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전 회원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이사는 25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과잉경쟁을 초래하고 동네치과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재성 이사는 “정부의 부당한 비급여 통제 정책에 맞서 치과의사 전 회원이 끝까지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주교정에 대한 장기간 축적된 임상지식을 전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승호 원장이 저술한 ‘치주교정 치주전문의가 하는 치열교정 POAAT(Perio-Ortho Anti-Aging Therapy)’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SCI급 국제논문 40여 편, 번역서 심미치주재건술(second edition, Edward S. Cohen 1988), Sinus Lift(Dr. Manfred Lang) 등 2권, 그리고 의·치의학 및 임플란트 관련 교과서 작업 7권 등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학자이자 임상가이다. 신간은 ‘치주교정’에 대한 개념설명부터 시작해 진단, 치료계획 수립, 관련 증례를 통한 임상팁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으로, 주요목차는 ▲교정진단과 치주교정 ▲Tongue and Lingual frenum ▲Anti-aging ▲치료계획과 조직화 ▲증례 I·II ▲Retention ▲SP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개원의들이 어려워하거나 모호하게 여기는 점들을 쉽고 명확하게 밝혀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다. 전문의든 일반 치과의사이든 천천히 일독하면 Everyday practice에서 성인 환자들을 위한 안정된 치과임상구축에 반드시 도움
치과교정학에 있어 횡적 교합 및 치료 개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저술한 ‘교정학의 새 지평: 횡적 교합(New Horizon in Orthodontics: Transverse Occlusion)’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교정치료의 필수요소인 횡적 부조화 및 치료 방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당위성, 진단방법, 그리고 생물학적 및 생역학적 배경을 토대로 한 장치의 제작 방법 및 적용 방법, 이에 따른 다양한 증례에서의 개념의 적용 방법을 순차적으로 기술했다. 기초학적 개념에 기반 하되 최대한 임상적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 증례에서 단계별 의문사항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해법을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책의 주요목차는 ▲1장 횡적 교합의 개념 ▲2장 횡적 교합의 정상범주 및 진단 ▲3장 횡적 치료를 위한 해부학 및 봉합의 생물학 ▲4장 횡적 치료를 위한 생역학 ▲5장 MARPE의 제작 및 장착과정 ▲6장 성장기 증례에서의 임상응용 ▲7장 성인 증례에서의 임상응용 ▲8장 문제 해결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기준 교수는 “횡적 교합의 이해 및 치료의 개념이 전체 임상교정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체계적으
예방치료에 대한 막막하고 추상적인 고민을 명확하게 풀어주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있다. 제34회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6일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진료실에서의 윤리적인 의사결정 ▲치주환자의 관리와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 ▲SOOD Technique ▲개인구강위생용품의 선택과 교육기준 등을 소주제로 다룬다. 7일에는 ▲수복치료는 환자를 건강하게 하는가? ▲치아 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실란트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불소제품의 종료와 도포, 적응증 ▲실제증례를 통해 본 APEM의 결과와 임상적용 ▲환자관리와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을 소주제로 다룬다. 각각의 소주제는 개원가에서 예방치료를 적용할 때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정기검진을 비롯한
비부비동염의 진단·치료법과 함께 상악동염의 치료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한국회) 2021년 6차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스템 본사 강당(위드코로나인 경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오크룸)에서 열린다. PFA한국회는 기능통합치의학 영역의 치료방침을 정립하며 임상에 영양치료와 면역치료를 응용해 임상치료의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6차 학술회의에서는 김경수 교수(연세대학 이비인후과학 교실)를 특강연자로 초청해 ‘비부비동염의 분류, 진단과 치료’, ‘부비동염 치료의 면역치료, Ismigen(Immune Modulator)의 기초와 임상’ 등을 주제로 상악동을 포함한 비부비동염의 염증진단과 치료에 대해 정리하고 면역치료에 대한 최신경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김현철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성 상악동염의 치과 치료’, ‘임플란트 관련 상악동염은 치성인가 아닌가?’, ‘치과에서의 상악동염의 면역치료’ 등을 주제로 치성 상악동염의 만성 또는 급성 부비동염의 해부·병태학적, 임상적 특징을 검토하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관리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헌재 앞에 섰다. 14일 헌재 앞에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위법’이라며 치협 1인 시위를 이어간 송호택 이사는 “최저가 진료비만이 부각되는 비급여 관리정책이 야기할 국민 피해에 대해 해당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는 “현재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은 의료시장을 왜곡시킬 것이다. 의료는 공산품이 아니라 최저가만 내세우다 보면 풍선효과 같이 반드시 다른 곳에 부작용이 생기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갈 것”이라며 “치협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나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원가에서 자신의 치과에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접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원장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SOOD 프로토콜 기반 예방치료 임상적용기를 공유하는 ‘조금 다른 치과의사가 되면 가질 수 있는 것들’ 세미나가 오는 31일(일) 오후 1시부터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PEM은 적극적인 환자 예방교육 및 관리법, SOOD는 치아 하나하나씩, 부드럽고 깊게 칫솔질하는 것을 강조하는 칫솔질법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APEM, SOOD 기반의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8명의 연자로 구성돼 있다. 우선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예방진료가 가져온 우리 치과의 변화’라는 주제로 예방진료를 통해 얻는 추가적인 수익과 환자의뢰, 그리고 환자의 건강상태 증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박준섭 원장(덕천굿윌치과병원)이 ‘병원을 유지하는 힘, 리콜환자’를 주제로 치간 칫솔 사용부분에 중점을 둬 환자의 리콜이 치과경영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환자 유지에 도움 되는 부분에 대
