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길 마포구치과의사회(이하 마포구회) 회장이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40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노형길 회장 출마 기자회견’이 지난 1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열렸다. 서울지부 보험위원에서 시작해 보험이사, SIDEX 사무총장, 총무이사,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회장 등 서울지부에서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이어온 노 회장은 이날 함께 이번 선거를 치를 ‘러닝메이트’로 김석중 서울지부 치무이사와 권태훈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회장을 소개했다.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윤정태 전 치협 재무이사가 맡는다. 노 회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15년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믿고 맡겨 달라”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서울지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노 회장은 “현재 개원가는 저수가 덤핑치과와 불법·과대광고, 불법 AI 생성형 광고, 비급여 수가 공개와 보고로 인한 경영 악화, 심화되는 구인난, 날로 늘어나는 행정 업무와 각종 규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환자와의 마찰 및 법적 소송까지 치과의사로서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개원가의 엄중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서울지부 회비 인
한국 치과의사들의 세대별 직업 가치관 차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의식 변화를 분석한 연구가 미국 치과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팀은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직업 가치관: 임상 경력과 경쟁 압력의 영향’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미국치과의사협회 저널인 ‘JADA’ 1월호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주한 연구 ‘덤핑 치과의 정의, 실태, 대안 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치과의사 회원의 대규모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이번 JADA 게재는 한국 치과계의 세대 갈등과 경쟁 심화 현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치과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는 치협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024년 5~6월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 중 최종 1932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각 응답은 리커트 척도 5점을 기준으로 평가토록 했다. 우선 주목할 점은 개원가 현실을 반영하는 경쟁 압력(Competitive Pressure) 수치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1101명)가 주변 치과와의 경쟁 압력이 높다(High)고 답해, 한국 치과계의 치열한 생존 환경을 수
노인전문요양시설 입소 노인 10명 중 7명이 잔존 자연치 개수가 20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철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보다 철저한 관리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직접 방문, 입소자들의 구강건강 실태를 파악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돌봄통합법 대상자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대여치는 이를 바탕으로 돌봄 대상자들의 실질적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법안 마련에 활용될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했다. 대여치는 이를 위해 수도권 내 노인장기요양시설 3곳을 방문, 354명을 대상으로 ‘요양원 입소자 구강검진 기록지’를 활용해 구강검진을 시행했다. 먼저 검진 결과를 살펴보면 검진 대상자 중 잔존 자연치 개수가 20개 미만인 사람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잔존 자연치가 10개 이하인 이들이 153명이었으며 이들 중 틀니가 없는 이가 74명, 틀니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79명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틀니를 가지고 있는 79명 중에서도 이를 장
병오년 새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321명의 치과의사가 도전했다. 제19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 시험) 1차 시험이 지난 1월 22일 한양공업고등학교 내 마련된 16개 시험실에서 치러졌다. 총응시생은 지난해 1차 시험(343명) 때보다 22명 줄어 321명이었으며 결시자는 없었다. 응시 과목별로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 65명 ▲치과보철과 64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31명 ▲치주과 45명 ▲치과보존과 53명 ▲구강내과 7명 ▲영상치의학과 3명 ▲통합치의학과 9명이었다. 올해 구강병리과와 예방치과 응시생은 없었으며 외국 응시자는 구강내과 1인이 응시했다. 응시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에 도착해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체로 지난 시험보다 난이도가 오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철과, 치주과 등이 다소 어려웠다는 분위기다. 한 응시생은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한 문제가 나온 것 같아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다. 난이도가 지난해보다는 높은 것 같다. 시험을 치른 지인들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차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총 315명이었으며 2차 시험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
“치과가 갑작스럽게 문 닫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어요.”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하던 부산의 한 치과 원장이 갑작스럽게 잠적해 또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부산 A치과 원장이 환자 10여 명으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임플란트 등 시술비를 받고 잠적해 수사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치과는 원장이 폐업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아 환자들이 진료기록을 발급받지 못해 병원을 옮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에 피해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A치과의 문은 굳게 닫혔으며, 치과 원장과 직원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A치과 원장은 자신의 건강 문제와 경영난을 이유로 치과 문을 닫았고,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상태다. A치과 홈페이지에는 과거 저수가 임플란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형식의 불법 의료광고 등 의료법을 위반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해당 불법 의료광고에는 치과 이름과 함께 ‘당신이 원하는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임플란트 50만 원, 모든 임플란트 맞춤 기둥 사용’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건물 관계자는 치과를 찾아온 이들 중 대다수가 임플란트가 싸다는 소문을 듣고 치료를 받다가 피해를 봤다
