’, chlehdgns rytndml ‘치주환자의 교정치료’, 허윤혁 교수(강릉원주치대)의 ‘Occlusal trauma on Zirconia prostheses’,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의 ‘흔들리는 치아 빼면 끝?’,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의 ‘MRONJ의 구강악안면외과적 접근’ 등이 열린다. 특히 첫 날에는 김석모 박사(솔올미술관 관장)가 ‘미술과 품격’이라는 주제로 교양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치주과학회는 새 집행부가 출범한 만큼 학회 발전을 이끌 역점 사업에도 주력할 각오다. 우선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JPIS의 임팩트 팩터(IF)는 2.2점으로 Journal of Citation Reports의 158개 저널 중 52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IF를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편집위원회에 국내·외 전문가 초빙, 투고규정 업데이트, 철저한 저작권 관리, 나이벡·JPIS 우수논문상 및 덴티움·JPIS 심사자상, JPIS 정기 안내 및 발행 알림 서비스, SNS 활용, Graphical abstract와 같은 시각적 콘텐츠 제작 등 구체적인 발전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학회는 지난해부터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저널에도 IF가 적용되면서, IF를 부여받는 저널 수가 대폭 늘어난 만큼 JPIS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승윤 총무이사는 “우리 학회는 상위권 저널과 경쟁하며 학술적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다양한 인용 전략과 우수 논문 유치를 통해 목표에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역점 사업으로는 ‘홈페이지 회원 찾기 프로그램 활성화’를 꼽았다. 학회 홈페이지(kperio.org)에서 환자가 치주 전문가를 쉽게 찾도록 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최신 임상 치주학을 바탕으로 근거 중심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필수교육도 개설한다. 교육은 5월, 11월 온라인으로 총 20시간 진행한다.


그 밖에도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3월 14일), 잇몸의 날 행사(3월 20일), 학술 집담회(3월 13일),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및 MOU(5월 23~24일) 등 주요 사업과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양조 치주과학회 회장은 “국민의 잇몸 건강을 책임지면서 임플란트 유지 관리를 발판으로 치주학회를 으뜸 학회로, 다시 강건하게 ‘Make Perio Great Again’이 되도록 모든 임원들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