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는 피해자의 치과 치료 흔적뿐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전국 치과의사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지난해 5월 ‘아라뱃길’로 불리는 인천시와 김포시를 가로지르는 한강 지류에서 훼손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의 엄중함을 인식, 하천 인근을 집중 수색해 훼손 신체를 추가 발견했다. 하지만 범인의 흔적은커녕 피해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시간만 강물처럼 야속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7월, 인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서 앞선 훼손 신체의 주인으로 확인된 여성의 두개골이 백골화한 상태로 발견되며 사건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상‧하악에 남은 치과 치료 흔적’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유력한 실마리로 떠올랐다. 이에 수사팀은 일대 치과 2100여 곳을 탐문해 피해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조사는 계속해서 난항을 겪었다. 결국 수사팀은 12월 1일 대국민 제보를 요청하고 피해자의 가상 몽타주를 공개하는 등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경찰은 치과의사 또는 치과 종사자의 제보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치과계의 제보
공중보건한의사 1060명이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주요 일간지 1면 광고에 게재했다. 호소문은 오늘(29일) 조선일보 1면 하단 광고에 실렸다. 이번 호소문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 공중보건한의사의 지원 파견이 무산된 것에 이어, 11월 경기도 의료지원 파견까지 잇달아 무산되자 대국민 호소가 필요하다는 내부 여론이 조성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호소문을 통해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의료진 부족이 심해져 확진자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검체채취도 지연돼 국가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현상을 지적했다. 이어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대한민국 검역법에는 ‘(검역감염병 환자)란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해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 및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함으로써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주체가 되는 의료인임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공중보건한의사들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복지부가 인정하는 코로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업무 보수교육을 이수했지만 아직도 많은 지자체에서 공중보건
수직적 치조골 증대술의 명쾌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 임플란트 임상의 국내 최정상급 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흥이 후원하고 A.T.C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는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이하 Untact A.T.C)’이 오는 2월 1일~21일까지 3주간 온라인 개최된다. ‘A.T.C Implant Annual Meeting’은 매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으로 개원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 Untact A.T.C는 ‘Vertical Bone Augmentation(수직적 치조골 증대술)’을 주제로 국내 임플란트 임상전문가들이 Live Surgery와 토론을 통해 개원가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전망이다. Untact A.T.C 조직위원회는 오상윤 조직위원장(아크로치과)를 중심으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현동근 원장(플란트서울치과), 정보윤 원장(같은생각치과), 전상현 원장(서울좋은치과), 김지홍 원장(효치과)이 중지를 모아 Untact A.T.C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Untact A.T.C는 총 10개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개최의 특
ADA(American Dental Association)의 Daniel J. Klemmedson 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약 받았다. ADA는 지난 12월 21일 Daniel J. Klemmedson 회장이 미국 내 의료인 중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협회 언론인 ADA New를 통해 밝혔다. ADA News에 따르면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지난 12월 18일 애리조나주(州) 투손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당일 미국 전역 치과의사 회원 및 비회원에게 알리고, 치과의사가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서 코로나19 백신의 신뢰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최근 미국 내 의료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약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사회의 정상화를 향한 걸음이자 공중 보건 회복을 위한 한 걸음, 그리고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는 희망으로 이번 백신 투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미국 내 백신 출시가 잇따라 시작됨에 따라 ADA 차원의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국내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치과계 위상을 높인 치과의사를 찾는다. 치의학회가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2월 19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연송치의학상은 국내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함으로써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자 치의학회에서 제정했으며, 신흥 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후원한다. 연송치의학상은 대상 1명과 연송상 및 치의학상 수상자를 각 1명 선정한다. 추천 후보 자격은 ▲치의학 연구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치협 정관 제7조(회원의 의무)의 의무를 다한 회원 ▲2018년 1월~2020년 12월까지 3년간 SCI 및 SCIE 국제학술지(원저, 종설, 증례),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 또는 치협 협회지에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그 업적이 현저한 인물에 한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인은 지부장, 치과대학(원)장, 수련치과병원장, 분과학회장 등 소속 기관장 1인이다. 단, 앞선 대상 수상자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으며, 연송상 및 치의학상 수상자 또한 선정 7년 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병·의원 특화 자동회계결산 프로그램 ‘부엉이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제작한 (주)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가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 및 경영혁신에 관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 유형별 요건을 갖춘 기업에게만 주어진다. 엠디캠퍼스의 ‘부엉이ERP’는 병·의원 재무관리 필수 지표와 국세청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회계결산 프로그램이다. 부엉이ERP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모든 금융기관과 국세청 홈텍스의 전산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 집계해 분석그래프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고, 나아가 병원 숫자 경영의 지표를 제공해 개원가의 업무 과중을 줄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엉이ERP’는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세무 결산 시 누락된 비용을 이중으로 점검해 절세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을 내세운다. 