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치 교정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가 지난 20년간의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의 출발선에 섰다. ‘국윤아 교수 퇴임식 및 출판 기념회’가 지난 1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가운데 300명가량의 내빈이 참석해 국 교수의 명예 퇴임을 축하했다. 내빈 축사에는 그간 국 교수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어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국 교수는 최근 TAD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저서를 출간하는 등 치의학 교육에 큰 업적을 쌓은 분”이라며 “국 교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국 교수는 치의학 교육, 윤리의식 향상, 사회공헌 등 큰 업적을 남겼다”며 “국 교수의 가르침과 인생의 진리를 새겨 참 스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은 “뛰어난 임상 술기와 학문적 역할을 해온 국 교수가 이번에 출판한 책을 보고 후학들이 영감을 얻고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니킬레시 R. 바이드 세계치과교정의사연맹 회장, 존 E. 그럽 전 미국치과교정협회 회장 등 국 교수와 인연을 맺어
치과계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탄생한 지도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은 치과 개원가의 최고 고충이자 해묵은 과제 중 하나로 손꼽혔던 만큼,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출범과 더불어 구인난 해결에 우선 천착해온 바 있다. 본지는 ‘치과인’ 기획, 개발을 거쳐 지난해 11월 11일 ‘치과인’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치협이 걸어온 지난 1년여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 리뉴얼 아닌 새 사이트로 차별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민간업체에 내는 구인 공고 비용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사실에서 시작됐다. 치협은 기존 구인구직사이트인 ‘굿잡’을 리뉴얼하는 것으로 방향타를 잡았다. 굿잡의 서비스 질을 높여 타 업체와 바람직한 시장 경쟁을 유도해 공고 비용을 낮추고 최종적으로 회원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PC·모바일 호환성을 비롯해 안정성·보완 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이트의 리뉴얼이 아닌 새로운 사이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중지가 모였다. 이어 2021년 12월 8일 새 구인구직사이트 개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가 발족하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재단법인 스마일의 발자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배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발적 의료 재능 기부 실천으로 스마일재단의 봉사 정신이 빛을 더해왔다”며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치과계 최초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재단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도 돌아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003년 발기인 15인과 함께 보철 치료비 지원, 이동진료 등 치과 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지금까지의 치과진료비 지원금액은 총 21억4666만 원, 지원받은 저소득 장애인은 1만320명에 달한다. 또 ‘더스마일치과의원’을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돼 개최됐던 졸업식이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전국 치과대학이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만큼 졸업생들은 큰 해방감을 표출하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각 학교 행사에서는 학사보고와 함께 학위 수여가 진행됐으며, 우수한 학업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에게 총장상, 학장상, 병원장상, 동창회장상, 치협회장상을 포함한 기관장상 및 학업우수 상장 등 각종 시상이 이어졌다. 아울러 동창회 신입 회원 입회를 환영함과 더불어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감상하는 등 추억에 젖기도 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엄숙한 첫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참된 인술로 인류의 행복에 기여코자 하는 마음을 다짐했고, 교수진과 작별 악수를 하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또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했던 은사, 동문 선·후배, 학부모 등 여러 내빈들도 미래 치과계 주역인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경북치대 제44회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17일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열렸으며, 올해 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
비발치 교정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역저 ‘국윤아 교수의 TAD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가 최근 출간됐다. 국 교수는 세계 최초로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해당 논문은 국내 최초로 미국 치과교정학계의 양대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와 ‘미국임상치과교정학회지’에 동시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역서는 비발치 교정치료에서 전체 치열 후방 이동의 생역학에 기반한 근본 원리, 임상 적용에 대하여 증례와 함께 소개하고, 구개부 장치를 이용해 구치부 후방 이동을 하는 비발치 치료에 대한 핵심 포인트를 챕터별로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했다. 또 간편하고 심미적인 교정장치를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존 투명교정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라는 큰 틀 안에서 투명 교정 장치를 조화롭게 병용한 치료법을 임상 케이스들과 함께 후반부에 소개하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해당 역서는 비발치 교정치료의 전 영역을 다루면서 다양한 증례를 통해 임상적 특징들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특히 비발치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 팁과 주의사항 및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이 최근 출시한 ‘심플 힐링 솔루션(Simple Healing Solution)’을 통해 기존 힐링 어버트먼트와 스캔 어버트먼트의 기능 결합으로 완성도 높은 진료를 가능케 해 임상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보다 우수한 정교함과 편리함을 바탕으로 치은 자극을 줄인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개원가에 필수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 임플란트 수술 시 픽스처 식립 후 힐링, 임프레션 또는 스캔, 힐링 어버트먼트 순으로 탈부착 횟수가 많은데, 해당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스캔 힐링 어버트먼트와 바이트 임프레션 캡으로 어버트먼트 탈부착 횟수를 줄여 간편성을 높이고 보철 탈부착시 가해지는 치은 자극을 감소시켜 잇몸 안정화를 돕는다. 스캔 힐링 어버트먼트는 하나의 힐링 어버트먼트로 스캔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힐링 어버트먼트 체결 상태에서 인상 채득부터 구강스캔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바이트 임프레션 캡을 이용하면 빛 번짐 없이 구강 스캔이 가능하며, 구강스캐너 미보유에도 인상 채득이 가능해 스캔 힐링 어버트먼트 체결 후 스캔 어버트먼트 없이 바로 인상 채득할 수 있