치과 임플란트 연구 및 BMP-2를 활용한 골조직 재생 연구의 최신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21년 제2회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 한국원자력의학원) 덴탈콜로키엄이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줌(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생체재료학회 임상치의학연구회(위원장 구영)에서 준비한 이 세미나는 구강조직의 재생, 수복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치과생체재료의 학문적 이해를 증진하고 연구자와 임상의의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치과생체재료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송주동 박사(오스템 연구소장)가 ‘시술 성공률 향상을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재료 연구동향’을 주제로 임플란트 연구의 최신동향과 미래에 대해 강의한다. 또 ▲설양조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BMP-2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골조직 재생 연구’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구영 위원장은 “치과생체재료 연구의 최신지견을 치과계와 공유하고 관련 연구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 다양한 주제의 덴탈콜로키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2회 학술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19일
디지털 간접접착술식(Indirect bonding)에 있어 ‘셋업’ 시간을 20분 이내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기존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에 의해 수일의 추가 작업이 필요했던 무늬만 ‘디지털 셋업’에 신속·정확·편리성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가 직접 셋업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환자 맞춤 ‘Jig’를 제작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효연 원장(소래안치과의원)이 설립한 치과교정전문기업 예스올소(주)(www.mylign.co.kr)가 오는 14~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발맞춰 신개념 치과 교정 소프트웨어 ‘MyLign(마이라인)’을 론칭한다. MyLign은 현대 교정학의 원리인 Andrews의 Straight Wire Appliance Technique(SWA technique) 이론을 기본 개념으로 하며, 이 이론에 3D CAD 기술을 적용해 정상 치열 배열(Set-Up), 치료 과정 시뮬레이션, 환자 맞춤형 교정 장치 장착용 운반체(Jig)의 디자인과 제작을 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3D 치아교정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론칭에서 선보이는 버전에서는 스캔한 치열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만남에 목말랐던 호남지역 회원들이 지난 주말 광주에 모두 모여 학술강연 참가 및 전시 관람, 그리고 그리웠던 동료들과의 회포를 풀었다. 제56회 치협·HODEX 2021(이하 호덱스) 제10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조형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치협과 광주지부(회장 형민우)·전남지부(회장 최용진)·전북지부(회장 정찬)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 1623명, 현장등록 121명 등 3개 지부에서 총 1744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75개 업체가 274부스를 꾸려 역대 호덱스 최대 규모의 전시행사를 선보였다. ‘뉴노멀 시대의 치과 진료’를 대주제로, ‘새 기준의 시대, 알아보자 디지털(New normal, Know digital)’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교정, 보철, 디지털 강연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10월 1일 첫날에는 허민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가 ‘치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2일에는 박찬 교수(전남대 치과보철과)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와 미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10월 1일부터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여 급여항목은 ▲쇄골두개골이골증 ▲두개안면골이골증 ▲크루존병 ▲첨두유합지증 등으로,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로 적용이 가능한 질환들이다. 이와 관련 치과계 일각에서는 치과교정과 전문의, 일정 기준의 진료 실적이 있는 치과의사에 한해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 시술자 제한 규정이 그대로 확대 적용되는데 대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요양급여를 적용 중인 구순구개열 환자 외에도 취약계층의 치과 보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에 대한 치과교정 급여를 확대했다. 확대된 항목들의 선정 기준은 선천성 악안면 기형 중 질환의 발생률·유병률을 고려했으며, 부정교합과의 인과성이 높은 질환,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로 적용이 가능한 질환, 임상진단이 명확해 산정특례 제도로 인정받은 희귀질환으로 한정했다. 행위분류는 1.술전유아악정형장치치료, 2.악궁확장 교정치료,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헌법재판관들에게 정부의 과도한 비급여 관리정책의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치협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강 부회장은 “의료비용을 구성하는 데는 의사 각자 추구하는 전문분야와 연륜, 병원의 특성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가격만을 비교해 환자의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하는, 득보다 실이 많은 정부의 비급여 가격 통제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