특히 ‘부엉이ERP’는 ▲데이터수집 자동화 ▲다양한 분석 도구 제공 ▲매출, 부채, 비용 등 재무목표 관리 ▲원내 회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 회계 처리 ▲가독성 높은 그래픽, UI 정보 제공 ▲금융결제원 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권익위)가 발표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대상인 44개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 치과병원은 2등급, 부산대 치과병원은 3등급이었다. 권익위가 지난 22일 ‘20년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 의료기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 유형의 청렴 수준을 측정해 왔다. 올해 권익위가 조사한 공공의료기관은 44개소이며,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 ▲내부직원 ▲환자보호자 ▲이‧퇴직자 ▲관리‧감독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부패사건과 진료비 부당청구 현황을 적용해 점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부문 전체 1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같은 항목 중 환자진료부문 3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전체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판정됐다. 또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계약 및 환자진료’ 2등급, ‘조직문
현재 치과 내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공인인증서가 지난 10일부로 폐지되고 민간의 일반 전사서명으로 대체됐다. 이는 개인의 공인인증서가 주요 대상인 데다 현재 소지한 공인인증서도 유효기간 동안은 사용에 문제가 없어, 당분간 요양기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경과하면 일반 전자서명으로 대체해야 하므로, 사전에 기간을 확인하고 일반 전자서명 발급 기관을 선정해둬야 만료 시 불편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최근 공인전자서명 및 공인인증서 활용에 관한 유권해석을 얻었다. 또 이를 각 의료 단체 및 기관에 전달했거나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르면 소관 부처는 개별 법령을 오는 ′21년 6월 10일까지 개정해야 한다. 이에 복지부 또한 신속하게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유권해석을 통해 전했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제1항에 따르면 ‘의사나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 별지 제9호서식의 처방전에 서명하거나 도장을 찍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때 서명에는 ‘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인증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가 코로나19 선별 검사에 치과의사를 비롯한 전체 의료 인력이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이와 같은 주장을 어제(15일)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한 ‘K-방역 긴급점검 화상회의’를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와 각 시·도 단체장이 참여해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방역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추가 조치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 가운데 이 도지사는 신속진단키트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현재 코로나19 선별 검사에 나선 의료인력뿐 아니라 전체 의료 직군의 인력이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도지사는 “치과의사, 한의사도 의료인임에도 (코로나19 선별검사) 현장 투입이 안 되고 있다”며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조무사 등 모든 의료 인력이 코로나19 선별검사에 투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모든 의료 직군 종사 인력이 투입되는 것은 현행 의료법에 저촉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전국이 비상시이기에 현행 의료법을 다소 개정하거나, 개정이 힘들다면 한시적으로 전체 의료 인력이 검체 채취에 투입될 수 있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가 창립 122주년 기념식을 지난 8일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코로나19 한의백서’ 출간 기념회 및 한의신문 창간 53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을 준수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남인순 의원, 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권칠승 의원, 고영인 의원, 국민의 힘 김상훈, 강기윤, 전봉민, 이존성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영빈 미주한의사협회 공동회장 등 유관단체장들이 영상과 축전을 보냈다. ‘2020 한의혜민대상’은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센터장 김경호·이하 한의진료센터)가 수상했다. 한의센터는 지난 3월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에서 자원봉사 한의사와 한의대생으로 구성된 센터로,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올해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의료진 모두가 진정한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 제4대 회장에 김정한 원장(현대e치과의원)이 취임했다. 김정한 신임회장은 2006년 창립 이사로 시작해 지난 14년간 접착치의학회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매진함으로써 회원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11월 27일 총회를 통해 선출 및 취임했으며, 임기인 향후 2년간 접착치의학회의 대소사를 주관해나갈 예정이다. 김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접착치의학회의 창립 정신을 되새겨, 모든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김 신임회장은 “점차 넓은 임상 영역에서 사용되는 접착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올바른 임상 적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모든 회원을 비롯한 치과의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접착치의학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학문적 소양뿐 아니라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학술 활동 활성화 ▲오프라인 및 온라인 기반 학술 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 ▲코로나19로 다소 감소한 회원 소속감 증진 및 접근성 강화 등 3가지 달성과제를 내세웠다. 김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접착치의학회 또한 2020년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김희진·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치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치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학술집담회는 오는 26일~30일까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클라썸을 통해 진행된다. 사전등록 기간은 25일까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는 당일 등록이 불가능하므로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필히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강연에는 치과의사학회 회장인 김희진 교수(연세치대)와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나선다. 김희진 교수는 ‘치과의사에게 꼭 필요한 Masseter 및 Perioral Structure의 초음파 해부학’을 주제로 초음파를 활용한 저작근과 입 주위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지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준혁 교수는 ‘감염병의 윤리 : 영화 <칠드런 오브 맨>과 희망’을 주제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치과의사로서 꼭 필요한 윤리적 고찰에 대해 논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연세치대(02-2228-3022) 또는 이메일(mole0619@yuhs.ac)로 문의할 수 있다.