대전지역 산·학·연 각계 인사들이 모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는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닌 법안 통과를 위해 우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지부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시민유치위원회(이하 연구원 유치위)가 주최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유치 발대식’이 지난 15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구원 유치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전 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대전지역 산·학·연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된 민간 위원회로 지난 1월 18일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발대식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 기태석 연구원 유치위 위원장은 최근 각 지자체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며, 법안 통과 전까지 치과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기 위원장은 “설립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우리 유치위원회는 대전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 않겠다. 지금은 전국 지자체와 치과계 전체가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치의학연구원은 어느 지역에 설립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라도 우선
치협·치위협·치기협·간무협 등 치과계 한 가족이 모여 공통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2회 치과계발전협의체(이하 치발협) 준비회의’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전동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실장, 김은숙 정책국장 등 각 단체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치발협 준비회의는 치과계 각 직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키 위해 10여 년 만에 범치과계 단체 구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에 가진 첫 번째 회의에 이어 각 단체가 당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우선 치과 진료비 수가 개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위원들은 보험급여 수가 인상, 비보험 수가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권 확대, 직종별 수가체계 마련 등에 공감하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관련 연구 용역을 추진해 나온 연구 결과 보고서를 근거로 복지부 등 정책집단을 설득할 필요성을 요구했다. 특히 치협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과 관련해서도 치과계 4개 직역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인만큼, 각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을 통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EDR은 치과 진료에 최적화된 고유 기능과 특징을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다. 흔히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린다. 특히, EDR을 통해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치과는 진료 절차부터 진료 환경과 기록 방식의 측면까지 의과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현재까지도 의과 EMR에 최소한의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2008년부터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준비작업에 돌입했으며, 2013년에 국내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후 디자인, 편리성, 기능 개선 등을 거쳐 2018년 업그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이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과 헌신적인 교육에 감사를 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이 지난 2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 씨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 씨는 지난 3년간 연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연수생은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국내 전공의와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야세르 씨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20
고령화,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치과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학술집담회가 내달 18일 오후 5시부터 용산역 회의실(itx-6)에서 개최된다. ‘Read the Population, Open the Future - 인구로 미래 희망을 열다’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국내 저명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인구절벽, 고령화, 저출산 대한민국에서 치과의사의 역할과 치과계의 나아갈 방향을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몇 년 만에 열리는 첫 오프라인 학술집담회로 관심이 집중된다. 주최 측은 2100년도에 대한민국 내국인 인구 2000만 명이 깨질 것으로 전망되고, 2050년 평균 연령은 56.6세로 예측되는 만큼 치과 의료계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학술대회 등록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는 물론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학회 홈페이지 링크(www.kadap.or.kr)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김홍기 학회장은 “인문사회 영역과 치의학과의 접목을 도모하고자, 인류학의 관점에서 바라
구강안면부 감각이상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가 내달 1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감각이상의 평가, 치료, 예방, 대처 방안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노인에서 화학적 미각검사의 유효성 검증과 영향 요인 분석’ 이혜진 선생(연세대 구강내과),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영상교육 자료의 교육효과 연구’ 장 민 선생(연세대 구강내과), ‘비정형 치통과 염증성 치통의 감각 역치에 관한 연구’ 장지희 교(서울대 구강내과) 등의 학위 논문 발표가 이을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부위 감각이상의 최신 지견’이라는 대주제로 신제영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의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최신 지견’,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치과치료 후 발생하는 감각이상의 예방과 대처방안’, 정 원 교수(전북대 구강내과)의 ‘치과 치료 후 발생하는 감각이상의 평가 및 약물 치료’,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의 ‘턱관절장애, 감각이상 관련 법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