치협이 치과 의료기관 내 보관 중인 수은 현황 파악에 나선다. 일단 현재 치과 병·의원 내 적재돼 있는 사용할 수 없는 아말감의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처리 방안을 당국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자재·표준위)는 치과 병·의원 내에 보관 중이거나 폐기물로 처리하지 못한 수은(아말감) 처리 방안을 현재 주무 기관인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수은협약에 따라 지난 2019년 12월 31일까지만 기존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을 허가했고, 이후 2020년 1월 1일부터는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국외 사례를 보면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ossion)가 2025년부터 치과용 아말감 사용을 금지하는 ‘EU 수은 규정(Mercury Regulation)’ 개정안을 채택하는 등 전면 금지 조치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1월 26일 대회원 문자 서비스를 통해 보유 아말감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를 알리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자재·표준위는 “치과 병·의원 내에 보관 중
대구지부가 설 명절을 맞아 불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월 21일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대구지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대구지부는 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과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여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특히 지난 11년간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약 1400명에게 9461건의 악안면기형 교정수술을 비롯 치아교정, 치아보철, 의치 등 진료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진료비 혜택은 1인당 평균 405만 원, 총 57억 원에 이른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대구 시민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치아 건강은 물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따뜻한 나눔 실천과
공직지부가 신년을 맞아 화합과 성장을 도모했다. 공직지부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을 지난 1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권긍록 공직지부장을 비롯해 역대 지부장과 현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지부의 현황 및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김형섭 총무이사는 “2025년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도 전년보다 향상돼 재무건전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권긍록 공직지부장은 “제21대 집행부에서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신년 하례식에 전임 회장단과 현 임원들이 많이 참석해 줘 감사하다”고 했으며, 제5대 공직지부장을 역임한 최상묵 교수는 “2026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상 현장의 문제의식은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 결과는 다시 임상에 적용돼 진료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양성은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이 대학원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밝혔다. 양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원장직을 맡았으나,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 양 원장이 강조하는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의 핵심 가치는 임상과 연구의 균형이다. 이러한 철학은 커리큘럼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치의학 기초 교육을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임상 교육, 강화된 실습, 각자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과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했다. 특히 석사 논문을 졸업 필수 요건으로 고수하고 있는데, 임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재학생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이렇듯 짜임새있는 논문 작성 교육, 메타분석 특강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한 학기에만 재학생 4명이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저자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양 원장은 “일명 ‘연구 어벤져스 팀’이라 불리는 대학원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다짐했다. 충치연은 ‘2026년 정기총회’를 지난 1월 17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신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미연 운영위원은 올해 사업의 핵심 지침이 될 ‘2026 구강건강교육사업 참여 매뉴얼’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가이드를 전달했다. 이어 박진희 운영위원은 ‘2026 회원 활동 장려 계획’을 발표하며,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사업 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 심의 ▲‘예방치과 완전정복’ 질의응답 세션 등이 진행됐으며, 올해 중점 과제로는 ▲구강건강 교육의 표준화 ▲지역사회 밀착형 예방 프로그램 확대 ▲회원 역량 강화 세미나 정례화 등을 선정했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지난해 거둔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강건강 교육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예방치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
문학의 힘을 통해 치과계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자 모인 이들이 병오년 새해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지난 1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5년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올해 치문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치문회는 지난해 치인문학 10호를 발간하며 치과계는 물론, 현대 사회의 이면을 담고 있는 수준급의 문학 작품을 발간한 바 있다. 또 회원의 문화 향유를 위해 연극 관람 등을 추진하고 나아가 강연을 통해 글쓰기, 교정, 출판 등 문학과 출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치문회는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아 테마 앤솔로지 발간을 위한 논의를 지속 이어왔으며 올해 초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 등을 엮은 ‘손끝의 위로’를 출간하기도 했다. 해당 엔솔로지는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 치문회는 이날 재무·감사보고와 함께 그간 회원들이 참여한 대내외 작품 활동 보고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순수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남현애 회원의 시 ‘빛의 노래’와 ‘잠이 깬 이른 새벽에’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끝으로 이
김승헌 원장(신성치과)이 최근 발간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사람들(도서출판 맑은물)’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같은 형식의 기록물에 등재된 그는, 이로써 네 명의 대통령 기록에 모두 등장한 드문 인물로 꼽힌다. 이번 도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을 맺어온 인물들을 정리한 공식 기록물로, 정치권·법조계·시민사회 인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료계에서는 김승헌 원장이 사실상 유일한 등재자로, 앞선 세 정부에 이어 네 번째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정치권 전면에 나선 적이 없음에도 김 원장은 문서 곳곳에서 ‘음지에서의 지원’, ‘조용한 동행’으로 묘사된다. 여러 대통령 기록물에 중복해 등장한 배경에는 민주화·인권운동에 기반한 일관된 활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 5·18 현장 인권운동이 출발점 김 원장의 출발점은 지난 1980년 5월 광주였다. 전남대 2학년이었던 그는 당시 학생대표 수습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혼란의 중심에 섰다. 무장한 시민들과 계엄군의 대치 상황 속에서 그는 시민들을 직접 설득해 총기 반납을 유도했고, 대규모 충돌을 막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